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걸어 보랏빛 섬 여행, 신안 퍼플섬
신안 섬 3곳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가 있다.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일색인 전남 신안군 퍼플섬이다. 퍼플섬은 안좌도 부속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다. 보라색 옷이나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면 입장료(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가 면제된다.
라벤더[lavender]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30∼60cm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까지 자란다. 전체에 흰색 털이 있으며 줄기는 둔한 네모꼴이고 뭉쳐나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4cm, 폭이 4∼6mm이다. 잎자루는 없으며 잎에 잔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이 달리지 않은 긴 꽃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드문드문 달린다.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털들 사이에 향기가 나오는 기름샘이 있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땅에 약간의 자갈이 섞인 곳에서 잘 자라고 너무 비옥하지 않은 땅이 좋다. 햇빛을 잘 받는 남향과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잘 자란다.
꽃과 식물체에서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향유는 향수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요리의 향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신경안정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라반둘라 오피시날리스(Lavandula officnalis) 또는 라반둘라 안구스티폴리아(Lavandula angustifolia) 종(種)이 주로 아로마서로피에 사용된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했으며, 향기가 나도록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시대에 출판된 가사 책에는 살균·방충용으로 라벤더가 자주 등장하고, 엘리자베스 1세가 라벤더로 만든 사탕과자를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꽃말은 ‘정절’이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라벤더[Lavender]
식료품 저장실(pantry, 서양에서, 각종 식품이며 양념 등을 보관해두는 부엌에 딸린 작은 방)에서 약국에 이르기까지, 라벤더는 깊고 정력적인 무언가를 마음에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겉으로는 명랑하고 플로랄한 악센트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 프랑스인들은 부엌에서 그 아찔한 맛을 나름대로 써먹어 왔다. 라벤더 꽃을 에르브 드 프로방스에 함께 넣어 고기 양념에 쓰는 것이다. 보다 최근으로 말할 것 같으면, 태평양 연안의 중앙아메리카에서는 그 해양성 기후 덕분에 라벤더 농업 경제가 꽃피고 있으며, 다양한 효능과 향을 갖춘 새로운 품종이 그동안 지중해 국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시장에 속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라벤더(Lavandula officinalis)의 수많은 하위 품종들은 가정집 정원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말릴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라벤더는 건조시키면 방향유가 농축되기 때문이다. 라벤더 진액을 요리할 때 너무 많이 넣거나, 그 향미가 너무 진하면, 음식에서 기분 나쁜 비누 맛이 날 수도 있다. 달콤한 요리나 짭짤한 요리, 어느 쪽에나 쓰이며, 소시송이나 젤리에도 들어간다. 베이커리에서는 꽃송이째 설탕에 절이기도 한다. 조리하는 도중에는 그 향미의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크림이나 육수에 담가둔다.
Taste
그 꽃향기 아래 감춰진 강렬한 풍미는 희미한 솔 향과 삼나무 향미로 더욱 강조된다. 은근한 단맛은 봄철에 딴 싱싱한 라벤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출처:(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2009. 3. 15., 프랜시스 케이스)
2023-06-0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