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이 아름다운 가을에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라는 까뮈의 말처럼, 우리 인생 속에서도 시들어가는 순간마다 주님께서 새로운 생명을 피워 주심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의 겉사람은 쇠하나 속사람은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땅의 고난 속에서도 장차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집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저희가 헛된 것에 얽매이지 않고 영원한 것에 눈을 두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가을의 아름다움 속에서 주님의 창조와 섭리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 안에서 더 활짝 피어나게 하소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저희에게 주어졌으니, 저희가 더욱 많은 감사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게 하옵소서.
주님, 수시와 수능을 준비하는 색동의 9명의 자녀들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시험 준비를 하며 지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주시고, 두려움 대신 확신과 담대함을 허락해 주소서.
주님께서 끝까지 그들과 동행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주님, 곧 있을 새신자 초청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전도에 온전히 힘쓰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하늘의 향기를 지니지 못한 저희지만, 성령을 불어넣으사 저희가 끝까지 전도에 힘쓰게 하소서.
새신자들이 주님을 만나 구원의 기쁨과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해 주소서.
또한, 10월 26일에 있을 가을 트래킹을 통해 저희가 주님의 창조하심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하는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교제하고, 자연 속에서 주님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주님, 색동 공동체의 여러 기도들을 헤아려주시고, 병으로 고통받고 마음이 지친 지체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에게 평안과 소망을 부어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충만하게 하시고, 건강과 힘을 주셔서 모든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