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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오름 등산회 스크랩 `산오름` 여든두 번째 산행 - 한라산(영실탐방안내소~돈내코탐방안내소) 1-1
꽃향유 추천 0 조회 163 12.06.18 01:0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2.06.11(월)

 

5시 20분 교회 앞에서 만나 6시 45분 비행기를 타러

김포공항을 향하여 출발한다.

"드디어 우리가 한라산을 가는구나!"

 

작년에 한라산 철쭉을 보고와서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혼자만 보려니 아쉬워서

산오름팀에게도 보여주고 싶다했더니

꼭 가보고 싶다시며 적금을 부으며 1년을 기다렸다.

 간밤엔 잠도 설치고 새벽 3시에 잠이 깨셨다고 한다.

그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황당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항공권이 여행사의 실수로 예약이 되어있지 않아

항공사마다 빈 좌석을 찾으니 오후 4시 30분 이후에나 자리가 있다고 한다.

우선 예약을 하고 다시 항공사마다 대기를 신청해 놓고 난리를 한바탕 치르고

우여곡절 끝에 두 팀으로 나누어 따로따로 제주에 도착하여

영실탐방안내소에 도착하니 12시 30분이 넘었다.

돈내코 코스를 가려면 윗세오름탐방안내소에 2시 이전에 도착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쪽은 포기를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오늘 한라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어리목코스로 하산하는 대신 어승생악을 오르기로 했다.

 

 

오늘 일정을 포기하고 아침이나 먹자며 자리를 잡았다

 

8시 15분 비행기 대기 4자리가 나서 4명이 먼저 탑승하러 간다

 

제주에 도착하니

나머지 두분은

10시 15분 비행기로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그런데 또 15분 연착한다는 메세지... ㅠㅠ

 

두분이 도착하고

뛰어서 예약한 택시를 타고 영실탐방안내소로 갔다.

"영실아~~~ㅠㅠ"

이 감격스런 만남

 

감동넘치는 역사의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숲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이 저절로

 

마냥 행복한 발걸음

 

금창초가 피었네요

 

민백미꽃도 피었어요

 

감탄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보았던 비폭포는 물줄기는 보이지 않고 흔적만 보입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고 이상합니다

철쭉이 붉게 물들었어야 하는데

푸른 빛만 가득합니다

 

작년엔 이랬었는데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았어요

 

독립문도 있네요

 

 

 

 

 

 

 

 

 

 

세바람꽃은 여전히 피어났는데

 

철쭉대신 붉은병꽃이 피어서 반깁니다

 

큰천남성

 

드디어 화구벽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너무 쉽게 모습을 드러내니 신비감이 덜한 듯 하네요

난 세번째 오르고서야 보았는데

 

 

 

 

흰그늘용담

 

 

개구리갓

 

 

 

 

 

 

 

 

 

 

 

 

 

 

노루샘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입니다

 

쥐손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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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8 19:50

    첫댓글 철쭉 아니라도 아름다운 곳인데요 ~~
    이젠 백두산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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