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오늘의 법구]
⊙ 대지 같고 태산 같은 아라한
대지처럼 인욕하여 성냄이 없고 태산처럼 팔풍에 흔들림 없네. 아라한은 청정하여 때가 없으니 나고 죽는 세계는 끊어졌다네.
不怒如地 不動如山 眞人無垢 生死世絶 불노여지 부동여산 진인무구 생사세절 《법구경(法句經)》 『아라한품(阿羅漢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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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阿羅漢)은 마음이 대지와 같아서 누가 그에게 욕을 보여도 너그럽게 용서하며 인욕(忍辱)할지언 정 결코 성내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뜻이 태산(泰山)처럼 무거워 칭찬(稱讚)과 비방(誹謗) 등 팔풍(八風) 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고요하고 청정무구(淸淨無垢)하여 번뇌가 없어, 이미 나고 죽는 생사윤회(生死輪 廻)의 길은 끊어져, 다시는 태어나는 일이 없게 됩니다.
게송의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不怒如地 不動如山(불노여지 부동여산) "대지처럼 인욕하여 성냄이 없고, 태산처럼 팔풍에 흔들림 없네."
불노여지(不怒如地)는 성내지 않기가 대지와 같다는 뜻입니다. 대지는 더러운 것을 받아도 싫어하지 않 고, 향기로운 것을 받아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비난과 모욕, 칭찬과 공양이 와도 마음에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인욕(忍辱)의 경지를 비유한 말씀입니다.
아라한은 감정의 반사 작용으로 성냄이 일어나지 않으며, 설사 일어나더라도 즉시 소멸됩니다.
부동여산(不動如山)은 흔들림 없기가 태산과 같다는 뜻입니다. 아라한은 팔풍(八風)에 흔들리지 않음을 비유한 것입니다. 팔풍(八風)은 이익과 손해, 칭찬과 비난, 명예와 치욕, 즐거움과 괴로움은 사람의 마음 을 선동하므로 바람(風)이라 합니다. 세속의 바람입니다.
범부의 마음은 이 바람에 흔들리지만, 아라한의 마음은 태산처럼 중심이 확립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는 무감각이 아니라 깊은 지혜에서 오는 안정입니다.
眞人無垢 生死世絶(진인무구 생사세절) "아라한은 청정하여 때가 없으니 나고 죽는 세계는 끊어졌다네."
진인무구(眞人無垢)는 참된 사람은 때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진인(眞人)'은 깨달은 성자, 곧 '아라 한'을 뜻합니다. ‘무구(無垢)'란 탐 · 진 · 치의 번뇌가 완전히 씻겨 마음에 더 이상 업의 흔적이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생사세절(生死世絶)은 나고 죽는 세계가 끊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는 육신의 생명이 즉시 사라진다는 뜻 이 아니라, 윤회를 일으키는 원인인 집착과 무명이 완전히 끊어졌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생사윤 회의 흐름에 다시 묶이지 않습니다.
이 게송의 대의는 무엇일까요?
아라한이란, 대지처럼 모든 것을 받아들이되 성냄이 없고, 태산처럼 세속의 팔풍에 흔들리지 않으며, 마음이 완전히 청정하여 윤회의 세계를 이미 벗어난 참된 사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지처럼 수용하고 태산처럼 머무르리.
바람은 불어도 움직이지 않으리라.
탐진치 때를 씻어내 무명을 밝히리라.
오늘의 부처님의 이 법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성냄이 일어날 때, "지금 나는 대지처럼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팔풍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 "지금 나는 태산처럼 서 있는가?"
마음이 흐려지고 집착이 생길 때, "이것이 생사윤회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원인이구나!" 하고 마음을 점검 하고 알아차리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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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