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미 프로야구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아쉽게도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끼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바비 콕스는 리그 올스타 투수로 선발 케빈 브라운(LA 다저스), 라이언 뎀스터(플로리다 마린스), 탐 글래빈, 그렉 매덕스(이상 애틀랜타)와 랜디 존슨(애리조나), 대럴 카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 라이터(뉴욕 메츠), 셰인 레이놀즈(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구원 트래버 호프먼(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밥 위크먼(밀워키 브루워스)를 선정했다.
발표 전날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이 자체 선정한 올스타에 선정돼 한국인 최초의 올스타전 출전 기대를 한껏 부풀게했던 김병현은 이로써 ‘별들의 전쟁’ 출전의 꿈을 일단 접게 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 조 토레(뉴욕 양키스)는 리그 올스타 투수로 선발 제임스 볼드윈(시카고 화이트삭스), 척 핀리(클리브랜드 인디언스), 팀 허드슨(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애런 셀리(시애틀 매리너스)과 구원 제이슨 아이스링하우젠(오클랜드), 토드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렉 로우(보스턴 레드삭스)과 그리고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를 선정했다.
함께 발표된 양 리그 감독추천 야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내셔널리그
포수: 제이슨 켄달(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크 리버달(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야수: 에드가도 알폰소(뉴욕 메츠), 제프 시릴로, 토드 헬튼(이상 콜로라도 록키스), 안드레스 갈라라가(애틀랜타), 호세 비드로(몬트리올 엑스포스)
외야수: 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 브라이언 자일스(피츠버그), 블라디미르 게레로(몬트리올),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게리 셰필드(LA)
- 아메리칸리그
포수: 호르헤 포사다(뉴욕 양키스)
내야수: 카를로스 델가도(토론토 블루제이스), 레이 더럼(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래비스 프라이먼(클리브랜드), 노마 가르시아파라(보스턴), 트로이 글라우스(애너하임 에인절스), 데렉 지터(뉴욕 양키스), 에드가 마르티네스(시애틀 매리너스), 프레드 맥그리프(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마이크 스위니(켄사스시타 로열스)
외야수: 칼 에버렛(보스턴), 대린 얼스태드(에너하임), 매글리오 오도네즈(시카고 화이트삭스), 맷 로튼(미네소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