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T주제나 그런것은 적지 않겠습니다..
기본적인 진행 상황이나, 분위기 같은것만 전해드릴께요,.^^
저는 작년 하반기에 TN지원했다가 인성면접에서 탈락한 재수생입니다..=ㅂ=;;
아무래도, 한번 겪었었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어요..
6시 50분 입실..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정말 지각은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 가급적 일찍 오셔서 긴장 푸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작년에는 기술과 인성을 분리해서 진행했는데, 이번엔 한큐에 다 치르니 오히려 나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삼사개월씩 삼성에 목을 매고 일희일비하는것이 보통 스트레스는 아니니까요..
첫빠따라서 대기시간이 없이 스피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순서는 PT -> 집단토론 -> 영어면접 ->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되었구요, 끝나니까 10시 40분 정도 되었습니다.
PT주제는 작년보다 훨씬 쉽더군요... 개인적인 입장에서요..
아시다 시피 세개의 대략적인 주제를 받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데요, 작년에는 세 주제 모두 전혀 몰라서 당황했었는데, 적어도 이번에는 감도 못잡는 주제는 안 나온듯 싶습니다.
캠리때 오신 선배님이 아마 이번에는 실무직에 계신 분들이 대거 면접관으로 나오시고, 주제역시 실무에 관계될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정확합니다.
작년 경우에는 어느정도 TN부분과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업무와 상당히 관계있는 문제가 나오더군요..
기술적인 문제, 프로젝트 과정의 문제,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나질 안네요..ㅡ,ㅡ 어쨌든, 최근 전자신문이나 디지털 타임즈 같은걸 보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듯도 싶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문제가 비교적 쉬워보였습니다. 대부분, 그 문제를 택하더군요.. 너무 많은 분이 선택한 문제는 마이너스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첫 빠따이니만큼, 그런것은 신경쓰지 않고, 많은 말을 할 수 있는 문제를 택했습니다.
대략.. PT는 암울했습니다..ㅠ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엄청나게 횡설수설 했죠.. 제가 너무 긴장한게 안쓰러웠는지, 면접관님께서 피티 발표가 끝난후 삼십초 정도 정리해서 다시 말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외에는 저의 경우는 관련분야에서 인턴을 반년간 했기 때문에, 상당히 실무적인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답변하다가 어렴풋이 아는 용어(QoS)에 대해 언급하자, 그것이 뭐냐고 바로 압박 들어오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텀즈에 나오는 용어의 뜻을 물어본게 아니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ㅠㅠ 대충 둘러댔지만, 그 싸한 분위기..ㅠㅠ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는 기술면접을 끝낸후, 대기실에 모여 집단토론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 토론 주제 역시, 작년과는 틀리게 상당히 기술적인 질문이 나왔더군요.. 작년에는 경영, 시사, 이쪽으로 많이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만..
작년에는, 팀이 같이 이동하며 찬반 나누고 할 시간이 잠시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럴 틈을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찬반의 비율이 3:1정도로, 토론시간을 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면접관님이 내용의 부실을 언급하실 정도로 모잘랐었구요.. 내일이후에 면접 치시는 분들, 토론면접의 경우는 팀이 공동으로 점수를 받으니까요, 찬성이라고 생각하셔도, 찬성이 많을 것 같은경우, 반대의견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반대쪽으로 토론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허접충고..-_-)
참, 이건 부차적인 건데요,
전산전공이고, 리눅스와 엠에스 플랫폼 양쪽에서 프로그래밍을 한 저로써는 집단토론문제가 어이없더군요.. 어느정도 실무적이며 찬반이 명확한 토론을 위한 주제란 것은 알겠는데, 문제 자체의 질은 낮았습니다..
문제만 보면 플랫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없는 분이 만든 문제인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삼성이란 기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처지에서 살짜쿵 실망했습니다.-_-ㅋ
그 후에는 영어면접이었는데요,
상당히 압박이었습니다.
특히 저희조에 프리토킹수준의 분들이 몇분 계셔서, 굉장히 비교되더군요..
저는 작년정도의 수준만 생각해서 별 준비를 안했는데,
작년에 비해 굉장히 심도있는 질문과,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면접관 두명중 한명은 진행, 한명은 채점하구요,
말할때마다 종이에 적는것이 다 보여서 매우 심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제 칸이 텅 비어있는것을 보니 정말 괴롭더군요..ㅠㅠ
개판쳤지만, 어차피 추가점수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ㅠㅠ
마지막은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인성:기술:집단 의 비율이 5:3:2인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앞의 면접들에서 별로 시원찮았기 때문에 인성면접에 올인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들어갔습니다.
질문은 대체로 평이했습니다.
자기소개,
살면서 힘들었던점, 어떻게 극복했느냐,
본인이 삼성에 들어와서 어떻게 잘 할 수 있느냐,
기업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
동아리 및 소학회 활동,
휴학기간에 대해,
등 대충 생각나는 것은 후기에 올라왔던 평이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참, 그런데, 난데없이, 시사에 관심이 많느냐는 질문을 하셨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요즘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삐질.. 사실 전 민노당 지지자 입니다. 삼성과 민노당과는 대척점에 있는것이 사실 아닙니까? 이를 어찌 말할까 하다가,
그냥, 젊은이답게, 소신대로 말했습니다.
노조와 관련한 태클이 들어올까 긴장했지만 추가 질문은 없더군요... 무지 다행입니다..ㅠㅠ
나름대로 인성면접에선 그럭저럭 반응도 좋았고, 하고 싶은 얘기도 충분히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다릴 뿐이지만, 기술면접의 삽질의 압박이 너무나도 크군요..
