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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우리포럼회원님 모두의 건승을 기원하며, 첫 번개포럼에서 논의되었던 사안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첫번째 포럼은 평창군 진부면 두일1,2리, 탑동리, 척천리, 상진부2리의 주민들이 힘을 합쳐
방아다리권역이라고 명명하고 권역단위사업을 추진코자 하는 곳에서 1월 5일(토) 11:30~17:30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이경수 이장님을 미롯한 권역주민 35인과 포럼회원인 농림수산식품부 김운기 사무관,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김기업 차장, 한림성심대학교 아트앤디자인과
이재공 교수, 상지영서대학교 광고디자인과 김진열 교수,(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정경섭 실장, (주)네트피아
류선기 대표, 최재용, 안현지, 이임경 연구원께서 참석하였으며, 외부인사로 평창군 농축산과 이상필 과장,
이재관 계장, 김주열 주무관 등이 참석하셨습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이상필 과장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방아다리 권역에는 좋은 자원이 아주 많으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우수한 권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김주원 박사님께서는 마을사업이 잘 되려면 주민과 리더 및 마을들 간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고 동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발전한 지역은 창조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하면서, 방아다리권역에서도 약초, 목도소리,
약수 등 다양하고 우수한 자원들을 잘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활용해 세계속의 약초마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포럼멤버들이 주체가 되어 새롭게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오대산권역의 웰니스상품개발
지원사업」에 동의한다면 상품개발과 유통 등 마을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인사말에 이어 이경수 이장님께서 권역현황 및 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미래 비전을 말씀해 주셨고,
김운기 사무관님께서 2013년부터 달라지는 지역개발정책에 대해, 류선기 대표님께서 방아다리권역 사업추진
절차와 계획을, 김기업 차장님께서 방아다리권역의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강의해 주셨으며, 강의시간 중간에
이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목도소리'를 재현하였으며, 이어서 주민들과 포럼전문가들이 마을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기념사진과 함께 파이팅할 것을 다짐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경수 위원장은 두일리 지역은 2006년 디지털공부방, 2007년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2008년 새농어촌건설
운동 군 우수마을, 2009년 농촌전통테마마을, 2010년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선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07년 방문객이 24명며이고 매출액이 3백만원이던 것이, 2011년에는 방문객 6,090명,
매출 95백만원으로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이들 매출의 비중은 체험 9%, 음식판매 15%, 숙박39%, 농산물
판매 27% 였다고 합니다.
현재 두일1,2리, 척천리, 탑동리, 상진부2리 등이 생각과 의지를 모아서 권역다위 사업을 추진코자 하며
다양한 자원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주민들의 의지와 열의가 있으므로 사업의 선정과 추진을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도전하여 평창군 관내의 동부오리권역에게 져서 고배를 마셨지만 금년에는 반드시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며 행정 및 전문가들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운기 사무관께서는 2013년부터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살고싶고 가고싶은 농어촌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2004년 태동했으며
2010년 포괄보조제도 도입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산촌생태마을조성, 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 소도읍육성
사업 등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되고 있다고 지나온 괘적을 설명하고, 주민참여형 '권역
단위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행활환경정비, 경관개선, 소득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 등 종합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까지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311개소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642개소 등 953개소를 추진중에 있다고
하며, 당초 2013년까지 1,000개 권역 목표에서 2017년까지 목표를 연장했다고 합니다.
금년부터 달라지는 지역개발정책으로는 첫째, 신규사업 대상지 선정을 강화하는데, 우리농어촌운동을 통해
농어촌현장포럼을 실시한 경쟁력 있는 마을, 역량이 강화된 지역을 선정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한 시군에
가점을 주겠다고 합니다.
둘째는, 시군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유형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것으로써,
경관, 공동소득, 문화, 운동 등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사업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셋째는, 농어촌 경관을 고려한 마을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써, 총괄계획가 제도 시범확대 및 마을 경관형성
계획수립을 의무화하겠다고 합니다.
넷째, 농어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써, 시군별 신청수량을 제한하고, 농어촌 개발에 대한 시군의 관심을
유도하며, 산촌과 어촌의 특성을 감안한 지역개발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다섰째, 지역개발사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으로써, 지역개발공간정보시스템(RAISE)을 구축하여
사업관리와 농진청의 어메니티자원도, 지역발전위원회 REDIS시스템과 연계하여 향후 국토 공간정책 분석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여섯째, 지역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데, 완료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성학교, 로컬푸드 및
공동체회사 지원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2014년 신규사업으로는 읍면(동)소재지 종합정비,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 신규마을 조성, 지역창의 아이디어,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아다리권역에서 추진코자 하는 종합개발사업의 경우에 마을마다 사업비를 쪼개 나누지 말고 모든 시설물을
집적화하여 운영관리 효율을 증대할 때 사업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하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류선기 대표와 최재용 연구원 및 안은지 연구원이 릴레이로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의 절차와 방아다리권역의
추진계획 및 선도마을 사례를 발표해 주었습니다.
