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長安坪]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던 마을로서, 조선시대 목마장 안에 있어 ‘장안벌’이라 하고 이를 한자명으로 표기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개화기부터 차차 농토로 개척되어 비옥한 농토로 변하자, 일제는 이른바 토지조사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장안평의 농토를 그들의 착취기관이던 동양척식주식회사에 강제로 소속시켜 일제의 소유가 된 바 있다. 1975년 10월 1일 구역변경이 되어 획정됨에 따라 장안동이 신설되었다. 장안동의 서쪽은 중곡동, 동쪽은 답십리, 남쪽은 군자동, 북쪽은 면목동과 전농동이 있다. → 장안동 [법정동]
출처:(서울지명사전, 2009. 2. 13., 서울역사편찬원)
장안동[Jangan-dong, 長安洞]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장안1동과 장안2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휘경동, 동쪽으로는 광진구 중곡동 및 중랑구 면목동, 서쪽으로는 답십리동·전농동, 남쪽으로는 성동구 송정동·용답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2.33㎢로 동대문구 전체 면적의 16.4%를 차지하며, 2023년 기준 전체 인구는 69,670명이고, 32,403세대가 거주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 양주군 고양주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이후 한성부에 편입되어 남서(南署) 두모방(성외) 전곶계에 속했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 경성부 두모면, 1914년 4월 1일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에 속했으며, 광복 후 1949년 8월 13일 서울시 성동구에 편입되었다. 1975년 10월 1일 성동구의 중곡동, 능동, 군자동 각 일부를 통합하여 장안동으로 신설되었으며 동대문구의 관할이 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이 되었다.
장안(長安)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이 지역에 목마장으로 유명했던 장안벌, 즉 장안평(長安坪)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하였다.
현황
동쪽으로 한강의 지류인 중랑천이 흐르며 동의 경계를 이룬다. 중랑천 둔치에는 중랑천제1·2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장안평제방길의 벚꽃길은 봄철 명소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주거 지역으로 늘봄어린이 공원, 장안근린공원, 장평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안동 사거리와 장한평역이 위치한 천호대로 일대에 상업 지역이 분포한다. 장안동사거리 인근에는 장안동맛의거리라는 먹자골목이 있으며, 천호대로 일대에는 자동차 및 중고차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다. 중랑천을 따라 동부간선도로(성수장암간)와 장안벚꽃로가 지나고, 북쪽으로 한천로46길, 서쪽으로 한천로, 남쪽으로 천호대로와 접하고 있으며, 답십리로, 사가정로, 장한로 등이 장안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장한평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중학교 2개교(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장평중학교), 초등학교 4개교(서울군자초등학교, 서울안평초등학교, 서울장평초등학교, 은석초등학교)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에는 전곡시장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장안1·2동주민센터, 동대문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서울장안동우체국, 서울장안2동우체국, 장안어린이도서관, 동대문구민회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립 동부아동복지센터,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등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04-10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