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총파업 돌입 운집인원 2만 추산
건설기계인천지부 LH인천본부 앞 사전 출정식 열어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27일부터 1주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건설노조는 지역별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서울지역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28일 오전9시 건설기계인천지부는 LH인천지역본부 앞에서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총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사전 출정식을 갖게 된다.
건설노조는 이번 집회에서 ‘건설현장 임금체불 및 건설기계 임대료체불 해결’ 및 ‘8시간 노동기준 임대차계약서 의무작성 요구’ 등의 사안을 가지고 국토해양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은 ‘아시아경기장건설사업’(주경기장 포함 8개 현장), ‘아시아선수촌건설사업’(3개 현장), ‘인천도시철도2호선건설사업’(16개 현장)의 건설기계 중 덤프, 굴삭기의 일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나, 토목공종의 일부 지장 외에는 전체 공정관리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인천시는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토해양부에 이 같은 동향보고를 올렸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앞으로 공정차질 현장을 파악하고 동향을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또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 각 현장별 대체 인력 및 장비 수급계획을 발주기관별로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역 집회는 노숙투쟁 후 현장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집인원은 2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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