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여름 나기...(2)
삼나무 숲길 지나다보면 나오는 사려니 숲 길입니다.
숲 길이 20km가 넘더라구요.
헐~~~
저희는 딱 1km만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제대로 트레킹 하려면 하루 날 잡아서 해야할 것 같아요!
내년에나 한 번 지대로 가봐야쥐~~^^
저녁이 되어서 돈내코 계곡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했습니다.
아우~~~
알락 때깔 곱네~~ㅋㅋ
돈내코에 야영장이 있지만 백패커는 웬만해선 야영장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몰래 계곡 바로 위 숲 속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저 곳을 베이스캠프로 이용해야 겠습니다.^^
돈내코 계곡입니다.
꼬모야님이 완전 좋아라하는 곳이지요!
정말 물 차갑고 깨끗합니다.
돈내코 계곡에서 놀아보셨나요?
안놀아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하늘 참 파랗습니다.
저 구름은 흡사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문타리님 씻으러 간 사이에 혼자 건방진 의자에 앉아 잠시 독서도 해봅니다.
제주는 그늘에만 가면 더운 줄 몰라요~~^^
외돌개 바로 옆에 있는 황우지해변입니다.
참 특이하게 생긴 예쁜 해변이더군요!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많고...
다음엔 저기서도 좀 놀아봐야 겠습니다.^^
(3)편에서 계속...
첫댓글 바닷물이 참.. 외국같네요
보고있으니까 부러워 배가 아프네요 ^^
우리 잠숲공(잠자는 숲속의공주)은 여기서도 여전히 수면중 ?
황우지해변은 꼭 가봐야쥐....넘넘... 조~타
돈내코는 여전히 물이 완전 얼음물이겠죠? ㅎㅎㅎ
책에서 외돌개 옆쪽에 저 수영장 있다는 얘기를 읽고 찾아가보리라 했는데....이렇게 볼줄이야~~~~ㅋ
파도가 제법 쎈데...위험해 보였어요.
제주도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제주 사람들은 돈내코에서 쉬더라구요~~ 2년전에 개방된 계곡입니당.제주도 가시면 꼭 가보세요~
지난 겨울 열심히 삽질하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뭐~ 쪼큼 부럽네요.
책읽는 모습은 설정샷. ㅋ
에메랄드빛 바다..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