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6월의 마지막 수업을 열심히 할려고 조길자 출석했습니다 .
----2015년 6월 25일 조길자님의 전쟁발반 회상글
65주년 이 된 한국전쟁 을 되새기며 어린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
김제 청하초등학교 3학년 ~~~ 하교시간이 되어 4키로 되는 집으로 귀가 하는중에 익산방향에서 새까만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나고 천둥과 같은 요란한 소리가 하늘을 갈으는듯 고막을 울렸습니다 .
그 순간 논 과 밭에서 일하시든 어른들은 맨발로 뛰며 , 걸어가는 우리 어린아이들 한테 빨리 뛰어가라고 고함을
치셨습니다.
전쟁이다 ~~ !!!! 얼른 고무신을 벗어 손에들고 집으로 뛰어가니 어머니는 대문밖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
그 순간 따따 따따``````````````````````````땅 !! 기절을 하듯 모두 땅 에 바짝 엎드리고 있다가, 다~ 지난다음 일어나 보니 세상이
순간 순간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
북한군대 가 아래로 내려오고 있고 , 마을마다 지하조직이 지상으로 올라와 , 본격적으로 적색활동이 시작되며 그 좋은 시골
인심은 살벌해져 누가공산당인지 서로 색출하기에 눈치 살피면서 하루 하루 가 어찌숨막히는지 몹시 힘든 시간들이
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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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영화제 소재로 어떨까? 시나리오를 읽으니 순간순간 컷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