정말 삼성에 가고 싶지만, 인생사, 뜻대로 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ㅠㅠ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 말씀드린다면, 비교적 딱딱하고 매우 긴장되었습니다..ㅠㅠ
참, 여자지원자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거의 반수에 이르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시간대의 면접인원의 남녀비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리플달아주세요^^
PT주제에 대해 올리지 않는 것은 죄송합니다만..
저로썬 그럴수 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일 이후 삼일간 면접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구요!!
능력껏 자신있게 면접 치루시기 바랍니다.
면접자 모두의 능력이 좋다면, 우리 모두 합격할 수 있겠죠..^^
[삼전/정보통신총괄] 4.13. 6:50 좌절입니다 ㅠㅠ
번호:2072 글쓴이: whenever
조회:1745 날짜:2004/04/13 16:57
..
정말 좌절이었습니다.
6시반경에 우황청심환을 먹고 갔건만
제가 처음 면접조라서 약효가 발휘가 안되더군요 (미리 먹어야 합니다 ㅠㅠ)
PT면접에서 버버벅..... 좌절이었습니다.
제 심장소리에 박자를 맞춰가며 발표를 끝내고
자리에 앉자마자 면접관님이 질문을 해오시더군요
긴장했는지 아님 면접관님 목소리가 작으신건지
질문이 들리지 않더군요 커헉~~
긴장해서 잘 못들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다행히 다시 질문해주셔서
대답하고 그 이후는 무슨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ㅠㅠ
후에 토론면접에 들어갔는데 슬슬 약효가 발동을 하는지 긴장이 풀리더군요
열심히 생각해서 제 생각을 말했는데... 이게 무슨....
저만 빼고 나머지 분들 전부 반대되는 주장을 하시더군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ㅡㅡ;;;
다행히 바로 옆에 1번 자리에 앉으신 분이 나중에 제 주장을 지지해 주셔서
어느정도 토론다운 토론을 이끌어낸거 같았습니다 ^^
그후에 인성면접은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했고
약간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 넘겨냈습니다 (장하다 ㅠㅠ)
영어면접은 정말 심도있는 주제였고
주제문장에서 단어를 잘못 해석해서 엉뚱한 얘기를 하고
네이티브분들이 황당해 하시더군요 ㅠㅠ
개별 질문에서는 또 질문을 이해를 못해서
다른 질문을 받았는데 무슨 음식 좋아하냐고 물으셔서
김치볶음밥이라고 했더니... 김치가 뭐냐고 물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ㅡㅡ;
영어면접은 빵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휴~ 다시 면접을 볼 수만 있다면 긴장 안하고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번이 처음 면접이라 너무 떨렸어요..
솔직히 이번에는 포기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ㅠㅠ
여러분들 긴장만 안하신다면 충분히 면접 잘 하실 수 있을꺼에요
우황청심환 드실분들은 미리미리 드시고요 ㅋㅋ ^^;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2004. 4. 12 11:50 면접후기
번호:2074 글쓴이: breath
조회:1810 날짜:2004/04/13 20:27
.. 여기서 많은 것을 얻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
전 어제 면접을 치렀는데 제 직업이 직업인만큼(군인) 면접후기쓸 시간, 공간적 여유가 없어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됩니다.
전 기술->집단->인성->영어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분위기는 첫날이라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무거웠습니다.
기술면접 문제 3개 나오는거 아시죠? 하나는 전송시스템에 대한거구 통신시스템 나머지는 전혀 생소한거라 기억이 안납니다. 학업을 논지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이제는 전공분야인데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든 다 개괄적인 것이였구요 같은 문제는 물론 안나올거라고 봅니다. 정보통신의 전체적인 개론적인 것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 믿어요.. 그리고 그 공부한 부분이 자신의 발표에 필히 언급해서 그 분야에 대해 질문하도록 하세요.. 그럼 바로 질문들어와서 유창하게 답변할 수 있을 겁니다. 전 군인이라 그냥 모르겠거니 하구 걍 넘어가 줄쭐 알았는데 세부적인 것까지 물어봐서 무조건 입사해서 열심히 하겠다는말만 5번정도는 한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지치셨는지 충분히 알았다고하시며 그만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다음은 집단! 8명이 토론하는데 사회자를 정하지 말라는 말에 정말 정하지 않구 했습니다. 근데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마지막 결론을 누군가가 명확하게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걍 서로 얼버무리면서... 그래도 우리조 정말 4:4의 팽팽한 토론버렸구요 다들 합격하리라 믿습니다.!!! 문제는 언제나 그랬든 선택문제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두 가지 업무에 봉착했을때 어느 업무를 먼저 처리하는게 효과적이냐하는 문제였음다)
인성!!
긴장하지 않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건 긴장하지 않고 면접관들의 눈을 보십시요!! 누군가 나를 본다면 그 임원을 보고 이야기하면 끝까지 보시는 분이 있었는데 저두 뚜러져라 끝까지 봤습니다. 눈을 피하지 않으니 자신감... 아니 오기까지 생겨서 정말 똑뿌러저라 이야기 했습니다.(여러분도 해보세요... 절대 눈피하지말고) 소개에 언급한 내용들 질문하시고 취미, 영업이나 마케팅분야에서 일해보는거 어떻겠냐는 질문, 지금 군에서 하고 있는 통신업무란?(구체적으로...), 부조리 발견시 어떻게 대처할것인가.(군에서 하고 있는 규정과 방침을 의논하며 시작부터 뿌리를 짤라야한다고 말했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항상 입사후의 포부를 계~~~속해서 언급!! 아는게 무대뽀뿐이니 기냥 무조건 입사하구싶다고 했죠!!
마지막 영어!
