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면서
음악만 감상하면서 쉬자니 좀 껄끄러워서
허락맡을 이유 없이 제 캐릭터로 이벤트용 글을 써 봅니다
할 짓 없어서 썼는데 당첨되면 기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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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태양 ──
햇빛이 많이 드는 한 신전이었다
햇빛이 유난히 많이 비추는 , 그런 밝은 신전 .
─ 「 끄으으으으으으아아아악 ──── !! 」
여성의 괴음이 들렸다
고통에 목이 찢어지도록 울부짖는 그런 신음 섞인 괴음
여성은 아기를 낳고 있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모두 받으며 ,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
점차 아기의 형체는 보였지만 여성의 눈빛은 희미해져만 갔다
─ 「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 」
그리고 이내 아기는 그 형체를 모두 드러냈다
백옥같은 피부에 금발이었고 , 태어나자마자 눈을 떴다
초록색 눈에서 흘러나오는 신비한 느낌 , 성스러운 징조였다
─ 「 ───── !!! 」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 누구도 여성을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 여성은 힘을 모두 소진한 채 죽어갔다
∮
─ 「 그래 ! , 그렇게 하는거다 루시안 ! 」
한 소년이 검술을 배우고 있었다
백옥같은 피부와 초록색으로 빛나는 눈 , 금발의 머리 …
아름다웠다 , 남자였지만 매우 아름다웠다
반면 루시안이라는 소년의 옆에서 훈련 받는 자는 성인 남자의 눈에 들지 못했다
─ 「 그렇게 하면 안된다 , 로에르슈 ! 빈 틈이 너무 많구나 」
흑색의 머리 ,
루시안이라는 소년보단 약간 더 검은 피부 ,
짙은 고동색의 눈동자 …
둘은 라이벌이었다 , 항상 같은 수련장에서 수련했다
둘 모두 같은 날 , 같은 시각에 태어났으며 , 서로 반대되는 위치에서 태어났다
이 징조를 알아본 신전 최고의 제사장 ‘ 세이레스 ’ 는 둘을 지켜보며 비교했다
그러나 항상 로에르슈가 뒤떨어졌다 , 그런 로에르슈는 항상 루시안을 질투하는 눈으로 바라보았으며 ,
그럴 때마다 루시안은 로에르슈에게 다가가 위로해주었고 , 그럴 때마다 상처를 하나씩 꼭 입고 돌아오는 루시안이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을까 , 둘은 어느덧 자라 18세가 되었다
이제 둘은 우열을 가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서로의 충돌이 잦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어느 날이었다 ,
─ 「 야 , 」
─ 「 왜 , 」
─ 「 니 엄마 니 낳다가 죽었다며 ? 」
─ 「 … 그건 왜 」
─ 「 키킥 , 엄마 안 계시냐 ? 」
─ 「 크윽 , 너 이 자식 !!! 」
루시안이 로에르슈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다
언제나 로에르슈를 앞지르던 루시안은 그렇게 , 점차 자신의 자아가 붕괴됨을 느끼지 못했다
로에르슈의 도발에 넘어간 셈이었다
─ 「 크큭 , 그렇게 억울해 ? 내겐 엄마가 있는 게 질투나 ? 」
─ 「 닥쳐 !! 」
─ 「 내 기분을 알겠어 ? 항상 뒤에서 지켜보아야만 했던 내 기분을 알겠냐고 ? 」
─ 「 이 자식 !!! 」
루시안이 처음으로 사람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로에르슈의 볼을 강하게 내리쳤다
피가 흘렀다 , 입술이 터진 것이었다
짙은 피는 나뒹구는 루시안과 로에르슈 사이에서 로에르슈의 몸에서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모든 것에서 루시안이 앞지르고 있었기 때문에 , 로에르슈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로에르슈는 드러누웠다 , 더이상 싸울 수 없었다
─ 「 헥 .. , 헥 .. , 」
그러나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왔다
─ 「 네 이놈들 뭐하는 게야 ! 」
─ 「 스승님 ! 」
─ 「 루시안 저 자식이 , 저를 쳐서 , 반항한 번 못해보고 … 」
─ 「 루시안 , 실망이 크구나 」
─ 「 스승님 , 그것이 아니오라 .. 」
─ 「 됐다 , 오늘 훈련은 없다 , 대신 며칠 후 있을 결전에서 , 보여주거라 」
─ 「 무엇을 , 말입니까 ? 」
