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와 서유럽에 다녀 왔네요
몸도 자신이 없었고 먼 곳을 여러날 가려니 걱정이 앞섰지만
작은 나의 묵주 반지에 의지해 하느님이 지켜 주시리라 믿고 떠났습니다
세심하게 알아서 택한 클래식 상품이라 숙소나 음식이나 코스나 교통수단등 불편함이 없었고
동반자 들도 모두 좋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인솔자 얘기로는 몇년간 자기가 한중에 가장 날씨랑 모든게 복받았다고 하네요
유럽은 날씨가 너무 변덕 스러워 일정에 차질을 가져 올때가 많고 취소되는일도 많답니다
반팔 부터 두꺼운 외투에다 금방 햇빛 났다 또 비가 내리고...
차를 타고 갈때 비가 많이 오다가도 도착해 관광에 나서면 날씨가 개여 관광 하는데 전혀 지장도 없었죠
영국에선 근위병 교대식이 비로 취소 되곤 한다는데 그 후 점심 먹을때 내려 다행이였고...
처음 유럽에 간게 89년도 였는데 그 때와는 전혀 다르게 여행의 계절 5월이라선지
가는 곳 마다 관광객 들로 넘쳤고
트래픽이 장난이 아니고 이태리와 프랑스는 중국과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온 관광객 들로
거리 마다 골목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듯 했습니다
현지 가이드들은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가방 조심 하세요" 를
수도 없이 외치고 있었는데 가이드 한 분이 꽤 많이 든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하드군요
호텔과 식당외 에서는 1 유로 내지 1 유로 50 센트를 내야 화장실을 이용하고
뮤지엄과 성당을 들어가 보려면 끝도 없이 줄을 서야 했고 베르사이유 궁전에선
인파에 떠밀려서 사진이고 감상이고 그냥 그렇게 밀려 한바퀴 돌고 나와야 했네요
특히 중국인들은 엄청났습니다
내가 예전에 갔을 때는 중국인은 커녕 한국인도 보기 어려워 만나면 반갑고
5시 인가 6시가 되면 상점들이 문을 닫아 쇼핑이 어려웠는데 중국인들의 돈 씀씀이에 굴복해
유럽인들이 밤이나 주말이나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있다네요
샤넬 매장 앞에는 5명씩 들여 보내는데 긴 줄에 들어갈 생각도 못했습니다
문화 유산들이 많은 그곳은 돈벌이는 좋지만 관광객들 등살에 조용히 살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여름 휴가 철에는 더 복잡하다네요
어쨋든 궁금했던 베네치아의 곤돌라 투어도 해보고 떼제베도 타보고 영국과 프랑스 간의 해저 터널로 가는
유로스타도 타보고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 구경도 하고 잘 다녀 왔네요^^*
-세실리아-
고대 로마의 정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성 베드로 대성당은 정말로 크고 대리석의 화려함이 대단하다
로마 시내는 대형 관광버스가 들어 갈수 없어 이렇게 벤츠투어를 해야 여러곳을 쉽게 관광할 수 있다
기사가 문을 열어주며 타고 내릴때 손까지 잡아주고 깎듯이 예의를 다해 나름 기분이 좋다 (옵션 50유로)
트레비 분수는 보수공사 중이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고
베네치아 광장의 아름다운 분수에서 예쁜 꼬마가 물줄기를 만지고 나오며 즐거워하기도
거리 한쪽에서 노래하는 여자가 너무 예쁘다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이 손을 넣어 유명해진 "진실의 입"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성당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 끝이 없다
시뇨리아 광장
지하 감옥으로 이어졌던 탄식의 다리
베니스 대운하 수상택시들
아름다운 베네치아 (우리가 흔히 베니스로 알고 있는곳)
독특하게 베내치아를 골목 골목 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곤돌라투어
베니스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교통수단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 했다는 산 마르코 광장
오른쪽으로 보이는것이 산 마르코 성당
인스부르크에서 스위스 인터라겐 가는길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뉴질랜드랑 비슷하고
노란 유채꽃이 아름다워서...
융프라우 올라가는기차 안에서 찍은 모습
정상까지 이어진 톱니바퀴 기차를 타고 해발 3454 m 인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 설경을 봅니다
신비스런 얼음동굴
잠시 밖에서 눈도 밟아보고..
정상에선 신라면도 먹을 수 있답니다
TGV 를 타고 바젤에서 파리로갑니다
표가 이중으로 팔렸는지 우리 일행 좌석에 앉아 안 일어나고 버티고 있던 흑인 가족이
높은 사람이 와셔야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칸으로 가려고 일어나고
우리일행의 두분은 승무원에게 사과조로 5 유로씩 받아 웃기도...
루이 14세가 20년에 걸쳐 세운 베르사이유 궁전
루이16세오 왕비 마리 앙뚜와네트가 호사를 누리다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운을 맞은곳
거울의방
화려한 침실
30 만점이 소장 되어있는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앞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찍기도 어려웠는데
내 눈에도 정말 색상하며 걸작이였다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그시에 나오는 아름다운 미라보다리
아름다운 세느강 유람선 투어
다리밑을 지날 때면 모두가 소리지르며 즐거워들 하드군요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기위해 도착하니 사람도 많고 가까이서 보니 철골로 만든 탑이 어마 어마하게 크고 높다
에펠탑은 파리 어디에서도 보이는것 같고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승리를 기념 하기 위해 만들도록 했지만 완공은 못보고 죽고
드골이 1,2차 대전후 파리 입성을 하며 개선문을 통과 하는 의식을 거행 했다고 한다
몽마르뜨 언덕 아래에 있는 유명한 회전목마
회전목마 건너쪽 카페에서 마신 크림 넣은 에스프레소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해질녘 파리는 정말 아름답드군요
성당앞은 많은 사람들이 일어날줄 모르고 아름다운 시내를 바라보며 다들 즐거운 표정
유럽인들은 카페안보다 밖에서 마시는걸 좋아하나 보다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들
이집트 미이라,람세스 2세의 석상,고대 문자가 쓰인 로제타 석 등을 감상 할수 있는 대영 박물관
미이라
타워 브릿지
버컹검 궁전
역대 왕들의 대돤식이 거행 되었던 웨스트 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중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중세 식당
음식도 아주 맛있다
◈ 간 곳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어 왔는데
한정되어 있는 사진으로 보여 주려니 너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