처음문장에 Debate라고 써있는데 이게 몬가하구 한참봤슴다...(결국 암것두 아니더라구요...ㅋㅋㅋ) 주제는 아직까지 의미파악이 안됨!! 국군의 싸거나 공짜의 담배제공에 대한건데 전 무조건 군인도 돈없으니 공짜!라고만 이야기했는데 아무래도 문제 의도를 잘못알은듯~~@&^ 다음은 개인질문 1가지씩만 함다. 전 스포츠를 물었는데 축구좋아한다하고 "투싸우전드투 코리아 재팬 월드컵....(어깨들썩이며)암... (웃으며)암 ... 야~~.... 웰....땡규 뽀 리스닝"
이게 영어면접 끝이였슴다. 월드컵 땜시 축구에 열정을 갔게되었다구 말하구 시폰는데 암~만 하다가 끝났슴다...처음에 모라구 말하구 중간에도 진행에 대한 모라구 말하는데 걍 어림짐작으로 아.. 이제 토론시작이구나.. 어.. 내 이름부르고 질문하네..이정도!! 토익의 리스닝 앞부분 못알아듯는것처럼 걍 했씀다!!
저의 조는 모두 남자였구 시간대두 거의 남자만 있었습니다. 난 여성분이 좋은디~!^
군인은 이런곳에서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 모양임다!!... 다 저보다 나이가 많던데... 형님들 모두 합격하길 바랍니다... 정모형, 박모형, 그리구 조원모든형님들!!
많은 도움이 되길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거 같네요... 제생각에 중요한건 압박이 들어오건 어떻건 간에 2초정도는 생각하고 그 질문자의 눈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삼성 TN 면접... 4월12일 6시 50분.... (전 연구개발 S/W지원했어요)
번호:2075 글쓴이: 누구 신지?
조회:1118 날짜:2004/04/14 02:15
.. 자유게시판에 좀 보기 껄끄러운 글이 올라와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지만... 어제랑 오늘 하루종일
온몸에 힘이 없어서 후기올릴 힘조차도 없었습니다.
우찌됐던...
진행순서는 인성면접과 영어면접 ---> 프리젠테이션 ---> 집단토론 의 순서입니다.
처음에 프리젠테이션이 걸린다면 그 다음은 집단토론, 그 후 인성과 영어면접이 되겠죠??
그리고 인성과 영어면접은 동시에 진행됩니다. 면접관 4명에 1명꼴로 인성면접이
진행되기고 방이 4개있습니다. 따라서 8명이 인성면접보는동안 다른 8명은 영어면접
봅니다. 순서는 이해 되시죠??
그럼 본격적으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pt부터 말씀드리죠.
커다란 주제 3개중에 한개를 고르는 시간 5분가량 줍니다. 문제유형을 고르면
A4지 한장과 문제지를 줍니다. 문제유형부터 말씀드리면 한개는 전공공부 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문제... 하지만 막상 고르자니 약간 겁나는 문제입니다.
다른 한개는 도저히 고를 엄두가 안나는 막막한 문제이구요, 마지막 하나는
전공지식이 크게 없어도 어느정도 얘기할수 있는 일반문제입니다.
또한 지원한 분야가 H/W 이던 S/W 이던 문제 똑같습니다. 문제는 전공과 관련있습니다.
참고로 전 전자전공이라 2문제는 전자전공관련, 나머지 하나는 그냥 일반문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 가는게 좋다고 하죠??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 도착해서 오래
기다릴수록 긴장이 조금씩 풀린다는 점 입니다.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진행요원
분들 얘기 좀 듣구 바로 면접장 앞으로 가면 굉장히 긴장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첫면접이 PT라 굉장히 긴장했었습니다. 제가 10분정도 일찍 도착했구요
한시간가량 대기한후 면접을 보러 갔는데... 대기하는 동안 그래두 긴장이 꽤나 많이
풀렸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이 되니깐 다시 긴장되더군요...
아무튼 일단 들어가서 프리젠테이션을 7분 이내로 합니다. 시작후 5분정도 지나면
진행요원이 알려주니 그때부터 대충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피티가 끝나면 면접관님들의
질문이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 발표한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 절반정도 되구요,
나머지 절반은 많은 후기들에 올라와있던 기출문제 중심으로 나옵니다.
그 다음은 인성면접에 대해 말씀드리죠.
일반적으로 2/3 가량은 들어가면 바로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저두 그랬습니다.
자기소개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성격위주로 솔직하게 말했구요
2분정도의 소개가 끝나자 제가 소개한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때 답변을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면접시간의 대부분이
기출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제가 답변한 내용과 관련되어 계속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끌려가느냐 이끄느냐의 문제니까 답변하실때 뒤의 질문이 유도되도록 하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분가량은 평범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요즘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디서 일하고 싶냐... 이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가더군요. 당황하지만 않으시구 평소 생각하시던거 그대루
말씀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음은 집단토론...
저같은 경우 주제가 전공과 다소 관련이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기기가 고장나서 A/S를 받자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새로 살려고
하는데 A사 제품과 B사 제품중에 어느것을 선택하겠느냐? 였습니다.
서로 상의할 시간 전혀 없었구요... 진행자정할 시간이고 의견 교환할 시간이고
없었습니다. 정말루 집단토론에서 완전 망했습니다.
가격단위가 달러였는데 그걸 원화로 생각하고 "만원차이야 뭐가 대수겠습니까?? 당연히
당연히 조금 비싸도 성능좋은 B사 제품을 사야지요... "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아무도 말씀을 안하셔서 분위기가 넘 싸한 관계로 별 생각 안하고 대충
말한거였는데... 알고보니 천만원 차이더군요.
