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재배와 생리장해 (18)
⑰ 마그네슘 결핍증


마그네슘은 엽록소를 구성하는 원소로서 식물체내에서는 무기태로 존재하며 인산의 이동을 돕고 효소의 부활제로 작용을 한다. 딸기에는 수확 중후기에 저온 다습시 하엽으로 부터 발생하기 쉬운데 처음에는 엽록소가 감소하여 황색이 되고 따라서 광합성이 나빠지고 전분이 적어진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딸기에 당도축적이 나빠져 맛이 나빠지며 작물체 내에서 인산의 이동을 돕는 작용을 하는데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딸기에 인산이 흡수되어 있어도 세포분열이 왕성한 생장점에 인산분이 운반되지 않기 때문에 생육이 나빠진다.
마그네슘은 인산과 같이 딸기체내의 생장이 왕성한 새싹과 과일의 씨앗에 자유롭게 이동하는 요소로 결핍증은 주로 늙은 잎에 흑갈색의 기미가 낀다.
딸기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칼리를 충분히 시용해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규산의 흡수가 나빠져 4~5월경 딸기의 경도가 약해지는 현상이 생기며 칼리과잉은 마그네슘과의 길항작용으로 마그네슘 결핍증을 일으키게 된다. 마그네슘은 과일이 착과되어 비대가 시작하면서 과일 쪽으로 급속히 이동이 되기 때문에 중·후기에 결핍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토양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부족하거나 칼리 또는 석회함량이 매우 높은 토양, 알루미늄이 활성화된 토양에서는 마그네슘의 유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이 되고 저온에서 뿌리가 약해지면 흡수량이 떨어진다.
또한 마그네슘은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워져 결핍이 발생되기 쉽고 특히 토양이 산성으로 기울어 졌을 때 마그네슘의 유실이 극심하다.
즉 딸기에 마그네슘 결핍이 일어나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토양에 치환성 마그네슘이 8~100mg 이하로 적을 때 ② 토양에 치환성 마그네슘이 상당히 있어도 칼리분이 과다할 경우이다. 딸기에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엽면살포 효과가 좋으므로 결핍증이 발견되면 황산마그네슘 1%액을 5일 간격으로 5~6회 살포한다. 토양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 산성토양이면 석회고토 또는 수산화마그네슘을 포기마다 관주해 주는데 관주하면서 pH가 상승하면 붕소, 망간, 아연 등의 결핍이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pH가 6.0이상이면 황산마그네슘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