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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제가 말씀을 읽으면서 새롭고 참 특이하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28절~35절 말씀입니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로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좀 드문 일인데 제가 이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보통은 제게 감동을 주실 때는 말씀을 쭉 가르쳐 주시면서 "서론, 일 대지, 이 대지,
삼 대지, 결론", 쭉 가르쳐 주시면서 "이것을 설교로 준비해라." 보통은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오늘 제가 이 말씀을 읽는데 성령께서 제 영에게 어떤 말씀도 주시지 않고
어떤 구체적인 말씀을 주시지 않고 단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문)은 중요하다. 이것을 설교로 준비하라."
이게 제 영에게 너무나 분명하게, 선명하게 와 닿아서 놀랐습니다.
조금 전에 읽은 말씀에 서기관이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까?"
우리는 이 말씀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놓칩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 너무 익숙하고, 너무 유명하고,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진짜 무엇을 말하는지를 성경을 읽으면서도 모르고 있고, 놓치고 있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정말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에 만연되어 있는 것처럼 "말씀 말씀"이 아닙니다.
한국 교회는 말씀이 우상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령도 발길로 차버리고
"말씀 말씀" 하면서 떠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말씀이 거의 우상 수준입니다. 실제로는 성경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실제적으로는 교리적이면서 그게 말씀인 줄 착각하고 "말씀 말씀" 하고 있습니다.
교리주의자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교조주의자(敎條主義者)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말씀이 아닙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령도, 부흥도, 기도도, 전도도 아닙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의 에베소교회에서 보여 주신 것처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끝나는 것입니다.
말씀이 얼마나 바르든, 얼마나 열심이 있든, 얼마나 기도하든, 봉사하든,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든, 얼마나 전도하든,
하나님과의 첫 사랑을 잃어 버리면 그걸로 끝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거래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우리는 '관계'인 것입니다.
타락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교제가 끊어진 것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진짜 아는 것입니다.
그 관계가 끊어지면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 관계가 끊어지면 기도가, 봉사가, 전도가, 부흥이,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여러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이 말씀이 가려져 버렸습니다.
이 말씀을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씀처럼 들으십시오.
예수님의 입에서 이 말씀이 떨어졌을 때 태어나서 그 자리에서 처음 이 말씀을
듣는 사람처럼 이 말씀을 들으십시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공격하며 문제 삼았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거기에 초점을 맞췄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잘못되었다고 말했습니까?
그들은 안식일에 초점을 맞췄고, 장로의 유전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어쩌면 한국 교회가 그렇게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큰믿음교회를 공격하는 사람이 큰믿음교회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그것을 봅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그것인데
그들은 교리와 전통을 들이대고 다른 것을 들이댑니다.
어쩌면 성경의 바리새인들과 그렇게 똑 빼닮았는지.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슴에 새기고 잊지 마십시오. 이것을 잊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고 하나님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초점을 새롭게 하고 새롭게 하십시오.
초점 중에 초점은 주님을 아는 것, 주님을 얻는 것,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그 댜음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라고 말씀했는데
이웃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제게 말씀하신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이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고
이 말씀에 너무 익숙해서 있지만 이 말씀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말씀을 정말 깨달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말씀의 중요성을 알고 이 말씀을 정말 깨달은 사람은 그의 삶에 두드러진
특징이 나타날 것인데 그것은 말씀도, 은사도, 전도도 아니고 기도도 아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고 이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은 그의 삶에 두 가지 열매가
분명하게 나타날 것인데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잃어버리고 다른 것을 논하는 것은 다 의미가 없는 것이다.
너는 설교를 준비해서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된다고 말하고 둘째로 사람을
사랑해야 된다고 말해라."
성경에 가장 첫째 되고 으뜸이 되고 가장 중요한 이 계명을 분명하게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분명하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대로 모든 분야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꿉니다.
판사가 되겠다고, 교수가 되겠다고 꿈꾼다고 다 판사나 교수가 됩니까?
장군이 되겠다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연예인이 되겠다고 꿈꾼다고 다 될 수 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서 다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영의 세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말씀 분야에서 다 성공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다 말씀에 정통하고 깊이 들어가고 말씀에 강렬한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치유 분야에서, 예언 분야에서, 기도 분야에서, 전도 분야에서,
부흥의 분야에서 모두가 다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공자로 산다 해도 심지어 성공한 사람도 그의 삶을 보면
많은 분야에서 실패자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보기에 성공자입니다.
바닥을 기던 제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한 많은 분야에서 실패자입니다.
100가지 분야라면 한두 가지만 주님의 은혜로 성공했지
98가지에 있어서 저는 실패자입니다. 저는 많은 분야에서 실패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많은 부분에서 실패하고,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완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로 붙잡아 주신다고 해도 우리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될 분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실패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실패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은 실패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실패하면 안 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실패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다른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너무 많은 일에
손을 대서도, 너무 많은 것을 원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실패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성공해야 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성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가야 합니다.
34절의 의미가 깊습니다.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진정한 지혜가 무엇입니까? 성경을 해석하는 것입니까?
교리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강해 설교를 잘하고 설명을 잘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진정한 지혜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성경을 해석하고 잘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교리를 잘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진정한 지혜는 더 본질적인 것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이게 무슨 뜻이냐? 이게 무슨 의미냐?' 이게 아닙니다.
진정한 지혜는 진짜 무엇이 중요한가를 아는 것입니다.
더 본질적, 더 근원적인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이, 진짜 필수적인 것이, 진짜 절대적인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이 서기관에게 말씀했습니다. "지헤가 있다." 서기관은 지금 성경을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서기관은 무엇이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다. 예배가 아니고 십일조, 기도, 전도가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사람은 성경만 가르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성경만 묵상하거나 책만 읽고 있지 않을 겁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설교하고 가르치기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목적으로 추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구할 것입니다.
그분께 날마다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사람은 이기심을, 탐욕을 버릴 것입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려고 시도하고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고,
축복하고, 원수를 선대할 것입니다.
자기의 육적인 본성을 깨뜨려 버리고, 부인해 버리고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지혜 있는 자인 것입니다.
다니엘이 말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리라."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사람들은 유명한 강해 설교자들이나 유명한 교사들이나,
저 자들이 아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사람들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지혜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세상 관점에서 지혜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는 어리석은 자고,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기름 준비하지 않는 자는 미련한 처녀고, 기름 준비하는 것, 바꿔 말하면
항상 깨어 있고 죄를 짓지 않고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 이게 슬기로운 처녀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순종을 뜻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성경을 이해하는 것을, 성경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순종을, 거룩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서 최고의 지혜는, 더 근본적인 지혜는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다른 사람을,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지혜입니다.
진짜로 지혜 있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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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승우 목사님의 [그 시에 주시는 그 말을 하라! / 제 5권] 중에서...
사 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