순간 우울해져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죠. 1분인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B사 제품이
낫다고 하시더군요. 40분을 채워야 하는데 10분도 안되서 면접관님이
다들 B가 좋다고 하면 이제 결론을 내도 되겠네요... 하시더군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다시 A사 제품쪽으로 의견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다시 어느정도 활기를 찾구 30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결국은 결론을 B사쪽으로 모으는 수밖에 없어서 나중에 다시 "그럼 B사가 낫겠군요"
했더니 면접관님이 저보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ㅠ.ㅠ
다같이 잘해보자고 제 생각과 달리 억지로 의견을 바꿨는데... 좀 우울하더군요.
같은조분들이 조금은 미웠습니다.
제생각에 집단토론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만의 생각이 아니라 서로간의 조화같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점은... 제시된 조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공과 관련된 부분이
분명히 몇가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몇가지는 대부분의 조원들이 생각을 하지만
한가지 정도는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부분을 잘 캐치하셔서
말씀하시면 플러스점수 받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면접...
아무걱정하지 마십시오. 다같이 못합니다. 연수다녀온 사람들의 경우는 어느정도
의견을 내지만 나머지 공대생의 경우는 다들 똑같은 수준입니다.
그래도 못하는 실력이지만 점수를 잘받으시고 싶으시다면...
머리속으로 문장 생각해서 완벽하게 말씀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단 몇단어라도 좋으니 대충 의미만 통하게... 자신있게 빨리 대답하십시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진 것 같네요.
참고로 전 PT와 집단토론을 너무 못본 관계로다가....
오늘은 학교도 안갔습니다. 그냥 집에서 매트릭스3 보면서 놀았더랬죠.. ㅠ.ㅠ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힘두 한개두 없궁.
아참... 그리구 경쟁율이 얼마나 되는지, 언제 발표가 나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진행요원들에게 물어봐도 모르더군요.
글구 자유게시판에 TN보신분들이 후기 안올렸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생각에는 다들 넘 기운빠지고 힘없어서 못올리신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어제 올리고 싶었지만 컴터켤 힘두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에잇 귀찮어
하면서 안올리려고 했었어용.
아무튼 나중에 보시는 분들 견제하려고 그랬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직 면접 안보신 분들 긴장 푸시구요~ 조금 일찍 가셔서 연수원 앞에서 담배한가치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들~!!!!!
[삼전] TN 면접 14일 오전 후기
번호:2082 글쓴이: Peter
조회:973 날짜:2004/04/14 14:49
.. 아마도 14일 면접본 분 중 제가 제일 먼저 후기를 올리는거 같네요.
제가 1조에 속해서 가장 빨리 끝난 덕이 아닌가 합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이제서야 큰 것은 아니지만 뭐라도 할 수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기술-집단-영어-인성 순서로 진행되었고,
정말 6시50분 부터 쭉~ 진행되서 10시 45분 경에 모두 끝마쳤습니다.
면접 내용이나 진행은 밑에 있는 후기들과 같아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단, 한가지 충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절대! 절대! 지각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1조에 속하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1조인데 지각했다면 체크당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게 손해입니다.
기술면접 준비시간이 줄어드니까요.
기술면접 경우 제가 석사여서 전공소개하느라 주어진 문제를 3분 가량만 발표한 것도 있지만, 문제 수준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집단토론 주제 또한 그렇구요.
그리고, 오늘이 TN총괄에서는 석사들이 첨으로 면접보는 날이라더군요.
아마 그래서 석사분들 후기가 없었나 봅니다. (다른 후기도 별로 없긴하지만...)
그외에 정보는 더이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암튼, 모두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오늘 같이 수고하신 우리 조 여러분!
성함은 다들 생각나진 않지만, 집단토론에서 사회자 자청하셔서 잘 리드해 주신 분과 반대의견분들이 없는 와중에도 혼자 고군분투하신 그분...
그외 모든 분들 수고하셨구요. 꼭 합격해서 신검때 봅시다~
[삼전]14오전 tn 허접 면접 후기
번호:2083 글쓴이: s이진철
조회:1144 날짜:2004/04/14 15:35
..
저는 통신 전공이 아니고 설계가 전공이라서 pt면접 별로 생각 안했죠.
역시나 였습니다. 주제 세개 중 아는 내용 거의없고
그렇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요.
그중에 그냥 일반인들도 할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면접본 방에서도 유일하게 단 한명이 다른 주제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저는 좀 심각한편 전공소랑 주제 발표랑 포함해서 7분인데 전공 소개 하고나니까 시간오봐 헉...~~~
면접관님이 그냥 앉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마지막인것도 있지만 똑같은 내용을 계속 듣기 지루 하신 것도 있겠고 시간이 넘어 간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제생각이지만 석사라면 전공 소개를 면저 하는게 좋을꺼 같군요.
또한가지 pt발표를 앉아서도 할수 있고 서서도 할수 있는데 서서 하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영어 면접
헉~~~~~~~~~~ㅜㅜㅜㅜㅜㅜ 흑흑흑..
저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결국 물어보더군요 미스터리 왜 아무말도 없냐고 흑흑흑..
영어 잘못한다고 했더니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흑흑흑.....
그리고 개인 영어 면접 같은 장소에서 질문 한가지씩 간단한걸루 하더라고요.^^
간단히 대답하고 끝났죠.
인성 면접 전혀 어려움 없이 말했고 물어 보실것이 없는지 요즘 사회상 몇가지 물어보시더니 하고 싶은말 있으면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물어 볼말이 없었는지 흑흑흑....
아참 그리고 제일 처음한 토론 면접 가장 쉬운 면접이였던거 같네요.
