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님존경/아우사랑,즐거운축구,부상방지,실력향상 ◆
운동장에 지난 금요일 내린 눈이 쌓여 바위같은 얼음덩어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운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많은 회원들이 일찍 운동장에 나와 열심히 제거작업을 해주어서 말끔한 상태에서 운동을 할 수 있었음에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칠그린 연간 5대행사중 가장 중요한 '무사고기원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작년 22년 '무사고기원제'를 치루지 못한 탓인지 한해동안 크고작은 부상들이 많아 큰 손실이 있었습니다.
올 한해는 많은 회원들이 무사고를 비는 시간이 있었음에 그런 부상 걱정없이 무탈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오늘은 정말 반가운 분들이 찾아주셔서 자리가 더욱 빛났던 것 같습니다.
마음은 항상 운동장에 함께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상 운동하지 못했던 김윤봉형님께서 3년만에 같이 발을 섞으며 정식 복귀하셨습니다.
또, 중요한 행사임에 마음을 전달하러 오랜만에 와주신 이문규형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중요한 행사때마다 멀리서 와주시는 이성원형님, 부상때문에 운동할 수 없음에도 찾아주신 조광성형님, 늘 감사드립니다.
▶ 참석자 (존칭생략) 회원29명 비회원3명
박우인, 오균삼, 최준배, 이일구, 강태선, 김강출, 정재영, 김동욱
김명환, 윤성문, 김태인, 이태희, 임상일, 유승렬, 정상섭, 김승호
조광성, 이믄규, 김윤봉, 김일환, 김종용, 이성원, 박 천, 나기채
나승빈, 이지온, 연동기, 길종모, 안성민
준회원 : 홍성훈, 서정환, 연동기후배(성함을 몰라 죄송)
▶ 총평
오늘은 그야말로 그라운드에서 형님부터 아우까지 서로를 믿고 원터치 패스를 통한 멋진 플레이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팀플레이는 세븐팀&그린팀 두 조직으로 꾸준히 발 맞춰온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포지션만 정해주는 것이 아닌 각 쿼터별로 게임전/게임중/게임후 많은 대화를 통해 전술을 이해시키고 전달해준 우리 코치님&부코치님의 노력도 한몫 했으며 이를 잘 따라주고 있는 회원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3년 공백의 무색함을 입증하려는 듯 여전히 미들에서 원터치로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린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태주신 김윤봉회원의 모습! 이러한 플레이는 볼이오기전의 움직임이 좋았고 볼을 받고 넥스트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리며 한 결과입니다.
또, 그린팀 정재영코치의 수비뒷공간 킬패스가 좋았고 이를 예상하고 임상일운영장의 레프트윙에서 공간침투 쇄도하며 사각인대도 불구하고 골을 성공시킨 장면, 이도 마찬가지로 서로 발을 많이 맞추었기 때문에 나온 아름다운 결과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백 나기채회원의 빌드업 시작으로 미들 정재영코치-라이트윙 나승빈회원-포워드 이일구회장까지 원터치로 이어지는 멋진 장면이 여러차례 나왔으며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무사고기원제' 행사로 멀리서 참여해주신 박우인고문님!
팔순의 나이를 넘기셨어도 총 3경기를 참여해주시고 시종일관 볼의 흐름에 맞춰 뛰어다시는 모습이 우리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콜플레이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열정또한 예전 그대로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장면
- 나날이 좋아지는 움직임과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연계/마무리가 일품이었던 길종모회원의 여러 골중! 이일구 회장님의 프리킥을 상대 수비를 등지고 백헤더로 그림같은 골을 작렬시킨 장면
▶ MOM
세븐팀 : 김종용, 이태희
그린팀 : 나기채, 길종모
전체MOM : 박천
▶ 감독한마디
예상은 했지만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화 되고있습니다.
다름아닌 주어진 시간이 짧은 관계로 많은 회원분들께서 운동량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이는 날씨가 풀려 더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해주시면 더 심화가 될 듯 싶습니다.
이 해결책에 대해 여려 회원분들이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해주셨고 모두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해결방안을 귀담아 듣고 또! 따로 이 문제에 대해 여러회원분들과 의견을 나눌 시간을 가질 것이며, 그 내용으로 운영진과 협의하여 부족한 운동량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