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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진행 전반 공유 스크랩 점봉산곰배령
청려장(이동춘) 추천 0 조회 96 12.09.04 16:5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2012. 8. 31(금)

-점봉산 곰백령(산이좋은사람들과 함께):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서 입산

 "산이좋은사람들MLP" 산악회에서 점봉산 곰배령 입산 허가를 신청하여 희망자 들이 참여한 산행이다.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20일전 신청,  단체신청불가, 신청인 포함 2인까지 신청가능)

 

  태풍 볼라벤은 적은 강우량에도 초 강력풍을 동반해 많은 피해를 입혔는데, 그 강한 세력으로 대만 쪽에 있던 또 다른 태풍 덴빈을 불러들여 시시각각으로 피해예방 방송이 하루종일 그치지 않는다, 30일에 우리나라를 관통해서 31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지역도 곳곳에 많은 비와 강풍이 지속된다.

 

  전날(30일), 아마도 내일은 산행이 취소가 되겠지 하고 있는데 , 밤 9시경에 문자가 왔다. 예상보다 빠른속도로 동해안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계획대로 강행한다는 문자 메시지다.

 

 

버블 시스터즈 - 눈물이 나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진동리의 설피마을을 지나 곰배령 산문 주차장위의 하늘

아침 5시에 기상 노원역6번출구에서 06:00 에 버스에 승차한다. 전날 밤 많은산악회에서 회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각자 취소문의를 했을 법(사실 지상파뉴스들로 봐서는 옆의 가족들이 더 못가가 말렸을 것)해서 그런지 산악회 차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자고 일어나 상계역을 향하는 새벽녘은 평온하다.

 

   다행이다 싶은마음으로 일행과 합류해서 버스에 승차. 사실 악천후을 감안하지 않으면 더 좋은 볼거리와 멋진경관을  기대해서는 안되는 것. 따라서 여행은 때때로 약간의 모험을 무릎쓰는 것에서  즐거움이 배가된다.

 

 

서울~춘천고속도로 화양휴게소를 지나 화양강에는 볼라벤과 덴빈의 강우로 강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

 

태풍이 지나고 난 후의 하늘이 가장 맑고 아름답다.

 

 

내린천을 지날 즈음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백두대간 단목령안내석

          좌측계곡으로 오르면 곰배령이고 우측으로 들어서면 단목령으로 가는 길이다.

 

산행구간은 5km, 왕복 10km, 가파른 산행로가 없어서 4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하다.

산문에서 예약자명단을 확인하고 비표를 받아출발! 11시에 산행시작 오후 3시까지 원점회귀하는 산행.

 

금강초롱(후렛쉬)

초입에 들어서자 말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금강이 볼라벤의 세찬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견뎌매도  다소곳하게 산꾼들을 맞는다.

 

 

 

독성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노젓가락나물

 

개감초

어수리

 

 

산외

 

   지난 주 한북정맥 사창리에서 다목리 넘어가는 신내고개 좌측 임도입구에서 역시 북미외래종인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을 뽑아 주었었는데, 이것은 가시박 비슷한데 자세히 보니 산외 같다.

 

 

벌개미취

곰취

투구꽃

터리풀

 

계곡물이 불어나 체험 징검다리 건너기

 

거제수나무

 

산겨릅나무

 

노랑물봉선

 

박쥐나무

 

까치박달나무

 

연령초

 

까실쑥부쟁이

 

참나물

하늘말나리씨방

다래 - 강풍에 부러진 나무와 함께 넘어간 것 - 아직은 맛이 약간 신맛이다.

가래나무

곳곳에 금강초롱꽃이 널부러져~

 

 

흰진범

 

가시박

이질풀꽃

배초향

투구꽃 - 곰배령

하늘 정원에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비바람으로 수 많은  꽃잎들을 짓밟아 할퀴고 나뒹굴게 만들었다. 

천상의 꽃밭에는 아쉽게도 이질풀꽃과 고려엉겅퀴, 투구꽃 등 몇 종만 남겨놓고 ~

 

 

마음같아서는 점봉산정상을 밟고싶은데 산림청장이 허가를 해주지 않넹 ㅋㅋ

 

고려엉겅퀴(곤드레)

이질풀꽃

 

톱풀

백당나무

꼬리풀

동자꽃

둥궁레

흰진범

 

배초향

양지꽃

송이풀꽃

곰취

흰진범

 

박쥐나물

금강초롱이 초롱초롱~

 

모싯대

 

노루쌈

????

나래회나무

 

풀솜대(지장보살)

 

나래회나무

 

전나무

 

오리방풀

마타리

궁궁이

만삼

 

관중

난티나무

 

멸가치

네잎잔대

금강초롱

 

노젓가락나물(백부자)

투구꽃, 좌측은 참나물

노루귀

개시호

피나무

 

함박꽃나무

 

서나무

 

속새

속새군락

미역취

돌피

 

두메담배풀

 

더덕

물레나물

 

구상나무

여뀌

참당귀

물봉선

참당귀

두릅꽃

쇠서나물

산아래 진수성찬,

하산 후 농가의 물통을 활용한 밥상과  진수성찬 ㅋㅋ,  농가주인장이 점봉산의 산약초 여러가지를 넣어서 제조했다는 그야말로 보약 약주로~  건배!!!

까실쑥부쟁이

익모초

태풍 덴빈이 급하게 동해로 빠져나가기  불과 수 시간전에 날씨예상을 정확하게 판단해서 신청자 전원이 비 한방울 맞지않고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주최 측 "산이좋은 사람들"의 회장님 이하 수고하신 분들 덕분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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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5 12:12

    첫댓글 그 멋진 곰배령의 천상의 화원을 다녀오셨군요?
    개감초->개감수/ 어수리->궁궁이/ 파드득나물/???->혹쐐기풀/ 배초향->산꼬리풀/ 노루삼->승마/ 나래회나무->회나무 등등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지요?

  • 작성자 12.09.05 22:54

    울 하욱선배님 반갑습니다. 운두령에서 많은 지도을 받았음에 감사드립니다.
    곰배령은 산악회에서 갔었는데, 하욱셈님이 함께 했으면 인기가 하늘로!!! 궁궁이,어수리, 개당귀, 바디나물,구릿대,기름나물... 정말 구분 못하겠어요. 하욱셈님한데 언제 특별지도 받을까봐요.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채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위의 명찰은 스크렢한 거라 수정안 되어도, 제 블로그 당장 수정해 놓겟습니다.

  • 12.09.05 11:14

    두분 다 내가 미챠미챠~~>.< 모가지가 뻐근하구 이름 외기도 힘든데...대단허셔요. 진실로!!! 혹 타래난초를 보시면,
    한뿌리 캐다 주시면 잡혀갈까요? 잘 키울깨요~~ㅜ.ㅜ 저는 자주 나가지 못해서 곁에 두고 싶어서요.

  • 작성자 12.09.05 23:03

    저는 아직~, 따끈 따근한 초짜예요, 타래난초 있으면 잡아(샷!)다 올려드릴께요, 지금은 꽃은 없고 씨방뿐이겠는넹 ㅋㅋ

  • 12.09.05 15:18

    청려장님은 정녕 인간인가? 신이신가? 백두산->한북정맥->곰배령 생각만해도 온몸에 소름이 쫙----

  • 작성자 12.09.05 23:06

    11호자가용은 가자카는데로 잘도 갑니다. 오늘 야그들어보니까, 동에번쩍,서에번쩍 하시는 분은 정작 똘셈님이신데ㅛ...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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