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쓸쓸한 늦가을...
가버린 옛사랑을 회상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한 중년 여인...
상처받은 여인의 마음을 헤아리 듯... 오사카엔 궂은 비가 내리고...
비야, 비야, 궂은 비야... 내 사랑을 돌려다오... 행복했던 그 시절을 돌려다오...!!!
ⓒ단하/PHK/DB/
*시구레[時雨 ,しぐれ]란 늦가을에 오락가락 내리는 궂은 비를 말하는데, 특히 오사카 지역의 시구레가 유명하다고...
이 노래의 원창가수 미야코 하루미(都はるみ, 1948生)는 京都출신 한국계 엔카 가수 李春美, 그의 아버지는 경북 상주 출신이다.
大阪しぐれ
(오사카시구레/ 미야코 하루미)
ひとりで 生きてくなんて/ できないと
泣いて すがれば/ ネオンが ネオンが しみる
北の 新地は おもいで ばかり/ 雨もよう
夢もぬれます ああ 大阪しぐれ
ひとつや ふたつじゃないの/ ふるきずは
うわさ惡木の/ 堂島 堂島 すずめ
こんなわたしで いいならあげる/ 何もかも
抱いて下さい ああ 大阪しぐれ
しあわせ それとも今は/ 不しあわせ
醉って あなたは/ 曾根崎 曾根崎あたり
つくし 足りない わたしが 惡い/ あのひとを
雨よ歸して ああ 大阪しぐれ
혼자서는 살 수 없어/ 살아갈 수 없어
울면서 매달리니/ 네온도 네온도 비에 젖는구나
북쪽의 신시가지는 생각만 날 뿐/ 비도 취하고
꿈도 젖는구나 아-아 오사카시구레
하나 둘이 아니야/ 오랜 마음의 상처는
뒤에서 재잘대는 도지마 강가의 참새(같은 인간)들
이러한 나인데 좋다면 드리지요/ (나의) 모든 것을
(나를 꼬옥) 안아 주세요 아-아 오사카시구레
행복하세요 아니면 지금은/ 불행한가요
술취한 당신은/(오늘도) 소네자키 주변을(헤메고 있나요)
잘 받들지 못한 내가 나빴어요, 그 사람을
비야, 돌려다오 아-아 오사카시구레
[吉岡治 작사/ 市川昭介 작곡/ 斉藤恒夫 편곡/
都はるみ 노래/1980/]
한창 피던 시절의 李春美
大阪城(옛 大坂城)/ 김영택 화백 펜화 작품
오사카(옛 나니와, 난바, 難波, 浪花)는
옛 백제계 도래인이 만든 국가(百濟洲, 구다라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