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케이불 카 트래킹 -효도 관광 힐링 트래킹-제22화 프라하(3) -최종회 귀국
2025년 8월10일 최종회 귀국
최종회 ― 귀국
오늘은 긴 여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저녁 18시 50분 인천행 아시아나항공을 타야 하기에 오후 3시까지 프라하 시내를 둘러본
뒤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호텔에는 미리 오후 3시 공항 택시를 예약해 두었고
우리는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마지막 프라하 산책에 나섰다.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 호텔 근처의 명소들을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었다.
첫 목적지는 카를교의 올드 타운 브리지 타워(Old Town Bridge Tower).
14세기에 건설된 이 고딕 양식의 탑은 구시가지와 카를교의 관문으로,
과거 보헤미아 왕들이 대관식을 위해 지나던 상징적인 개선문이다.
탑에는 138개의 계단이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관광객도 많지 않아, 숨을 고르며
여유롭게 올라갈 수 있었다.계단은 생각보다 좁고 가팔랐다
입구를 지키는 탑지기(Tower Man) 조각상이 인상적이었다.허리 왼쪽에는 커다란 열쇠가
다른 쪽에는 긴 칼이 매달려 있어 이곳이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도시를 지키는 성문이었음을
알려준다고 한다.
탑 위에 오르자, 카를교, 프라하 성,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볼타바 강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탑위에서 보니 카를교와 프라하성 그리고 볼타바강들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게 감상할 수가
있었다
반대편 구시가지 방향으로는 성 니콜라스 교회, 클레멘티눔, 성 살바토르 교회, 성 길레스 교회,
눈의 성모 교회가 금속 안내판에 하나하나 표시되어 있어, 프라하의 역사 지도를 내려다보는
기분이었다
탑을 내려와 카를교 초입에 있는금박으로 “거룩 거룩 거룩한 주”라는 문구가 새겨진 예수의
수난 십자가상 앞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기고, 우리는 루돌피눔(Rudolfinum)으로 향했다.
볼타바 강변에 자리한 루돌피눔(Rudolfinum)은1896년 오스트리아 왕세자 루돌프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건물이다.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이 건물은 오늘날까지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제의 주요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곳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지휘 아래 처음 공연을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그의 "신세계 교향곡"이 초연된 홀 역시 그의 이름을 딴 드보르작 홀이였다.
루돌피눔 앞에는 드보르작의 동상이 서 있다. 그 동상은 건물을 마주 보도록 세워져 있는데,
이는 그의 음악이 울려 퍼졌고, 그의 이름을 기리는 홀이 자리한 이곳을 향한 가장 자연스러운
헌정이라 할 수 있었다. 이 동상은 2000년 6월 4일 드보르작의 위대한 유산과 루돌피눔의
상징적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디자인 하우스
루돌피눔 바로 앞에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네오 르네상스 건물이 있었다.
요제프 슐츠의 설계로 1900년 개관한 프라하 장식예술박물관(Museum of Decorative
Arts in Prague)이다. 이곳은 역사적·현대적 공예, 응용 예술과 디자인의 정수 미래 세대를
위해 수집·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천 년이 넘는 유리와 도자기 컬렉션에는 2002년 폴 헤드(Paul Heda)가 제작한 〈파도〉가
전시되어 있었고,섬유·패션 컬렉션에는 1892년 제작된 실크와 가죽의 레이스업 미드하이
슈즈가 눈길을 끌었다.
귀금속 컬렉션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1723년, 필립 오버홀처(Filip Oberhölzer)가 제작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상에 씌워진 왕관 (Crown for the statue of Madonna and Child)
으로 은과 유리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이로써 프라하의 일정도 끝나고 이젠 여행의 모든 일정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휴식을 취한 뒤,오후 3시, 체크아웃을 하였다
그동안 정들었던 호텔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예약해 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한달만의 귀국길
이른 시간 덕분에 여유롭게 보딩 패스를 받고 VIP 라운지에서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 공항은 체코 민주화를 이끈 대통령의 이름을 따 2012년 ‘바츨라프 하벨 공항’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아들 덕분에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서 편안히 몸을 맡기며 편한한 잠자리에 들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비행기는 2025년 8월 11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5일이 넘는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돌로미티의 대자연,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그리고 황금의 도시 프라하까지
이어진 이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연의 숭고한 포옹속에서
시간과 역사, 예술과 신앙,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기억들이 겹겹이 쌓인 인생의 한 페이지였다
이렇게 긴 여행은 조용히, 그러나 깊은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5년 8월 11일
오늘의 운동량: 2,953보
이동 거리: 1.9km
이동 시간: 0시간 31분
회계 정리 요약 (돌로미티 + 유럽 25일 여행)
여행 경비는 기간, 숙소, 교통, 식사, 공연 등으로 크게 나누어
총 경비는 약 20,756,000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항공료
항공 구간금액
인천 - 프라히 왕복 (2인 ) 2,300,000
프라한 - 인천 왕복 (2인) 2,300,000
프라하 -베로나 (2인) 636,000
숙박료
도시별 숙박일/금액
프라하 2박 412,000
베로나 2박 544,000
베로나 시에나 2박 510,000
돌로미타지역 4,500,000
베네치아 2박 577,000
잘츠부르크 4박 1,470,000
프라하 최종 2박 450,000
교통
렌터카 (7/23~27) | 약 1,000,000
기차 (VCE → SAZ) | 174,000
기차 (SAZ → 프라하) | 145,600
택시/이동비 | 약 818,000
공연/입장료
발레 공연 (Verona) | 322,000
마리 스튜아르트 오페라 | 752,000
식사 및 기타
식대 및 개인 잡비 | 약 3,500,000
총합: 20,75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