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8:31-36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8: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여러 면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로 예수님은 빛, 생명, 죄를 사하는 권세자, 진리, 선한목자로...... 우리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아는 지식이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주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후부터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관계의 시간들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누구나 잘 알고 바라는 자유에 관한 말씀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자유를 원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은 그 무엇인가에 매여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누군가에게 구속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학생은 학교와 학업, 주부는 가정과 가사의 일, 직장인은 직장과 업무, 성도는 교회와 교회생활(십일조와 주일성수, 봉사), 자녀는 부모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구속받는 매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학생은 방학을 기다리고 직장인은 휴가를 기다립니다.
또한 자유롭게 살라고 하면 그 또한 자유롭게 사는 것때문에 이렇게 살아도 되나 불안해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게되는데 감옥이라는 곳은 육체적으로 구속받는 것이기 때문에 보석을 신청해서 감옥만큼은 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바로 감옥은 일종의 자유가 박탈당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감옥만큼은 다시는 가지 않으리라 맹세하고 다짐을 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430년동안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사사시대에는 300여년동안 이방민족의 압제 속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70년동안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하게 되었을 때의 모습을 시편 126편의 표현을 보십시오,
시126: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우리 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이처럼 자유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유를 쟁취하고자 목숨을 던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자유란 우리 몸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내 맘대로 한다고 해서 자유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의 자유란 무엇인지를 알고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람은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됩니다.
사람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됩니다.
다시말해서 죄는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고 결과로 죄에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 자유롭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죄와 죄에 매여 살아가게 됩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버지를 떠나살 때 비로서 죄를 짓고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옵니다.
본문과 관련하여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31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된다고 먼저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거한다는 말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는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말을 믿고 따르는 자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신자는 예수님이 하시는 그 말씀이 곧 인생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무엇입니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진리를 알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란 성경에서 증거하는 바 대로라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진리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예수님이 진리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리를 알지니 -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되신 예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본문에서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 따르게 되어지면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거한다는 단어와 알지니 - 라는 단어는 친밀함을 가리키는 단어로 자주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요15:4-5, 14:10-11).
즉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 안에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믿고 따르며 동행할 때 주님을 더욱 잘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그 말씀 안에서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게 되는데 진리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에서 자유롭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면 우리가 무엇에서 자유롭게 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일, 왜 예수님만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 이유로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말씀하면서 죄와 죄의 권세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하는 권세가 예수님께만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본문에 죄를 짓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다윗의 고백처럼 내가 죄가운데서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죄인입니다.
따라서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자기 죄로 죽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와 죄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오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리되신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하는 권세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믿어지게 된다면 바로 진리되신 예수님과 그 말씀이 죄와 죄의 권세 아래에 있는 자들을 참으로 자유롭게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행하신 모든 일 특히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것을 믿고 따르고 알 때 자유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죄를 짓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또한 죄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시면 유대인들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종된 적이 없다면서 예수님께 하신 말씀인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우리 자신는 죄를 짓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죄는 보이고 자신의 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께로 데려와 고소하려던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자유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는 와 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죄를 짓고 살아가는 죄의 종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전혀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 스스로가 죄에서 자유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즉 죄를 짓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모든 사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시간에 죄와 죄의 권세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유는 내가 자유하다고 자유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자유케 하셔야 자유한 것입니다.
다시 본문을 봅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씀은 진리되신 예수님과 그 말씀이 자유의 기준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자유하는 것은 예수 안에 있을 때 그리고 예수님의 그 말씀 안에 거할 때만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고 회사에도 내규가 있고 단순한 모임에도 나름 정한 규율이 있으며 교회에도 교회법이 있습니다.
그 법 테두리 안에서 자유가 보장되는 것처럼 법을 벗어나면 자유는 박탈당하는 것이며 결국 죄의 구속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전 4:6)는 말씀처럼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만 않았더라면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되신 예수님을 알게 될 때 예수님이 자유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 때 죄에 매이지 않고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사 61:1).
따라서 참된 제자는 진리가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 믿고 따르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을 삼아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따라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성령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진리되신 예수님께서 죄에서 자유하게 하셨는데 그 자유를 주님 안에서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참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 따르며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어떠한 역경에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데 영혼의 자유를 주신 주님 안에서 그 자유를 지키며 누리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자유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우리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자유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어떠하다고 했습니까?
꿈꾸는 것 같았도다,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자유하게 하신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죄에서 자유하면 영혼의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죄에서 자유케 된 신자는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참된 자유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유를 얻은 신자는 그 자유로 더 이상 육체의 일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며 사는 자가 참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임을 기억하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정리)
진리되신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하는 권세자라는 것을 알고 믿을 때 예수님과 그 말씀이 죄와 죄의 권세 아래에 있는 자들을 참으로 자유롭게 하십니다.ㅡ 죄에서 자유
진정으로 자신이 죄를 짓고 살아가는 죄의 종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님이 전혀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진리되신 예수님과 그 말씀이 자유의 기준입니다. 다시말해 신자가 예수 안에 있을 때 그리고 예수님의 그 말씀 안에 거할 때만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복음 안에 살 때 참된 자유가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하면 영혼의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신자는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따라서 그 자유로 육체의 욕망을 채우는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