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5 (화원)
들길에 서서
-신석정-
푸른산이 흰 구름을 지니고 살듯
내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해 산림처럼
두팔을 드러낼 수 있는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악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것은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믄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별을 바라보는것은
하늘아래 사는 거룩한 일과이거니
첫댓글 석문과는 또 다른 느낌! 좋아요.
화원님의 여러가지 색깔을 보고싶어요^^* 함께 한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샘 정말 다른 느낌이 듭니다.변화가 많으신 샘 이셨군요. 부럽네요.시도,낭송도 여유 있습니다
좋은 시 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