주제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하고 내가 꼭 처음에 이야기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 이야기 하는거 들어 보니 그런거 같아서 나도 동조하고 아참 꼭 결론 내야 하는거 아시죠.^^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요. 아참 대기실에 있을때도 정자세로 삐딱하게 앉아 있었더니 뭐라고 하더라고요 체크 하는거 처럼 보였는데 흑흑흑..그리고 주머니에 손넣지 말기 또 뭐라고 흑흑흑 또 체크...흑흑흑..두번이나 체크...
긴장 하지 마시고요. 편안한 마음으로보세요 저처럼 너무 기장 풀지는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떨리시는분 청심환 효염 있던데요 너무 직전에 드시지 마시고요 저는 6시 50분 부터였는데 연수소 들어가기전 6시 30분에 먹고 들어 갔습니다. 전혀 안떨리더라고요. ^^그래서 두번이나 체크당한것 같지만^^그럼 정말 끝~~~존 하루되시요
그리고 저랑 같이 보신 분들 모두 신검때 봤으면 좋겠네요.
[삼성전자 TN 14일 11:50분 면접 후기]
번호:2091 글쓴이: 세바리2
조회:903 날짜:2004/04/15 00:53
.. 후~~~ 힘드네요..
우선 저는...기술면접 - 집단토론 - 영어면접 - 인성면접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됐고요..기술면접을 먼저 봐서 그런지 무쟈게 떨리고 그랬습니다. 다리에 힘도
풀리고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이여서 당황도 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장점은
기술면접은 먼저 보게 되면..그 뒤에 면접절차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쉽게
덜 긴장하면서 볼수 있습니다^^
-기술면접-
내용은 죄송하지만 말씀 안드릴께요^^절차는 다른분께서 이미 많이 말씀하셨고
저는 서서 발표했습니다. 서서 했고 앉으라는 말씀에 앉아서 질문 받았습니다
피티에관한거 말고 다른쪽으로 좀 많이 물어보셨어요..구미로 내려가는 거에
대해서 질문하시고요..
-집단토론-
재밌어요..기술면접 보고 나니깐 그냥 하겠더라고요..저희는 들어가기 전에
살짝 싸인으로 사회 보실분만 정하고 들어갔어요..원래 정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순간 틈이 있어서 정했고 들어가서는..처음 세분이 한쪽 방향으로
가시길래 맨끝분(이름이..그분 참 좋앗는데)이랑 저랑 눈으로 싸인 주고 받아서
다른방향으로 의견을 냈고요..그러다 보니깐 쉽게쉽게 진행됐고 결론도
자연스레 낸거 같습니다..저희조 분위기도 좋았던거 같고요..
-영어면접-
주제에 대해서 한문장만 또박또박 말하는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ㅡㅡ;
개인별 질문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인성면접-
아주 친절하십니다 면접관님들이..처음에 들어갔더니.. 넥타이 누가 골라줬냐
지금까진 잘 했느냐..재밌는 유머 아느냐? 한분이 연타 질문으로..긴장
풀라고 물어봤다고 하시더라고요..그리고 나서 질문하셨는데 한분이 전에
웹상에서 썼던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글을 보고 연타 3질문 하셨고 다른 질문으론
돈을 벌면 어디에다 투자할지..삼성에서 하고 싶은 일은.. 스포츠에서 팀플래이
빗대어서 질문 하나... 성격 장단점...등 물어보셨어요..자기소개나 노조에
관해서 많이들 물어보셨는지 저는 들어오지않았고요..그리고 한분은 질문은
하나도 안하시고 계속 웃으시면서 저를 지켜보는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그런분들은 태도나 말하는 발음, 표정, 자신감, 모 이런것을 보시는거 같은
기분을 받았어요! 그런 기분 드시면 그런 분을 꼭 쳐다보시면서 스마일~~
함 해주세요..ㅋㅋ
아무리 후기를 많이 올려도 여기서 느끼시는 것은 그냥 읽어나 보세요...
도움이 안된다고는 못하지만 막상 가보시면 알겠지만 이거는 단지
참조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하실거에요..그냥 후기 읽으시면서 준비 한번
다시 하세요^^
그리고 저랑 같은 조이시고 집단토론때 저랑 눈 많이 마주치시고 싸인 주고
받았던 "박인준"님(맞나?^^) 그리고 면접때 토론사회보시고 다 끝난후 저랑 잠시
인사 나눴던 수원사시는 이름모를 인상 좋으신분..ㅋㅋ 다들 합격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름이 헷갈려서 원...ㅋㅋ 다들 수고하셨어요
12일 삼성tn후기 ^^
번호:2092 글쓴이: 리찌
조회:1051 날짜:2004/04/15 01:35
.. 저는 12일 11시50분에 봤구용..
늦었지만 시간이 나서 잠깐 긁적어 봅니당.
저도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었기에..도움을 점 주고자..
기술-집단토론-영어-인성 순으로 봤구요..
예전에는 종으로 시간을 알려줬다는 말을 들은거 같었는데.
이번에는 문을 열어주는걸루 알려주더군요..(암두 이거 말씀들이 없으시넹..)
기술면접..시간 진짜 모자랍니다..
저는 정신없이 설명하다가 중간에 문여는 소리에 마무리 정리한다고 고생했슴당..
ㅠㅠ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는데 까지 말했구요..
그이상을 요구하면 애매하게 아는부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는게 낫습니다.
태클 심하게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리고 문제 정보점 알려줄수 없느냐는 분들 많으신데..
그런거 알고 들간다고 나을꺼 없다는 제혼자만의 생각..
tn을 지원했으면 어느정도 그 관련 분야는 전반적으로 공부해야 기술면접은
소화할꺼 같구요..문제도 항시 바뀌기 때문에..
