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들게 보내던 3년여 시간.
조금 느슨해진 올겨울.
오랫만에 가시버시 팀원들도 첫 해외 여행지로
베트남을 찍었다.
유난히 춥던 시간 .
뜨거운 기운울 받으러 다낭으로 출발~~ 하려 했는데
태은언니는 여권이 말소 되어 부랴부랴 전자여권 만들고,
다니엘은 유효기간이 3개월정도 남아
생각없이 진행하다 출국 이틀전에 발견.
급하게 비자 신청.
출국 하루전 인천공항 부근 호텔에서 오후 7시30분 확인.
보류되었다고...
이런~~
1월11일 아침 6시 비행기.
일단 공항가서 모른척 수속하는데 딱걸림 ..ㅋ
먼저 2팀 출발하고 오후 2시 비자 소식 기다려야 하는 상황.
일단 집으로가 급했던 업무처리하며
나는 좀 잤더니 조금 살것 같다
다행히 1시간30분경.
비자 경비 10만원 더 보내주면 비자 나올거라고...
이런~~ 우라질....ㅋ
투입된 비용이 아까워 울며 겨자먹기로 송금.
비자 받고 저녁무렵 인천공항.
아침에 변경불가 항공 티켓을 놓치고 변경해
변경비 2인 ₩126,000 바로 송금.
비행기 창가쪽 밤 10시40분 예약 완료.
한시름 놓고 저녁식사후 비행기 탑승.
부지런히 놀던 선발대 팀들의 사진이 톡방에 찍힌다.^^
한국과 2시간 차이나는 베트남 시간.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40분 .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 1시40분 도착 .
종호씨가 예약해둔 택시로 후에 숙소까지
2시간여 달랴서 도착하니 새벽 4시.
택시비 주려고 100달러 바꾸는데 30분 걸린다.
와우~~
그래도 군소리 없이 기다리던 택시기사님.
돈 받자마자 쌩~~ㅋ
리조트 체크인하고 숙소 도착.
가방 가져다 달라고 하니 문 잠그고 나가는 관리 아저씨 .
20~30분 실랑이 하다 다니엘 보내서 가져와서 일단락.
휴~~ 고단하다 .
씻고 정리하고 나니 아침 6시.
먼저온 고은언니, 태은언니네랑은 아침 8시에
조식 먹을 거라며 9시에 보자고해 잤는데
도란도란 말소리에 눈뜨니 아침 식사 하러 가는듯.
다니엘은 못 일어나고 인사라도 하러 일어나
식당가서 커피 한잖하며 이야기 보따리 풀었다.
그런데 컨디션은 왜이러지~~
몸은 계속 붓고...
몸은 나른하고, 졸립고....무기력증 상태.
흥이 끌어 올려지지가 않는다.
왜이러는건지...ㅠ
그래도 컨디션 끌어올려서 진행.
함께 여행을 한다는건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금 껄끄럽더러도...
내가 조금더 양보도 하고 배려도 하는거 같은데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행동들은 조금 서운했다.
그래도 내 컨디션이 바닥이라 이도저도...
다니엘도 그냥 푹~~ 잠이라도 실컷 자고 싶은데
그럴 상황도 아니고...ㅎ
스쿠터 빌려서 돌아 다녔지만
그 전에 와서 놀던 맛은 없었다.
내 컨디션 때문이었겠지?
다낭에서 래드크랩 먹은거 종호씨 카드지출.
경비 낸것중 200불로 부족하지 않게 처리했고,
수속후 라면 먹자고 하며
경비 물어봤다 종호씨랑 괜히 얼굴을 붉힐뻔 했다.
서로가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며 털어버리긴 했지만
여러 생각이 들었다.
후에에서 3박.
다낭 지나 호이안에서 2박
1월16일 저녁 10시 40분 비행기 타고
17일 아침 5시 도착.
먹방 투어로 한집당 500달러 지출.
첫 해외여행이 끝을 맺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아무튼 여행전부터 다녀와 3주간....
헤롱~헤롱~~ 무기력증에 체력고갈로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