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방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봉사방 회원인 신출내기 입니다.
참으로 벽이 높은 법원의 문을 실감함에 짧은 글을 몇자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베트남결혼의 이상과 현실이 너무도 크다는 것을 알게된 후(황당한 결혼식과 황당한 결혼선물) 그 뒷수습을 하고자
서초동 가정법원을 방문하였는데, 새삼 법원의 벽이 서민들에게는 너무도 높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더군요...
유방장님의 도움으로 이혼서류를 접수하러 가정법원에 갔더니, 첫 관문인 수입증지를 구매하는 것부터 사람을 어아니 벙벙하게
만들더군요.. 수입증지를 구매하는 곳에서 법원보관료 영수증을 물으니 법원 안내서로 가라고하고 법원에서는 은행에서 알아보라고
하고 두번을 왔다갔다 한후에야 결국 은행 창구앞의 인출양식지 비치된 곳에서 찾아서 영수증야식을 찾아 1차 관문을 통과..
민원서류를 접수하러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하다가 접수를 하니 2차관문은 수입증지와 법원보관료 및 송달료 영수증접수는 다른곳이라고 다시 번호표를 뽑아기다리라고....
이것 참 사람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리하여 2차관문의 번호표를 뽑아 2차관문인 영수증접수처로 가서 접수 그리고 접수증을 달라고하니...
어이없게도 접수증은 없고, 접수증명서 발급은 가능하다고 다시 500원짜리 수입증지를 사오라고 다시 은행창구로...
3차 관문인 500원짜리 수입증지를 사다가 2차 관문장소로 가니 다시 접수증명원양식을 받아오라고 다시 법원안내데스크로...
힘없는 서민의 비애를 느끼며, 다시 안내데스크로가서 양식을 받아서 양식을 작성한 후 접수하여 접수증명서를 교부받았습니다.
정말 가슴아픈사람을 속된말로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정말 코메디에서 나온 말처럼 사람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라는 현실이
사람을 슬프게하고 법원이라는 곳은 서민에게는 너무나 높은 벽으로 그들만의 세상 같았습니다.
법원 안내데스크에서 설명해주어도 길어야 5분도 안되는 처리순서를....
물론 많은사람을 접하다보니 귀찮고 똑같은 말을 몇번이고 반복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안내데스크의 고유의 업무를
법원스스로 직무유기를 하는것은 아닌지? 정말 힘없는 서민은 법원문턱이 너무도 높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
법원에 오는 사람들은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로 오는사람이 대다수 일텐데...
그사람들의 가슴에 한번 더 상처를 입히는 것은 아닌지 법원관계자들은 뒤돌아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입으로만 하는 친철보다는 실질적인 안내테스크의 친절이 더 서민들에게는 더 고맙게 느낄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무어라 할말이 없네요...
소개해준분도 본인잘못도 아닌데 죄인처럼속상하고,
저처럼 엉뚱하게 당한사람도 속상하고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잘못이 우리마음을 슬프게하네요~
공동차님도 이제는 잊어버리세요~
괜한 저의 글이 옛날의 안좋은기억을 되살려났군요.ㅠㅠ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힘네자구요~ 화이팅!
신출내기님..
이세상 살다보면 이보다 더 맘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ㅠㅠ
저또한 인터넷상 국제결혼업에 종사하다보니
안티들의 모함과 시기에 좌절하던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자리를 빌어 신출내기님에게 드리고 싶은말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기셔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 큰 시련이 다가옵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님에게 좋은일만 생기시기를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
(베트남)도우미님 격려말씀 매번 감사합니다.^^
(베트남)도우미님과 같은분이 있어서 저 같은 사람이 또 한번 기운을 내봅니다.
항상 봉사방 까페를 위해서 많은 노력하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제 나름대로 많이 배우고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의 많은 소식들 부탁드리고, 저에게도 많은 지도와 가르침을 부탁드려요~
항상 더운날씨에 몸건강하시고, 무궁한 발전을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법원 접수 별것이 아닌데.. 처음해서 그렇습니다..ㅎㅎ
방장님 누구든지 처음하는사람은 사소한 것이라도 어려운 법이에요.
방장님은 많이 접하셔서 별거 아니지만 생소한 사람은 당황하거든요~
참 처음이라서라는 말씀은 또한번 이혼하라는소리인지??? 헐~
그런뜻은 아니겠지요? ㅠ.ㅠ"
아무튼 방장님 덕분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접수를 하였습니다.
또한 브로커에게 속지않아서 천만다행이였구요~
언제 또 뵙게되면 점심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