저는 처음으로 면접들간게 기술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더듬거리고 정신 없었네요.
ㅠㅠ(잘본건지 못본건지 면접관님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발표를 해서..ㅠㅠ)
집단토론..이거 혼자 잘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사전모의 그런거 다 필요없구요..
사회자 정하면 그분들도 당연 압니다..사회자가 중간중간 바뀌던지 그렇게
해야한다는거죠..아예 안정하고 들가는게 제생각은 나을듯..
들어 가면서 면접관님들을 이미 사회자 정해놓고 속인다는거 자체가 잘못입니다.
어느정도 반반이 나뉘어져서 열띤 토론을 해야하구 결론 도출까지..
중요한건 각자 처음 말 시작하면 그때 점수가 어느정도 올라간다는사실..
(초반에 마우스 소리가 엄청 들리죠.)
저 같은 경우에는 조를 잘 만나서 거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고.. 울분들 어찌나 말씀들을 잘하시던지...면접인지 토론인지 순간 저도 헤깔렸다는..ㅋㅋㅋ
(합격하면 우리 조님들 덕일꼬 같오....)
영어 debating은 걍 두번정도 말할 기회가 오구요..
처음 시작하는거보단 두번째나 세번째 말할 기회를 가지시는게 제생각은
좋을듯합니다..(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단어선정에서 힘들기때문에..)
외국사람들이라고 여유가지면 안됩니다..이건 면접이지 걍 잡담하는게 아니기에..
그리고 영어토론이지 자기 생각 단편적으로 말하는거 절대 아닌거 아시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는 누구의 의견에 동의/동의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이런 식으로 꼭 못해도 2문장서 3문장 이상 말해야 한다는 거죠...
개별질문은 하나를 물어보고 파고드는식이죠..
(쇼핑 좋아하냐? 그럼 주로 어디서 쇼핑하냐? 백화점에서 쇼핑하면 백화점에는
모모모 있더냐? 등등식으로..)
첫문장은 어떻게 저떻게 생각해서 머릿속에 만들수 있지만 2번째 3번째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영어실력이 뽀롱나는걸 그사람들도 알고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파고드는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학원의 free talking반이나 토플의 에세이를 자주 접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자기 생각을 말할수 있는 사람이 유리할꺼 같네요..
아직 삼성 영어면접은 준비 단계이기에 앞으로 점차 회가 거듭해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있어질꺼 같은 조심스러운 전망,,,
저는 다행이 저의 못난 발음을 면접관님 두분이서 잘 경청하시는 분위기라...
그나마 맘 편히 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인성면접..온라인으로 쓴 자소서 위주로 물어보셨습니다..
그만큼 자소서 대충 썼다면 준비 많이 하셔야할듯...
예의 바른 자세 반드시 필수구요..
1분 자기소개는 되도록이면 면접관님들 각인 시킬만한걸루 온라인에 쓴거
이외의 것을 쓰는게 나을듯 합니다...
면접관님들 하루죙일 비슷한거만 보시다 지치시기때문에..
자기소개 까지만 하고나면 그분들 반응이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는 분위기죠..
(이 사람은 어떨것이다란걸 아신다는 분위기..)
아이 컨텍이 중요합니다..
면접관님들 반응 적절히 살피면서 호응정도를 항시 체크하는게 포인트죠..
말 길이는 관계가 전혀 없었다는....
저같은 경우는 혼자 많게는 30초이상도 한 질문에 대답 했었던 기억이..
(반응이 괜찮으면 길이는 관계가 없는듯....이거또한 저혼자 생각이지만..)
삼성 전반에 걸쳐 두루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TV나 신문에서 말하는 삼성의
여러 내용들.....)
애정이 그만큼 있다는 모습도 필요하니까요...
자유게시판에 44기 합격하신분 말씀처럼 말씀 하나도 안하시구 구석에서 얼굴만 뚫어져라 보시던 분이 있었던 기억이...
(저도 듣기만 했는데..예전에는 대기업에서 실제 관상 보시는 분을 초빙해서 면접을 봤다는 말씀들이 있더라구요...이번에는 관상보신다는 분이 있긴 한지 아님 그분들 사람들을 워낙 많이 보셔서 얼굴인상만으로도 관상이 파악이 되는건지는 잘 몰겠네요..)인성면접 자체는 맘이 편할지 모르지만 비중 엄청 크다는거 항상 염두해 두시고 면접 들가시는게 좋습니다..
제 경우는관심있게 면접관님들이 들어주셔서 그나마 맘편히 면접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합해보면..
말을 아끼지 않고 침착하게 자기 모습 120% 보여주는게 면접의 관건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괜히 면접 끝마치고 다 못보여 줬다고 후회하지말고 떳떳히 당당한 모습으로 면접 때 자신의 마지막 남은 한가닥의 에너지까지 다 쏟아부어보세요..
주어진 시간안에 자기자신을 pr 못한거도 결국 자신의 실력입니다..
다음에 보시는 분들은 도움이 조금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제 어찌 2주를 기다릴수 있을까 몰겠네요..
발표일을 손꼽아 기둘리면서..
[삼전 정보통신사업부]2004년 4월 14일 숨김없는..면접 후기..뽀할할~*
번호:2094 글쓴이: angms
조회:1680 날짜:2004/04/15 08:43
.. 어제 컴퓨터를 켰으면 어제 올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막상 어제는 집에 돌아갔더니 온 몸이 망치로 얻어맞은 것 마냥 쑤시더군요..ㅎㅎ
5시간 가량을 거의 정자세로 있어서 그랬을까요?
