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축제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숲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
개설
광릉숲축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의 광릉숲 일원에서 매해 8~10월 중에 열리는 환경친화적 축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산림청, 문화재청, NGO, 남양주시, 봉선사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협력하여 보존·보호하고 있다. 광릉숲축제에서는 보호받고 있는 광릉숲의 일부를 일 년에 한 번씩 개방한다. 광릉숲축제는 지역행사로 자리 잡았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남양주시 광릉숲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남양주시의 대표 축제로 꼽히는 광릉숲축제는 2006년 9월 23일에 문화와 함께하는 ‘광릉숲문화축제’로 시작하였다. 2014년 10월 11~12일에 개최한 제9회까지 ‘광릉숲문화축제’의 명칭을 사용하다가 2015년에 개최된 제10회부터 ‘광릉숲축제’로 확정되었다. 2010년 제5회 축제는 10월 15~16일 이틀간 개최하려 하였으나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광릉숲의 일부가 훼손되면서 17일 하루로 단축하였다. 2011년 제6회 축제는 7월 말 남양주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며, 축제 예산을 긴급 구호용으로 사용함에 따라 관련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2015년 제10회 광릉숲축제는 6월 13~14일에 개최하려 하였으나,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여파로 9월 5~6일로 연기하여 진행하였다. 2016년 제11회 축제부터 2018년 제13회 축제까지는 연기되거나 축소되는 것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2019년 제14회 광릉숲축제는 10월 19~20일에 진행하려 하였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최하지 않았다. 2020년 제15회 축제와 2021년 제16회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2022년에는 10월 8~9일 제17회 행사가 4년 만에 개최되어 약 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행사 내용
광릉숲축제는 1년에 한 번 개방하는 광릉숲길을 걸을 수 있는 행사다. 숲길 걷기는 국립수목원에서 출발하는 길이 아닌 남양주 봉선사 인근에 위치한 길에서 출발하며, 가장 중요한 행사다. 다른 행사들이 여러 이유로 축소될 때에도 걷기 행사는 매번 진행하였다.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기 때문에 ‘광릉숲 걷기’ 행사에서는 다양한 생물 종을 볼 수 있다. 또한 광릉숲축제에서는 초창기 축제 명칭인 ‘문화축제’에 맞게 여러 문화 활동을 진행된다. 국악, 합창단, 밴드 공연 등의 음악회, 시 낭송, 시화전, 어가 행렬 재연 등의 행사와 마술, 불꽃놀이, 몽골 민속공연, 비보이 댄스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현황
광릉숲축제는 2018년 제13회 이후로 4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되었다가 2022년 재개되었다. 2022년 10월 8~9일 이틀간 열린 제17회 광릉숲축제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광릉숲 뚜벅이[숲길 걷기], 광릉숲 만지작[체험], 광릉숲 오일장[플리마켓], 광릉숲 사진관[포토존], 광릉숲 휴게소[숲속 쉼터]. 광릉숲 스테이지[버스킹]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약 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참고문헌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https://www.gfbr.kr)
뉴시스(https://newsis.com)
브레이크뉴스(https://www.breaknews.com)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
연합뉴스(https://www.yna.co.kr)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4-04-22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