신규사업 신청은 금년부터 신규로 도입된 공간정보시스템에 신규사업계획서를 1월 20일까지 입력하여야 하며,
2월 25일 도에서 시군의 신규사업 계획서를 검토하여 사업유형별 순위 및 평가점수를 제출하고 3월에 정량적 및
정성적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아다리권역은 이경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초생활분과, 소득분과, 경관분과 및 역량강화분과 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氣)가 업(Up)하는 문화예술, 어메니티 및 체험·음식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하여 다목적센터와 목도소리전수 및 전시관과 산책로를 정비하고,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특산물공동가공시설과 공동저온저장창고 및 특산물체험장을 설치운영하며, 경관개선을 위하여 마가목단지와
라벤다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내년까지 사업준비와 시작을 하여, 2015~2017년까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기간중에는 올림픽 개최지의 배후지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도약하고, 그 이듬해 부터는 사업의 완숙기에
접어들 계획으로 전략수립했습니다.
사업계획의 핵심은 마을주민들이 행복해야 방문객도 행복하다는 것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는 의사결정시스템을 도입하여 특화되고 경쟁력있는 사업아이템을 찾고,
소득사업에 있어서는 철저한 기업적 마인드를 제고하고, 지역에 산재하는 자원과 여건을 반영하여 계획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여 일상과의 결합을 도모하고, 외부 지역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네트워크산업의 원칙을 고수하며, 올림픽을 대비해 세계속의 방아다리권역으로 준비하고, 전반적인 계획은
올림픽을 기점으로 하여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권역의 주민들이 지난해 2012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선군의 개미들마을,
화천군 파로호권역, 토고미마을, 횡성군 공근금계권역, 인제군 백담마을, 평창군 동부오리권역 등 선진마을을
답사하여 권역사업 계획에 벤치마킹하였다고 합니다.
이들 선진마을들의 성공요인은 유능한 리더를 중심으로한 신개념 농촌공동체를 형성하였고, 마을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발굴했으며, 자주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고, 대외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방아다리권역의 목도소리는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놀이일뿐만 아니라, 중국 장예모 감독이
베이징올림픽 때에 1,000여명의 집체극 문화공연을 개막식때 시연한 것과 같은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문화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평가해였습니다.
일테면 목도를 하면서 민요를 곁들여가며 공연 중에 메인스타디움 내에 한옥 한채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한다면 이 지역고유의 문화를 도입하고 특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도 인상적이고 세계적인 공연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올림픽위원회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업 차장은 방아다리 권역의 가능성과 비전이라는 강의를 통하여
'지구'라는 다규멘터리 영화를 예를 들어 쇄재두루미가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산맥을 1년에 두번씩
넘나드는 생명체들의 생존노력이 장엄하고 처절하며 눈물겹게 아름다운 장관을 통해 주민들의 냉철한 현실
인식과 의식의 변화가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루미는 주서식지인 몽골처원에서 추운 겨울이면 인도양의 수증기가 만들어낸 강풍과 눈보라와 난기류가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로 넘어가는데, 이를 위하여 더 높고 더 멀리 날으려고
초식의 습성을 버리고 과일과 곤충의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옥탄가를 높이고 소화기관의 크기를 줄이며,
체내 공간확보를 하는 과감한 선택을 하였으며, 사람이 공기주머니가 1개인 반면 하나를 더 추가하여
호흡의 혁신을 이뤄 산소이용율를 2배 높이고 산소가 희박한 곳에서도 빨리 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영양분을 비축하고 이동중에 낙오는 곧 죽음이라는 정신적의지와 노력을 다지고, V자 대열로 선두자리를
바꿔가며 날면서 에너지를 아끼고 서로 울음소리로 격려하며 힘을 뭉쳐 협력하여 성공적인 여정을 마치게
되는데 그 말미에는 독수리가 힘이 빠진 두루미를 노리고 있어서 이것까지 피해야 비로소 안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두루미에 대해서 도요타자동차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는 미래 사업환경이 이와 같기 때문이며
우리의 농어촌 환경도 이와 다를 것이 없이 가혹하다는 것이 김차장의 생각이다.
모든 주제발표가 완료된 이후에는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목도소리는 남녀노소나 내외국인 모두가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이며 사운드와 곡조가 청아하고 우수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였고, 마을에서의 체험으로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에 이벤트로 연출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으로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현재의 단순한 후렴구 수준의 소리가 아니라 과거에 원래 산림에서 목도하면서 하였던 소리를
실지로 재현하되 현재의 상황에 맞게 편집하여 한다면 거부감 없고 훨씬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 및
국가적인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습니다.
권역에서 마가목을 이용하여 경관가꾸기와 상품화 및 체험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실제로 보니 주민들께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판별되어, 연구동아리 활동 등 더욱 노력하라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 한 예로서 마가목은 열매와 가을단풍이 특히 아름답고 대표적인 이미지이므로 붉은색 color marketing을
하라고 하였고, 산림청에서 김연아 나무로 지정되었으므로 Ster marketing을 하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또한 여명 808의 경우 음료개발에 808번째 성공한 것이기에 명칭을 808이라고 짛은 것이며, 여기에 마가목이
들어있다는 것을 들어 도전과 성공의 마케팅도 가능하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또한 김연아나 여명808 생산
기업체와의 자매결연 또는 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한 산업화 및 마케팅전략수립도 제안되었습니다.
다양한 제안과 전략 및 마케팅 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주민과 포럼의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하여 방아다리
권역의 사업지구 선정은 물론 지속적인 자주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하며 포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포럼을 준비한 방아자리권역의 주민, 평창군청 관계자, 포럼의 회원 등 모두 노고가 많았습니다.
이른 새해 벽두부터 진행된 포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주민들의
열정과 관계자들의 확신과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전통문화가 있는 방아다리권역의 아름답고 행복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