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 백운계곡은 난이도가 평이하고 위험 구간도 거의 없는 천혜의 계곡 코스다.
헤아릴 수 조차 없이 많은 폭포와 소가 연속된다.
특히 높이 2~3m 정도의 소형 폭포 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백운계곡은 또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영남 사람의 거두였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가장 즐겨 찾았고,
그의 체취가 지리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명 선생이 남겼다고 하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다.
선생은 이곳에서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시문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 백운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백운교를 건넌 후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오르막 임도를 가다가 따른다.
펜션과 산장, 민박집을 지나서 우측계곡으로 내려서면 아함소(沼)가 나온다
잠시 후 화장실과 대피안내도, 간이 매점이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선다.
길이 30m 이상되는 긴 와폭이 보인다.
폭포를 타고 오르면 왼쪽에 용문천(龍門川), 용문폭포(龍門瀑布)라는 글자가 쓰여진 바위가 보인다.
이어지는 계곡도 크고 작은 폭포와 소들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규모와 형세를 갖추고 있다.
수많은 폭포를 거슬러 1시간 정도 오르면 높이 5m가량의 대형 백운폭포가 나온다.
깊은 소를 가진 직폭이며 백운계곡의 수십개 폭포 가운데 대표격이다.
좀 더 오르면 높이 2m 정도의 직탕폭포가 나온다.
이 폭포를 지나 10분쯤 가면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통나무다리를 만난다.
이 길을 통과, 직진해서 좀 더 오르면 2~3개의 폭포가 더 나오고
이윽고 계곡의 중간 지점인 끊어진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타고 끝까지 오르면 우측으로 웅석봉,
좌측으로 감투봉과 용무림산 감수봉 수양산 등으로 갈 수 있다.
이곳에서 계속 계곡을 타고 약1.5km를 올라갔다가
계곡 4km되는 지점인 좁아지는 계곡 합수점에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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