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초등팡팡 그 두번째 날~
둘째 날, 일찌감치 와서 기다리는 한 친구를 보면서 먼저 미소가 떠올랐어요.
말은 하지 않아도 두 눈에는 기다렸던 설렘과 기대가 보였어요.
이번 시간의 주제는 "경계 만들기"였는데, 아이들이 나 자신의 경계에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편안함을 찾는 과정에 중점을 둔 주제였어요.
서로 돌아가며 게임을 제안하고 규칙을 설명해요.
게임에서 이긴 사람은 나의 영토를 꾸밀 수 있는 자원을 가져가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
특히, 한 친구가 제안한 "자동차 멀리 보내기" 게임에서는 아이들이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 모두 함께 웃음 속에 배움을 얻었죠.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에 규칙을 바꾸게 돼요.
아차~ 이건 좀 아닌가? 멋쩍은 웃음을 지어요.
괜찮아요. 배우는 과정이에요.
그리고 달걀 선생님이 제안한 "소리 그림자 게임"!
음악으로 연주한 소리를 누가 더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을까?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감탄을 자아냈어요.
아이들이 오전내내 다양한 게임을 통해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나갔어요.
창의성과 협업 능력이 뿜뿜 합니다.
게임으로 획득한 자원들로 꾸며진 개성 만점 나의 영토!
늦게 온 반가운 친구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어요.
애써 규칙을 만들었는데, 친구가 규칙을 잘 지키지 않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요? 나도 규칙 어기기?? 흐흐흐.
소통이 필요해요.
규칙 : 초인종, 안에 있는 바닥을 친다. 아니면 겉에를 친다.
들어왔을 때는 눈으로만 본다.
서로의 영역을 탐색하고, 나의 영역에서 지켜줄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어요.
특히, 글로 규칙을 작성하고 설명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놀면서 몸도 마음도 쑥쑥 자란 아이들.
다음주에 또 만나서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