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4륜 구동차

[雪中梅花]

   4륜 자동차의 특성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구동력)이 전달되는 차를 4륜구동차,  2개의 바퀴에 엔진의 힘이

전달되는 차를 우리는 2륜구동차 라고 부릅니다.

4륜구동 차량은 험로를 달릴때만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빗길, 눈길 운전할때도 앞바퀴나 뒷바퀴만 구동하는 차량보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평생 산길 한번 안 달리더라도 4륜구동 차량을 사는게 돈 낭비는 아니라는 얘기죠.

요즘 나온 4륜구동차량은 대부분 네 바퀴 구동력이 전자적으로 제어됩니다.

바퀴마다 헛도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들어 있어서 빗길, 눈길에서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즉시 그 바퀴의 구동력을 차단하고 다른 쪽으로 몰아줘 위기 상황을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죠.

4륜 구동 차량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중심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용차들도 4륜 구동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 혼다가 국내에 출시한 고급 세단 레전드는 SH - AWD(수퍼 핸들링 올 휠 드라이브)라는

이름의 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뒷바뤼에 배분된 동력을 한쪽 바퀴에만 100% 몰아 줄 수가 있어서 코너를 돌 때 더 안정적

이라는 것이 혼다측의 설명입니다.

아우디의 콰트로, BMW의 X드라이브, 폭스바겐의 4모션, 벤츠의 4매틱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업체들은 각자 개발한 4륜구동 시스템에 자기만의 명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4륜구동 시스템은 국산 SUV에 들어있는 4륜구동 장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안전을 어떨까요? 자동차업체들은 4륜 구동 차량이 2륜구동 차량에 비해 눈길, 빗길

을 달릴 때의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륜구동 시스템만 믿고 과속

을 하다간 큰 코 다칩니다.

수입차의 한 엔지니어는 4륜구동차가 눈길에 안전하긴 하지만 시속 40km/H 이상에선 책임

못 진다고 하더군요, 4륜 구동차 몰더라도 과속' 위험운전은 안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