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이 11월 16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앞서 김자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초까지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하며 추억을 쌓았다. 만약 당신이 일주일 후에 죽는다면? 미국 호스피스 의사 카렌 와이어트의 저서 '일주일이 남았다면'에서 사람들은 돈과 명예,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죽음 앞에서야 진실을 깨닫는다. 60대 전직 은행가 테드는 암 진단을 받은 후에야 엄청난 재산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와 성공을 좇으며 살았지만 어떤 소유물로도 내면의 공허를 채울 수 없었다. 생을 마감하기 얼마 전에 그는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걸 이제야 깨닫다니. 내가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본 적이 있었나"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후회 없이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 여한이 없도록 치열하게 살라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지 않는다. 대신 사랑과 용서, 행복과 포용, 열정과 여유, 감사 등을 생각하며 삶을 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아등바등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면 달리 생각해 보자.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게 인생이다. 저자가 25년 동안 만난 후회와 깨달음 7가지를 보면 . 죽을 만큼 마음껏 사랑해볼 걸 . 조금 더 일찍 용서할 걸 . 걱정은 내려놓고 행복을 만끽할 걸 . 마음을 열고 포용할 걸 . 한 번뿐인 인생, 열정적으로 살아볼 걸 . 아등바등 말고 여유를 가지고 살 걸 .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살걸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이라는 렌즈로 인생을 바라본다면 새로운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매일 보는 저녁노을과 가로수,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 죽는 연습을 하면서 산다면 우리 삶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