작년에 이 대회를 치루고나서 그동안의 훈련 피로를
깊어가는 가을을 산과 함께 힐링을 할수 있는 대회로 생각했다.
참가자들이 대회를 하는 내내 사진과 함께 동료들과 즐기는 느낌을 많은 받아서
난 이 대회를 주변분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날이 좋아 움직이기 시작하니 이내 더워져 옷차림을 어떻게 할지 몰라 조금 난감했지만
그래도 추운것 보다는 좋았다.
작년과는 달리 억새들이 벌써 사라져 버렸지만 그래도 멋진 간월재 간월산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신불산 등등의
영남알프스일대를 즐길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가는 중간 중간마다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뭇잎들이 나를 사로 잡았다.
23km 2cp까지는 재미나게 걷뛰를 하였으나
바닥에서 다시 신불산으로 향하는 시점 약 30km 전후부터는 다소 힘이 들었던 것 같았다.
이때부터 23km 참가자들과 섞여 트레일런을 하였는데
아마도 무용형님은 최소한 1시간 전에는 지나갔을 것 같았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참 힘들었다.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하기에 신불산의 깍아내려진 절경을 보면서 힘든 나를 위로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단 시합모드에 들어서면 난 쉬지를 않는다.
출발 6시 15분 부터 약 4시 30분까지 골인시점까지 그냥 돌진이다.
약 10시간 이상을 깊은 산속에서 파묻혀 있었던 것 같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어느 여자외국인과의 말도 없이 눈치로만 인사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던 것이 올해의 대회에서 좋은추억이 될것 같다.
마지막까지 2시간 가량 기다려 골인 사진을 찍어준 무용형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우리 꼭 같이 합시다.
너무 좋아요~~~
첫댓글 덕분에..
참말로 행복하고.. 멋진 경험을 한것 같아서..
정말 감사함다..^^
내년엔 나도 풀~~~!!^^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풍광이 너무 멋집니다. 저도 기회 되면 꼭 내년에 참가 해 보고 싶네요.
멋지네요^^
대단합니다~~~~
사진이 너무 좋아요. 사진으로 힐링 다함.
무용행님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시간이 넘 많이 남았지만 저도 내년에 예약합니다. ㅎㅎ
멋지네요.
멋지네요......담에도 함 불러 주세요....이번엔 집안일 때문에~~
사진 너무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대단 하십니다
너무 멋지네요~
올해 마무리를 멋지게 끝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두분형님!!! 멋지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