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 LH(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일상화된 횡포의 단면
예전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합쳐진 거대기업 LH이
지은 주택의 하자 보수 처리 요청을 했다.
하자 보수해야 할 사안 :
거실의 커다란 방문 유리가
논바닥처럼 위아래 좌우 여럿 방향으로 금이 가서
스카치 테이프로 방향따라 붙혀 놓고 있는 상황이었음
하자보수 처리 접수 전번은 1670-8572
상냥한 여자분이 전화를 받는다.
네가지에 대해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첫번째 : 언제 해 줄 것이냐?
하자 처리는 보통 15일 이내로 해주는 것인데 벌써 한달이나 지났다.
그리고 몇번의 전화를 했는데
하자 처리를 위해 두번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와서 왔었는데
그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황임
(까다로운 일,제법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 LH와 하자 처리 업체와의
협의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짐작됨)
두번째 : 늦게 처리되면 임시 방편적인 방법이라도
깨진 유리를 제거 하고 바람 처리를 해 달라...
세번째 : 시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달라,,,
샷시문을 떼는 과정도 위험하고,유리를 제거하는 일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집에서 또는 다른 곳에서 교체 작업을 할 것인 지,
아니면 공장 같은 곳에서 교체 작업 후 설치해 줄 것인 지 알려달라고 했다.
; 그래야 불과 백일 지난 갓난 아이가 있는 집이니
교체작업 하는 중에 대처를 할 것 아닌가 싶어서
네번째 : 현재 설치된 유리가 국산 자재(KS 인증)인가 확인 해달라,,,
물이 세는 하자면 몇일이라도 상관없겠지만
유리가 깨진 집에서 불안한 상황임을
누구나 인식할 수 있는 사안인데
가능한 빠른 처리를 바란다...
이와 같은 내용을 나도 녹음 할 것이다,,,라고 말하니
전화 응대하는 여직원의 태도는 100점일 정도로 상냥하다.
그리고 4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집어보며 사실 확인을 하며
보고와 업체에게 연락이 되도록 하겠다며 통화를 끝냈다.
AS접수하는 여직원의 태도,처리 과정 등은 상당히 맘에 들었다.
그리고 그 당일날 전화가 와서 윗사람에게 보고 했고
하자처리하는 업체로 부터 전화가 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은근 기대를 했지만
그 이후 전화가 없다.
◑ 이후의 일들을 기록해 보자
◈ 그 다음날 사람이 왔다고 한다.
- 온 사람 중 한 분이 사용 중에 잘못 사용하다가 깨진 것 아니냐?
(사용 중 타격을 가해서 그런 것 같다...)
- 그리고 언제 어떻게 해 준다는 말도 없이 갔다고 한다.
--> 그 전에 두번이나 방문했는데
인수인계 등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 같은,,,
(똑같은 상황만 되풀이 될 뿐 해결될 것 같지 않다)
◈ 다시 전화를 해 보니
유리가 커서 엘베로 안되고
사다리차를 사용해야 되며
도로점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비용도 100만원 이상 넘게 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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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거대기업들을 상대로 뭔가를 얻어내기란 쉽지 않음을
수많은 경험으로 알고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일이라는 것을,,,
이런 개인 카페 또는 블로그 또는 해당 기업 홈피 등에
이런 글로 화풀이 외에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런 국가와 기업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