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1구간(활목고개-문장대)
2004. 6.13(일)
04:30 활목고개
05:05 미남봉(556m)
05:49 바위봉
06:23 가평 이인용 묘
07:25 개구멍/로프 바위굴
07:33 상학봉
08:06 암릉표지석
08:20 묘봉(△874m)
08:46 복가치
09:22 산파바위
09:35 x880봉
09:48 속사재
10:20 관음봉(986m)
11:14 개구멍바위
11:23 문장대전 조망바위
11:35~12:10 문장대(1029m)-매점 휴식
13:40 화북매표소(중간에 알탕 실시)
산행거리 : 도상12km 조금 넘음
산행소요시간 : 9시간 10분
동행인원 : 백두대간 동지회 30명
이구간은 명불허전 구병산-속리산으로 이어진 충북알프스의 꽃이다.
글로써 이 구간을 글로써 표현한다는 것은 사실 내 필력으로는 불가항력이고 다만 암릉길이
연속되어 재미있고 굴곡이 만만치 않으며 멋진 조망을 주어 지루함이 전혀없는 산행지이다.
참가자의 말을 빌자면 호젓하고 재미있고 만만치 않을 바윗길이 설악 용아장성 릿지보다 낫다고 평해준다.
지나온길과 가야할 길을 쳐다보고 되돌아보는 맛이 대단한 구간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 산파바위 개구멍바위 암벽구간 및 돌아가는 바위길 등등 조망과 숨겨진 재미가 많다.
달리기 산행에 익숙한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천천히 화려함을 음미하 수 있는 산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게다가 짧은 거리에 굴곡도 만만치 않아 제법 워킹의 재미도 만들어 준다.
다만 체력이 너무 부족하거나 바위를 너무나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권유하고 싶지않다.
쓸데없는 사족을 다는 이유는 너무나 좋은 산행지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다만 일부 바위구간-특히 직벽/개구멍 구간의 로프가 너무 낡고 확보된 나무가 뿌리째 흔들려
언젠가 오르거나 내림길 중에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는곳이 있었던 것은 빨리 보수하거나 차라리 제거되어
안전산행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보조자일을 준비하는게 필수이며 안전에 유의한다면 남한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재미있는 산행지인듯 하다.
보기보다 위험하지않은 멋진 구간으로 사실 속리산 주릉을 포함시켜야 했으나 인원이 많아 거리를
좀 짧게 잡고 널널로 진행하여 쉬운 산행에 재미있는 산행이 되었다.
게다가 좀 비싸지만 문장대 휴게소의 시원한 막걸리(1통 10000량)맛 또한 더운날씨의 좋은 요기감이 되었다.
다만 문장대이후 너무 많은 인파로 마치 장날 같은 분위기는 옥의티라 할만하다.
당초에는 대간길 복습으로 밤티재로 하산하려다가 날도 더운데 능선버리고 화북매표소 계곡으로 내려가 적당한 곳에서
알탕으로 열을 식힌다.
다음 구간인 구병산구간을 기대하여 본다.
미남봉 능선
미남봉 능선2
오름길 대기중 걱정스런 표정들
재미있는 코스
속리서북릉의 지릉
제일 통과가 어려운 개구멍바위길
자세 좋아요 ㅎㅎ
개구멍지나니 또 나오네
하도 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유
비박지로 좋은곳도 나오고
조심조심 올라야
하강바위
지나온 능선길
바위와 멋진 소나무 전시장
묘봉전망대
묘봉에서본 올라온 능선
상학봉
무명봉
멋진 암장
또 암장
맨발로 줄도 안잡고
맨발의 청춘
굴곡많은 능선
문장대의 역광
관음봉에서본 지난능선길
문장대 다와감
문장대 관람객도 보임
문장대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능선
1만량짜리 막초를 마시고
첫댓글 아~~니 막걸리 한병이 일만냥입니까??? 설마~~~ 아니 막걸리 한병이 얼마인데... 저도 그구간을 못가봤습니다. 7월쯤이나 다녀와야겠네요!
2리터 병에 1만량이구여... 한잔에 2000량 입니다...
활목-밤티,활목-계석동 갔다왔는디 2구간은 못했슴다. 언제 가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