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끄라고 할 때 망설임 없이 끄는 아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 미디어를 자주 접하게 되면 어떤 문제들이 생기게 될까요? 우리 사람의 뇌는 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며 발달하게 됩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자극들은 우리 사람들의 뇌를 깨워줄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 스마트 미디어는 양방향 상호작용의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자극입니다. 이 일방적인 자극은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에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신체발달과 심리적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셔야 할까요? 연령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점이 있으니 우리 아이 연령에 맞게 지도해 주시면 됩니다.
● 먼저 우리 아이가 영아(0~만2세)라면,
• 아이가 보호자와 함께하는 영상통화 외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WHO에 서도 2세 미만 아이들에게는 미디어 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영아기 시기부 터 미디어에 노출된다면 집중력 저하, 공격적 행동, 언어 지체, 수면 부족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가정 내 미디어 활용규칙을 정해서 일관되게 지켜야 합니다. 부모님이 바쁘거나 기분이 좋은 날은 미디어를 봐도 된다고 했다가, 부모님의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보면 안 된다고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니 지켜야 할 규칙을 정했 다면 일관되게 유지시켜 주셔야 합니다.
● 우리 아이가 유아 (만3~5세)라면,
우리 아이의 발달단계와 기질 등을 고려하여 미디어 사용규칙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 일관되게 지켜주세요. 아이의 미디어 허용기준이 부모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면 안 됩니다. 부모님은 먼저 아이의 발달단계와 기질을 파악하여 미디어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잡으시고 일관되게 지켜주셔야 합니다. 학습용으로 나온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는 것보다 부모님과 대화로 소통하는 재미를 만들어주세요. 부모님께서 아이 옆에서 직접 책을 읽어주거나 흥미로운 대화로 소통해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 미디어 올바르게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