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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일정으로 아내와 티벳여행을 떠난다. 만년설의 연봉이 펼쳐지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아내와 같이 한 번 하려고 했으나 최근들어 아내가 급속히 관절이 나빠져 도저히 네팔 트레킹을 할 수 없다고 해서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티벳 관광을 하기로 했다.
순수한 영혼의 땅, 천상고원, 세계의 지붕이라는 티벳은 네팔 히말라야를 대신하는 닭일 뿐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라싸 공가공항에 내리자마자 착각이었음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고 특히 아내는 고산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여 링겔을 맞고 산소호흡기로 치료까지 받는 지경에 이르는 등 고난을 감수해야 했다.
◀티벳 여행 일정(2005. 5. 23~5. 30)▶
5/23(토요일): 09:15 KE807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11:30( 이하 현지시간) 서안공항 도착. 병마용 탐방및 전동차로 진시황릉 외관 조망 후 호텔 투숙.
5/24(일요일): 07:40 MU2333편으로 서안 출발 11:10 라싸공항 도착. 중식 후 체탕으로 이동하여 사뮈에 사원(닝마파 사원), 윰브라캉 탐방 후 호텔 투숙.
5/25(월요일): 감발라 패스에 올라 얌드록쵸 감상, 라싸로 돌아오며 민가 방문하고 석식 후 포탈라궁 야경 감상.
5/26(화요일): 천불절벽, 포탈라궁, 세라승원, 죠캉사원, 바코르 광장 관광 후 석식하며 전통민속쇼 관람.
5/27(수요일): 라첸라 패스를 넘어 남쵸호수 탐방.
5/28~5/29(목~금): 라싸역에서 11:10 칭창열차(T224)를 탑승하여 34시간 半을 달리며 티벳고원을 관통하여 5/29 21:45 서안역 도착 후 호텔 투숙.
5/30(토요일): KE808편으로 12:40 서안 출발 16:20(한국시간) 인천공항 도착.
5년 餘만에 함양시에 위치한 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때도 아내와 함께와서 병마용과 진시황릉, 화청지를 돌아보고 화산과 태백산을 트레킹한 후 비림을 관광하며 4박5일 일정을 소화했었다.
공항 가까운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진시황릉으로 향했다.
식당 주변의 풍경.
식당전경.
강을 건넜다.
서안의 아파트群.
화청지가 있는 요산을 지나쳐 간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로 유명한 화청지는 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병마용 입구에 도착했다.
먹음직스런 오디를 팔고 있는 아낙네.
진시황병마용박물관 매표소.
진시황제릉박물원 입장권. 진시황제릉박물원은 진시황병마용박물관, 진시황제릉과 여산원(麗山圓)을 통칭하고 병마용은 1979년10월1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며 세계8대 불가사의로 1987년 박물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전동차를 타고 병마용으로 이동했다.
현재 진시황릉에서 유일하게 발굴된 병마용갱은 릉을 지키기 위해 진흙으로 빚어 구운 실물크기의 병사와 말, 전차등이 출토되었으며 1호갱 부터 4호갱 까지 발굴을 하였으나 4호갱은 아무것도 출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군량창고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한다고 한다.
그중 1호갱 규모가 제일 크다.
붉은 색 화살표 팻말이 서 있는 곳이 농부가 우물을 파들어가다 병마용을 처음으로 발견한 자리다.
오늘도 병마용갱의 관람객은 인산인해다.
병마용은 토용(土俑)이 아니라 일일이 구워 만든 도용(陶俑)이다. 군인 도용은 당시 사람들의 실물크기로 1.78m에서 1.96m 사이라고 하는데 진시황이 1.97m로 황제 보다는 작게 만들어 매장했던 것이다.
병마용은 이렇게 계속 발굴이 진행 중이다.
병마용 1호갱 동영상 보기.
병마용 제작 공정도,
1974년 우물을 파다가 병마용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중 현재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병마용갱 모형앞에서...........
3호갱에 들어섰다. 1호갱이 발견된지 2년 후인 1976년 6월 발견되었는데 규모는 가장 작지만 지휘부라고 한다.
1976년 4월에 발견된 2호갱으로 들어선다.
2호갱에는 발굴된 도용을 전시해 놓은 코너가 있다. 궤사용(足+危,射俑 Kneeling Archer)으로 양손에 석궁을 들었던 弓手였으며 2호갱에서 160개가 출토되었다고 한다.
고급군리용(高級軍吏俑)으로 고급장교였는데 발굴된 7개 도용중의 하나라고 한다.
중급군리용(中級軍吏俑).-중급 장교의 俑으로 2009년 10월 갔을 때 찍어온 사진이다.
안마기병용(鞍馬騎兵俑)으로 116개가 발견되었다.
입사용(立射俑)으로 선 채 활을 쏘는 군사였는데 172개가 발굴되었다.
2호갱을 나와서...............
진시황제릉문물진열청으로 들어갔다.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표시가 벽면을 자랑스럽게 장식하고 있다.
동거마전청(銅車馬展廳) 입구.- 2009년 사진이다.
죽간에 쓰인 진릉채회동거마(秦陵彩繪銅車馬) 안내문. 1978년 여름 진시황릉 서쪽 20m 지점에서 3025㎡ 규모의 갱이 발견되었는데 이 갱에서 1980년 말 쯤 두 대의 채색된 수레와 말이 7.8m의 깊이에서 발견되었다고................
동거마는 발견시 목곽(木槨)속에서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2009년 10월 사진).
1호 車.- 학자들의 고증에 의해 실물의 1/2 크기로 제작된 모조품이 진열되어 있다.
2호 車.
장삿속은 어디에나..............
진시황릉을 관광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여산원으로 이동했다.
전동차로 전시황릉으로 접근했다.
진시황릉.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릉의 분묘로 37년에 걸쳐 완성했는데 둘레가 6Km에 이르고 높이는 40m로 훗날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수은 등을 이용한 함정을 만들어 놓아 아직도 그 비밀을 풀지 못해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진시황릉의 전체적인 외관이다.
몇 년 전에는 계단으로 걸어서 陵을 오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차량으로 무덤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관람을 대신해야 했다.
2009년10월에는 이렇게 계단을 통해서 진시황릉을 올랐었다.
서안으로 들어서며 본 실크로드 출발지 조형물.
서안시내로 들어서며 본 풍경.
서안성벽 야경.
첫날은 서안에 도착하여 병마용갱과 진시황릉을 관광하고 석식 후 유경호텔에 투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하고 내일 07:40發 라싸행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취침했다. |
출처: 우보(愚步, 牛步) 원문보기 글쓴이: 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