그래서 어제는 그냥 잤습니다. ㅡ_ㅡ;
저 같은 경우는 집단 - 인성 - 영어 - 기술 면접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16명씩 3그룹으로 나누고 그 16명이 8명씩 다시 2조로 나뉘어서
한 그룹은 기술 먼저 시작하구요,
다른 그룹은 인성과 영어 먼저, 다른 그룹은 집단 먼저..
뭐 이런 식으로 진행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턴하게 되죠..
집단면접..
주제가 작년엔 한메일의 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찬반이 나왔는데
이번엔 상당히 기술적이어 보이는 문제가 나왔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xDSL과 HFC 중 당사가 어떤걸 주력으로 추진해야 할까..
뭐 이런 문제였습니다. 이에 xDSL과 HFC에 대한 기본 정보들,
그리고 정부 방침 등등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구요..
근데 저런 것이 뭔지에 대해서는 미리 공부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회사에서 결정할 수 있음직한 문제가 나온 것이었구요.
그리고 나눠준 페이퍼 안에 있는 정보 만으로도 충분히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답니다.
단지 저런 용어들 때문에 겁을 먹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그냥 아는 지식(없음-_-)과 나와 있는 지식만으로
토론은 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
그리고 영어 면접..
저는 두번째 보는 거라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진행하시는 분이 이번엔 두분이었습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는
남자분 한명과 여자분 한명이 있었습니다.
여자분은 엘런인가 하는 이름이었고 남자분은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그런데 저희 조는 남자분이 거의 모든 질문을 하셨는데..
태도가 좀 맘에 안들었답니다..ㅎㅎ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작년과 비교될 만큼 눈빛이나..사람들을 바라보는 태도..
뭐 이런 것이 좀 100점의 60~70점 밖에 못줄 듯..한..^^;
그렇다고 대놓고 나쁜 건 아니었구요..
영어의 토론 주제는 좀..맘에 안들었습니다.
왜냐면 뉴스 미디어가 사실만을 말하고 있다고 보냐는 건데..
누가 이걸 네!! 라고 말하겠습니까..그러니 그렇잖아도 짧은 영어 실력에..
토론이 될 수가 없고..미리 말한 사람에 비해 뒤 늦게 말한 사람은
한 말 또 하는 경향이 농후했다는...ㅡ_ㅡ;;
그리고...
기술 면접은..저는 전산으로 문제를 받았구요
전자가 A형, 전산이 B 형 문제를 나눠줍니다.
B형 문제는 1번은 휴대폰 관련이었는데 기억 안나구요
2번은 디버깅 관련이었는데 또 기억 안나구요..^^;
3번은 Router에서 MAC address를 관리하기 위한 protocol 에 대한 거였답니다.
제가 바로 이거 골랐구요..^^
A형 문제에서는 제가 슬쩍 보기론 1번이 OFDM 문제였던 듯..^^;;;
음..저희는 석사분들이 거의 대다수였기 때문에..
내일은 어떤 문제가 나올 지 모르겠군요..
근데 단기간 어느 부분을 공부한다고 해서 될 문제들은 아닌 거 같구요
꾸준한 지식 습득만이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문제를 다 알려드렸습니다.
미리 면접 보신 분들은 저를 질책하실 지 모르겠지만...
뭐..제가 떨어질지 안떨어질 지는 이미 결정 났다고 보구요
이런 문제 한 두개 알려드린다고 해서
다른 분이 그 덕에 공부 많이 해서 붙고..전 그 바람에 떨어지고..
그런 상황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거랍니다. ^^;
어짜피 문제가 똑같은 게 나올 거 같진 않지 않나요??
오히려 너무 나왔던 문제에 집착을 갖게 되면..
더 안 좋을 수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단지 참고 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인성 면접은..
저같은 경우는 시사적인 것도 하나도 안 물어보시던걸요..
거의 제 개인적인 것을 묻는 질문이 많으셨습니다.
뭐..예를 들면...~~ 했을 때 느꼈던 점..이라던가..
내 인생에서 눈물의 몇퍼센트를 흘려봤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은 좀..의외였습니다.
단지 조금 찝찝한 것이...종교가 뭐냐고 하시면서...
앞으로 눈물 좀 마니 흘리면서 살라고 말씀하시던데..
도대체 뭔 의미로 말씀하신 건지..ㅡ_ㅡ;;
뉘앙스가 상당히 묘했답니다. ^^;
ㅋㅋㅋ
모두 잊고 공부나 하렵니다.
앞으로 면접보실 분들 화이팅..^^
4월 14일 오전 면접 후기입니다
번호:2103 글쓴이: 김상민
조회:473 날짜:2004/04/16 12:43
.. 좀 늦었네요...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여기 게시판 분위기도 안좋고 그래서 지금에서
야 올리네요 그동안 잠자고 실컷 놀았습니다. 전 기술면접을 워낙 허접하게 봐서 좀 있을 다른 회사 면접에 대비하려합니다.
그럼 면접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넘 기대는 하지 마세요 ^^;
우선 전 처음에 수원에서 5시 20분차를 타고가니 약 20분정도 앞서서 도착했습니다.
저 말고도 몇명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더군요.
대기하고 있다가 호명하면 그 조는 지시대로 따릅니다.
개인마다 보는 순서는 다를수 있지만 전 PT-토론-인성-영어 순으로 갈 수록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처음엔 기술면접을 보러 갔는데 이건 그동안 공부한게 말짱 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번이 OFDM이었나... 암튼 어디서 들어봤는데 도저히 뭔지 모르는 것의 계층적 구조를 설명하라고 한것이었고 2번은 모바일과 관계된 문제였습니다.
