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3cm 73kg의 40세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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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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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다 오른쪽 경골중 무릎밑에 아랫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골절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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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발목위에 경골부분이 반원으로 골절되며 앞부분뼈가 분리되었고 세번째는 비골이 부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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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인근 병원 응급실을 거쳐 1월25일 새벽에 수원 이춘택병원에 입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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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은 10주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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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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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 무릎에서 발목까지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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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골 두번째 골절부와 비골 골절부는 고정하지 않는 것이 치료가 빠를 것 같다는 의사분의 소견에 따라 별도의 고정은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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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까지 반기브스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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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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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1주후 반기브스를 무릎아래까지만 착용되도록 무릎윗부분 제거...많이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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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실밥 제거후 퇴원(반기브스상태 유지)하면서 처음 목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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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부터 반기브스를 잠깐 벗고 샤워를 함..정말 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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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부터 회사내 중요교육으로 인해 10일까지 4박5일간 합숙교육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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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강의교육으로 발이 붓고 저려서 고생을 많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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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로 수면제, 진통제 지속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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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교육장이 새마을금고연수원으로 장애인시설 및 엘리베이터 시설이 전무하고 밥먹는 것 부터 시작해 목발로 이동하는 데 엄청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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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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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 19일까지 병가내고 집에서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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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끊었으나 워낙 술을 좋아해서 술은 조금씩 집에서 먹기 시작함.(2~3일에 한번정도씩 맥주 500~1000cc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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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뼈에 좋다는 홍화씨를 저렴하게(700g 큰 봉지에 만오천원 정도) 구입후 하루 3번씩 한번에 40알씩 복용시작...효과가 있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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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병원방문시 반기브스 제거하고 통기브스 또는 플라스틱보조기를 착용하기로 했으나 보조기 기사가 없어 일주일 연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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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x-ray 진료결과 철심은 고정이 잘되어 뼈위치는 잘 잡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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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근육이 굳는 다고 집에서 발가락 당기는 훈련을 열심히 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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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힘주어 당겨보니 힘도 않들어가고 당겨지지가 않음...발목이 굳은 듯 하여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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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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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병원약 복용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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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잘때 주로 고통이 있고 낮에는 크게 고통을 못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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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일 부터 회사출근..출퇴근은 집이 회사와 가까워 마눌님이 해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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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후 보조기기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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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이 양쪽 목발 짚으면서 다친쪽 발에 체중의 25% 힘으로 바닥을 딛으면서 다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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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발로 바닥을 딛고 다니니 골절부위가 힘을 받을 때 마다 무척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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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살짝 체중이 덜 실리게 딛으면서 다니기 시작...하여튼 딛을 때 마다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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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브스는 아무래도 불편할 듯 하여 착탈을 맘대로 할 수 있는 보조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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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조기가 가격적인 부담이 좀 있고 통기브스에 비해 고정력은 떨어지나 환자에게는 편하고 필요시 벗을 수 있고 착용여부를 남들이 잘 알지못하고 일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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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샤워도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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뱡원에서 보조기 제작을 위해 오른쪽 다리를 석고로 본을 뜨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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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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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 본 뜬 후 3일만인 2월23일 다시 병원에 가서 보조기를 착용하고 옴.(진료는 않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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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회사에 오래 앉아있으면 발이 붓고 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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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골절부위의 큰 고통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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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는 양과 횟수기 많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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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을 땐 먹는 곳까지 마눌님이 데려다 주고 나중에 데리고 옴..감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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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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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양쪽 목발에 다친 발을 딛는 것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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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병원진료때 골진이 조금씩 나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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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발 한쪽만 사용하고 다친 발은 체중의 50% 힘으로 딛으면서 다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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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한쪽만 사용하니 편하긴 한데 다친쪽 골절부가 딛을 때 마다 아파 체중을 많이 못 싣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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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은 6주차 부터 정상 회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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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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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하나로 다니고 있으나 아직 다친쪽에 체중을 많이 주지는 못하고 딛을 때 마다 아픔은 여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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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아직도 굳어서 인지 발가락을 힘을 주어 당겨 볼라고 하면 생각보다 많이 당겨지거나 꺾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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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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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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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 끝낼때 까진 목발을 떼고 어느정도 걷는 것이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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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출장이라 목발 짚고는 출장을 못가므로 4월초까진 목발 없이 걸어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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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치 10주면 10주 넘으면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목발 없이 걸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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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0주가 되어도 정상적인 상태는 안될 듯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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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주는 참아야 좋은것 아닌가요? 저는 오른쪽 비골과 내과골 골절인데지금이 10주차에요 한쪽 목발을 사용하고 있어요 잘하면 다음주에 지팡이로 대체해도 될듯해요
담배랑 술은 뼈의 적이래요.. 제 생각도 좀 참아보심이..^^;
전 경비골 원위부 골절 10주 진단이었습니다. 지금 9주차인데 약간 절면서 목발없이 걷고 있습니다. 술담배 전혀하지 않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