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2일(일)~ 2월 24일(화) 상영작
테스(1979년, 171분)
Tess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나스타샤 킨스키, 존 콜린,
토니 처치, 브리지드 에린 베이츠
제 53회 아카데미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수상
제 65회 칸 영화제 클래식 섹션에 초정
제 35회 BAFTA 영화상 중 최고의 영화 촬영법을 수상
제 5회 세자르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수상
제 38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 신인여우상 수상
영국 문학사상 19세기 후반의 대표작의 하나인
토마스 하디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더버빌가의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의 부제가
'순결한 여성'이었을 만큼, 영화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의
성윤리 때문에 비운의 삶을 살다가는 미모의 젊은 여성
테스(극중 17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남자의 가부장적이고 자신의 행복만 고집하는 사고방식,
도덕적 편견, 사회적 인습에 희생된 비운의 여인
'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적 편견과 인습을 비판하고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의 장난을 극적 플롯으로 표현
2014년에 4K 리마스터링(35㎜ 필름을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원본의 2배 해상도)버전으로 복원돼 33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재개봉
불멸의 고전 ‘테스’의 매력을 화면 안에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원작의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영상미와 자연미가 특징
영화 '테스'는 나스타샤 킨스키의 출세작으로
당시 18세에 불과했던 나스타샤 킨스키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신선한 이미지와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굉장히 서정적인 영화이며 한 여인의 기구한 삶과
비극을 다룬 영화임에도 영화의 빼어난 영상미와 서정성 때문에
무척 평화로운 느낌을 주었던 작품
신파적이지 않고 평온하고 서정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
감독 로만 폴란스키는 부인 샤론 테이트를 통해 소설을 접하고
원작에 매료되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한다
감독은 원작을 따르면서도 소설의 어두운 분위기를 좀 더 밝고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영상미와 음악을 활용을 극대화하여
포근한 대자연과, 부드러운 시선으로 조명했다
테스가 알렉을 죽인 장면이나 교수형을 당하는 폭력적인 장면도
원작 소설보다 간접적으로 연출해 테스를 더욱 순수한 여인으로 표현
영화 ‘테스’는 미국에서 1980년 12월 12월 상영되어
극장에 상영되는 동안 2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2014년 까지는 육천만 달러) 1980년 최고 흥행영화중 하나
꽃보다 아름답고 별처럼 순수한 여인 테스는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부유한 더버빌 가에 하녀로 보내진다
하지만 그녀에게 반한 주인 아들 알렉에게
강제로 순결을 빼앗기고 원치 않는 관계에 빠진다
그를 피해 고향으로 돌아온 테스는 새로 일하게 된 농장에서
목사의 아들 앤젤을 만나 운명적 사랑을 느끼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괴로워 하는데…
상영시간 2015년 2월 22일(일)~2월 24일(화)
상영기간 1회 10:30 2회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