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빨간 그랜저를 몰고 다니는 화제 인물...
당시의 화진화장품 박형미 부회장을 단적으로 묘사한 표현이다.
저자 당신도 역시 책 속에서 눈물겨운 사연을 밝히고 있다.
여상출신으로 대학을 안 갔지만, 그래도 열심히 인생직진으로 살아온...
당당한 모습의 박형미 부회장님은 누구에게나 고무적인 삶의 모델이 되었고...
울학교 제자들에게 눈물겨운 옛 이야기를 서슴없이 들려주었다.
앞으로는 여성 인력이 더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안방에 머무르는 시대가 아니라 세상 밖으로 나가고
세일즈를 통해서 자신을 발전시키며 경제활동을 해야 된다는...
'할 수 없다는 정신적인 불구에서 벗어나라!'
남들은 다 하는데 당신은 왜 못하는가?
최선을 다하고 나서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라!
강의 시작하며 울학교 학생들에게 처음 한 말은 '고맙습니다. 이뻐요~' 였다.
그 결과 특강에서 '소중하고 따듯한 격려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할 수 밖에...
"절대 낙심하거나 꿈을 잃어버리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세요..."
"학교 생활도 항상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아가세요..."
나는 벼랑 끝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나 혹은 기회일 때마다
나는 내 자신을 항상 벼랑 끝에 세웠다.
밀리면 끝장이기 때문에 아무리 거센 바람이
휘몰아쳐도 나는 결코 밀릴 수가 없었다.
오히려 더 힘이 났다. 그리고 나는 이겼다.
'운명아 비켜라! 아무리 네가 나의 길을
가로막더라도 나는 너를 밟고 지나가야겠다!'
나에게 더 이상 퇴로는 없다!
너에게 결코 굴복할 순 없다!
내 목숨을 담보로 할 테니 너는 비켜라!
이 세상에는 오직 나 뿐이다.
내가 먼저 내 목숨을 담보로 잡혔기
때문에 차라리 부담이 없고 마음이 편하다.
'바람아 더 세게 불어라!
그래도 나는 절대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즐겨보련다!
저자의 친필 서명이 깃들인 상기 저서를 선물로 받고...
어쨌든 누구에게나 삶의 긴박감, 마지막 벼랑 처지...
더 이상의 탈출구가 없는 상태 등을 경험하지 않을까?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결코 좌절, 낙망할 필요가 없다.
다시 도전하는 힘으로 새 마음을 가다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