전 이게 쉬울게 같아서 택했습니다 근데 저 말고 모든 분들이 이걸 찍더군요 ㅡㅡ;
3번은 생판 처음들어보는 단어라 아예 보지도 않았구요
주제를 선택하면 거기에 맞는 문제지와 A4용지 하나를 줍니다.
옆에 사람과 상의가 불가능하고 혼자서 거기의 문제에 대해 풀어야 합니다.
먼저 발표하는 분께 주제부터 가구요.
발표하는 순서대로 문제지와 용지를 시간대별로 나누어서 배부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부할 꺼를 들고 갔는데 위에 대기실에 놓고 왔고 또 그런 자료들이 거의 도움이 안되리라 봅니다.
왜 빈손으로 오신 분들이 계신지 알겠더군요.
가급적 책이나 두툼한 파일 묶음은 가지고 가지 마십시오.
괜히 짐만 되고 전혀 보지 않게됩니다 ^^
암튼 제가 1조라 8시 10분경부터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행 요원분께서 떨지말라고 하셨는데 생애 첫 면접이라 긴장이 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제가 준비한 내용 반정도만 말하도 버벅거리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내용도 답변도 못달고.... 잘 모르는 거 같으니까 태클도 들어오고 암튼 정말 죽쒔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 저희 조가 16명중 3명이 학사였습니다.
그 말 듣고 마음 속으로 눈물이 나더군요.
어제까지 전부 학사였는데 갑자기 왜 제가 그런 조에 속하게 되었는지... 아침에는 주로 학사보다 석사분 위주로 보신 것 같습니다. 덜 졸릴 때 중요한 내용을 듣기 위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웬지 저를 물먹일려고 그렇게 조를 짠게 아닌가 하는;;; 이상 헛소리였구요.
암튼 들어가면 4분이서 열심히 마우스 클릭하십니다. 전 대답 못했지만 얼마나 논리적이고 또박또박하게 말씀하는게 중요하고 생각을 정리하기 전까지 말하면 여기저기서 질문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생각만 잘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술면접이라 그런지 다들 표정도 그렇고 인간적인 면이 좀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집단 토론이었는데 이건 정말 조를 잘 만나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특별히 말한 거 없지만 가운데 있으신 분이 토론 중간에 사회자 역할을 자청하셔서 의견 조율하시고 시간거의 맞춰서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런데 눈이 마주치는 분은 4명중에 1명정도... -_-;; 그냥 다들 라디오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한개 끝날 때마다 진행요원이 어디로 가라고 지시하기 때문에 그런 거에 전혀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로 조끼리 행동하기 때문에 묻어가시면 됩니다. 근데 저희 조는 여자가 1분이고 다들 말씀이 별로 없으셔서 처음엔 다소 삭막하더군요... 게다가 전부 석사ㅜ.ㅜ
암튼 토론 끝나고 간 인성면접에서는 제가 준비한 대로 잘 한것 같습니다. 자기 소개하고 성적나쁜 이유, 왜 이렇게 일찍 지원했는가? 법없이 살수 있나? 가장 인상에 남는 대학교생활, 군대 얘기 등 하셨구요... 다들 좀 보수적이신거 같지만 편안하게 잘 대해줬습니다. 제가 여유가 생긴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기술면접분들이랑 비교되더라구요 ^^
저같은 경우에 나이가 어려서 거기에 대한 질문이 중점적으로 들어왔고 마지막에 할말있냐고 물을 때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말 했는지 기억안나는데 열심히 할거라고 그런식으로 목소리 높여서 얘기했더니 다들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준비한 걸 잘 발표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영어면접인데 전혀 긴장할 필요 없습니다. 남자 분과 여자 분이 계신데 저희 조 같은 경우 한명이 스키를 좋아하고 스노보드 안좋아한다고 했더니 남자분께서 자기는 스노보드를 좋아하는데 왜 스노보드를 안좋아하냐고 묻더군요... 물론 농담으로...
그랬더니 대답하셨던 분이 바로 말 바꿔서 자기는 스노보드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다들 웃고 즐기는 분위기고
처음에 영어토론을 하지만 사실상 전부 한 마디씩 하고 체크 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그런 질문이었는데 다들 떠듬이 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그랬지만 남들이 말할 때 자신의 생각을 한글로 나타내고 그것을 영어로 대충 구상한 다음에 발음에 신경써서 발표하면 큰 점수를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부담갖지말고 간단한 영어를 통해서 미리 문장을 머리속에 그려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질문하시는 분만 보시기 때문에 굳이 다른 사람얘기에 너무 집중해서 경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 필기도구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해주니까 영어면접시에는 필기도구가 필요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건 무난했지만 기술면접에서 제가 봐도 30점만점에 10점도 안나올 정도였습니다. 기술 면접은 순간 공부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이 들어있다면 좋은 점수를 딸 것입니다.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바로 내뱉는 것보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한뒤 테마를 정해서 발표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일찍 끝난편이어서 11시에 모든 일정이 종료되더군요.
그래서 돈타서 왔습니다만 렌즈오래끼니 눈도 따갑고 기술면접에서 삽질한 거 기억이 나 정말 우울해서 왔습니다. 양복입고 초코우유하나빨면서 지하철타려고 걸어가다보니 인생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면접보시는 분들 모두 잘 보시길 바라구요.
전날 너무 공부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머릿속만 복잡해진 것 같구요 기사정도 알고 가서 삼성전자에서 어떤 제품이 나왔고 모바일쪽에 대한 생각만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나름대로 길게 썼는데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덧붙여 말하자면 오늘 진행요원 중에 여자 분들 정말 미인이시던데요 심지어 여자분께서도 예쁘다고 하실정도로...그렇다고 작업들어가지 마시길... ^^; 주변에 남자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암튼 이상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