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생일이라고 아비 혼자서 솥밥 두 개를 조식으로 뚝딱 해치웠어요. 누룽지는 육십을 먹도록 왜 질리지가 않고 술술 목구멍으로 넘어갈까요? <메주&누룽지>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외유내강'-'압도적 존재감'-'변함없는 담백함'- '십자가와 부활' 정도가 이미지 모션 됩니다. 우리 메주가 '연합 시험' 벤허 만든 걸 보았는데 깔끔하고 담백하더이다. 26번째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딸이 둘 있는데 왜 메주를 보면 작은 일도 기특하고 이유 없이 조바심이 날까요? 메주야! 혹시 문제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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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를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로에서 길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투시도는 사람이 서 있는 위치에서 보는 것이고, 조감도는 새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을 말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악이란 좁혀진 선"이라고 했어요. 악한 사람은 '스몰 스토리'에 자신을 섞는다고 해요. 그러나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빅 스토리'에 자신을 섞는 대요. '스몰 스토리'에 집착하는 사람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미로에 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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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대로 '빅 스토리'를 추구하는(전체를 보기 위해 내려다보는) 사람은 미로와 연결된 출입문을 바라봅니다. 미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미로는 길이 됩니다. 다윗은 미로에 갇힐 때마다 미로 위에서 내려다보았어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요. 사울이 만들어 놓은 미로에서 탈출했고 적진을 뚫고 길러온 물을 먹지 않고 보이지 않는 손(하나님)에게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는 좁은 나의 시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프리들이 니체식으로 하면 운명에 매몰되지 않고 맞짱 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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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76회 차입니다.'조비'는 '헌제'를 끌어내리고 위나라의 황제에 등극합니다. 한 '헌제'는 4명의 간신에게 휘둘려 놀아났는데 결국 동탁에 의해서 황제에 오르고 '조비'에 의해서 폐위를 당했다고 말하며 선왕들에게 죄송하다고 합니다. 사마의는 한 '헌제'와 이별주를 하고서는 멀리 떠나보냅니다. 다시는 눈앞에 나타나지 않으면 불행은 없을 거라고 합니다. 한 헌제는 자신을 한탄하며 배에 구멍을 내고 황후와 함께 일생을 마감합니다. 황제가 망망대해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최근 들었던 강의가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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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원시 바다(양수)에서 발현을 해 아가미 호흡을 하다가 폐호흡을 하는 상태라고 하더이다. 지금도 몸(물) 위에 100조 개의 세포가 붙어서 항해를 하고 있는데, 바이킹의 난파선처럼 칼륨과 염분이 부조화를 이루면서 생명활동을 하고 있고 만약 비율이 5:5의 균등을 이룬다면 그것은 죽음이라고 합디다. 산다는 건 끊임없이 저항하는(염분을 몸 밖으로 품어내는) 것인데 헌제(천자)는 배에 들어온 물을 퍼내지 않았으니 염분이 들어와 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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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불합리' '불평등' '부 조화'가 <생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천자(헌제'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을 텐데 이리도 허무하게 물고기 밥으로 생을 끝내는군요. 유비는 관우가 죽은 뒤 병환이 생길 만큼 충격이 큰 것 같아요. 관우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을 합니다. 공명은 관우가 죽기 전에는 가장 힘이 셌는데 관우가 죽은 뒤 '형주'를 빼앗겼고 '조비(위나라)'와 손 권(오나라)에 비해서 많이 세력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유비는 유 씨 황실 한 '헌제'의 죽음을 알자, 다시 슬퍼하면서 장례를 치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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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헌제'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아들 '유선'을 가르치는데 멍청한 '유선'은 날이면 날마다 매 맞다가 끝납니다. 놀랍게도 '유선'의 글 선생은 '손 건'입니다. 아직까지 유비 곁에서 헌신적으로 보필하고 있습니다. 유비를 따르던 사람들은 그에게 황제가 되라고 청하지만 유비는 의롭지 못한 일이라며 대로 합니다. 공명이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드러눕자, 유비는 서둘러 문병을 갑니다. 병상에서 공명은 유비에게 재차 황제가 될 것을 청합니다.
2025.6.6.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