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것보다 더 나은 것(전7:1~14).
12절.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그늘”의 사전적 의미는 “불투명한 물체에 가려 빛이 닿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히브리어로 “첼”인데 “그늘지다, 어두워지다”를 뜻하는 “찰랄”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늘, 그림자”를 뜻한다.
은유적으로 “덧없는, 일시적인 것”을 뜻하기도 하며, 상징적으로 “보호, 방어, 피난처, 가리우는 자, 지키는 자”를 뜻한다.
“돈”은 히브리어로 “케쎄프”인데 “바라다, 구하다, 원하다, 희망하다”를 뜻하는 “카싸프”에서 유래한 것으로 문자적으로 “은”을 말한다.
전도자는 지혜도 사람을 보호해주고 돈도 사람을 보호해준다는 점에서 지혜와 돈이 닮았다고 말한다.
돈이 있으면 신체적, 재정적 손해로부터 얼마간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듯이 지혜도 도덕적, 영적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글 개역 성경은 “지혜도 보호하는 것이 되고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되나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는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라고 번역했다.
“같으나”는 앞에 것과 뒤에 것이 서로 다른면으로 비슷한 것을 말한다.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지혜에 관한“지식”은 히브리어로 “다아트”인데 “알다, 인지하다, 깨닫다, 인지하다”를 뜻하는 “야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아는 것, 지성, 이해, 재능, 지혜”를 말한다.
즉 지혜에 관한 지식이 돈보다 더 유익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와 지식은 세상에서 보도 듣고 배우고 연구하여 얻는 세상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의 지혜를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으로 얻어지는 지혜와 지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어리석고 바보같아서 멸망으로 가는 것을 막어주고 오히려 "의와 생명의 길로 인도해 준다"는 것이다(잠2:20).
그러나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으로는 영원한 생명을 살 수는 없다.
13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히브리어로 “마아세”인데 “노동하다, 어떤 일을 하다, 만들다, 생산하다”를 뜻하는 “아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직업, 임무, 직무, 업무, 일과, 노동”을 말한다.
“보라!”는 히브리어로 “라아”인데 “보다”를 뜻한다,
즉 눈의 활동으로 “나타나다, 조사하다, 경험하다, 바라보다”를 뜻한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다, 왕의 얼굴을 보다, 슬픔으로 바라보다, 빛을 보다” 등등으로 쓰였다.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굽게하신 것”은 히브리어로 “아바트”인데 “구부러지다, 왜곡되어 있다, 은유적으로 굽게하다”를 뜻한다(1:15)
“누가?”는 히브리어로 “미”인데 “의문 대명사”이다.
사람에게 적용할 때는“누구?”, 사물에 적용할 때는“누구의?”, 접두사가 붙을 경우에는“누구에게?, 누구 때문에?, 누구로부터”를 말한다,
즉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을 가리켜 묻는 말이다.
“능히”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거나 서투른 데가 없이 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히브리어로는 “야콜”인데 “능력이 있다, 강력하다, ~할수 있다, 견딜수 있다, 극복할 수 있다”를 뜻한다.
“곧게 할수 있겠느냐”는 히브리어로 “타칸”인데 “바르게되다, 곧다, 곧게하다, 바르게하다”를 뜻한다(1:15).
이 말씀은 1:15, 6:10절의 말씀과 유사하며, 내용상 8,9절과 연관시켜 볼 수도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일 들을 그분의 기뻐하심에 따라 주권적으로 통치하시는 것을 인정하라는 뜻이다. 또한 그분의 다스리심에 순종하고. 그분의 하시는 말씀에 성급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자세로 대항하거나 거역하지 말고 순응해야 함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누가 그분의 뜻을 잘못된 것이라고 무산시킬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분의 명령은 아무도 바꿀 수 없고 그분의 하시는 일은 인간은 무슨 수단을 쓴다 해도 중지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