─ 「 이번 결전에선 너희들의 목숨을 걸고 싸워라 , 서로 죽을 때까지 싸우기로 결정했다 ,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해서는 안되는 법이니까 」
─ 「 ! 」
─ 「 ... 」
스승님이란 자는 그렇게 사라졌다
루시안과 로에르슈 둘만이 남았다
로에르슈가 먼지를 털며 일어섰다
─ 「 루시안 」
─ 「 ... 」
─ 「 난 , 너 죽일 거다 , 너는 ? 」
─ 「 네가 날 죽이고 싶다면 , 나도 널 죽여줄게 」
루시안은 사라졌다
사라진 루시안을 보며 로에르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며칠 후 , 신전의 중앙 ( 원형 대결장 )
─ 「 자 오늘 결전을 벌이겠다 , 둘 , 앞으로 나와라 」
루시안과 로에르슈가 맞대면 했다
루시안은 3개의 검을 , 로에르슈는 하나의 거대한 태도를 들었다
─ 「 결투를 시작한다 , 규칙은 하나 ,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운다 , 시작해라 ! 」
─ 「 붉게 불타오르는 꽃 · 태양의 염기 」
루시안의 무기를 붉은 불꽃이 감쌌다
무기의 공격력이 상승한 것과 같은 효과였다
로에르슈는 그 틈을 타 모래를 손에 쥐었다
루시안이 빈 틈을 노려서 치고 들어왔다
그러자 로에르슈가 모래를 뿌렸다
─ 「 윽 ! 」
이 틈을 놓칠 로에르슈가 아니였다
태도로 밑에서 위로 베었다
루시안이 반응을 빨리하여 피하지 않았다면 벌써 몸이 두동강 났으리라
갑주를 뚫은 염의 태도는 루시안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다
─ 「 크큿 , 숨쉬기 힘드나 , 루시안 」
─ 「 이 자식 .. 」
루시안의 눈이 붉게 변했다
평범한 색의 삼도류는 이내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 죽인다 .. 」
성격조차 변한 것 같았다
빠른 속도로 땅을 박차고 달려나가 로에르슈에게 두 개의 검을 찔러넣었다
태도가 두개의 검을 막았다
루시안이 한 바퀴를 돌자 먼지가 일었다
먼지 속에서 갑작스레 하나의 검이 태도를 쳐냈고 ,
두 개의 검이 로에르슈의 양쪽 어깨 깊숙히 찔렀다
그리고 태도를 쳐낸 검 대신 루시안이 발로 태도를 밟았고 ,
발 대신 쉬고 있는 하나의 검이 로에르슈의 하복부부터 머리까지 올려베었다
로에르슈는 엄청난 피를 흘리고 있었고 , 거의 빈사상태에 이르렀다
태도조차 떨어트렸다
─ 「 루 .. 시안 ... 」
─ 「 ? 」
─ 「 엄 .. 마도 .. 없는 놈 .. 크큭 ... ! 」
─ 「 ! , 당장 그말 거두어라 」
─ 「 왜 , 모두 잃은 놈아 , 두렵나 .. ? 」
로에르슈의 눈빛만큼은 또렷했다
진심으로 , 루시안을 도발하고 있었다
루시안의 화는 극치로 도달했다 , 금발은 은발로 변했다
붉은 눈은 이성을 잃어 푸른 눈으로 변했다
─ 「 사라지게 해주겠다 」
3 개의 검 중 두 개의 검을 허공에 띄웠다
그리고 펜싱검처럼 생긴 하나의 검으로 완벽히 , 로에르슈의 복부를 관통했다
그리고 두 개의 검이 로에르슈를 난도질 했다
그리고 펜싱검을 빼자 , 세 개의 검들의 끝이 한 곳으로 집중됐다
이윽고 붉은색의 거대한 구체가 생기기 시작했다
─ 「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붉은색 태양 · 붉은 파괴자 」
이미 로에르슈는 죽었다
그 사체가 루시안의 구체를 맞고 녹아내렸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로에르슈의 모든 것이 ..
로에르슈의 힘이 , 루시안의 힘에 흡수됐다
루시안이 쏘았던 붉은색 구체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 「 잘했다 , 이제 네가 진정한 하나의 태양이다 , 그리고 너의 붉은 태양은 , 로에르슈의 힘이 합쳐져 검은 태양의 힘으로 변할 것이다 」
승리해도 기쁘지 않았다
무언가가 매우 허전했다
하나의 태양이었지만 , 그 하나의 태양은 친구를 잃었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운 친구를 ,
─ 「 로에르슈 .. , 」
그렇게 격투장의 중앙에서 ,
루시안은 자신의 상처를 잡고 피눈물을 흘렸다
그 뒤엔 ,그렇게 침묵을 지켰다 , 그렇게 , 루시안은 강해졌다
────
“
You Fall , I'm Rise ────
”
그냥 생각나서 써보는 옵티머스의 명언 ..
첫댓글 입닥쳐로에르슈!!.. 황금의기사 2개 다보고 이걸봤네요 -_-......이런!!!
ㅋㅋㅋ .. , 로에르슈 이 외전 말고도 본편에서 등장 시킬 예정이라는
짧고 강하지만 원래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노이즈님하고 비슷한 실력이신듯...? 뭐 하지만 지금까지 신청자 중에서 최고로 잘 쓴 작품이긴 합니다. 접수 완료.
헐 ! 감사합니다 .. !
주제 ㅠㅠ ..
50점 만점에 36점.
만족할만한 점수군요 , 저로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