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에서 사그러진 저기압 영향인가요.
날씨가 맑지만 조금 후덥지근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네요.
태풍이 힘을 잃었다니 말입니다.
자고 일어 나니 한명씩 가네요.제임스님 새벽 말레이지아로 떠났습니다.
김제 사회복지관에서 업무상 말레이지아 출장 길이랍니다.
그 사이 마닐라 들려 희망지프니도 후원하셨습니다.
희망지프니 사진 촬영하시고 영상도 꾸며 주실거랍니다.
참 바쁘십니다.
박사과정 논문을 준비하고 계셔서 할 일도 많다고 합니다.
논문 제출 기한도 다음달로 다가와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곤을 무릅쓰고 대단하십니다.
불현듯 골프 칠 수 있냐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마닐라에 왔는데 아쉬움이 좀 남는 모양입니다.
좀 다녔다는 내색이라도 하고픈 맘이 원한이 될까봐.
파란 잔디에 동행하기로 하고 인트라무로스에 다녀 왔습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했나요.
초보라 했는데 실제로 보고 화들짝했네요.
야구 선수 경력 때문인지 빠따질이 보통이 아닙니다.
저보다 20야드 이상 늘 더 나가네요.
야간 라운딩으로 그리 햇빛에 그을리지 않았습니다.
햇빛, 황혼, 라이트 세가지 빛을 경험했습니다.
마닐라 베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쾌적하게 라운딩 했습니다.
꿈같이 하루가 지나고 커피 앞에서 싱긋이 웃어봅니다.
이미 말레이지아 업무 미팅엔 참여하고 계시겠군요.
첫댓글 부럽다..
하믄되지. @^^@
형도 가능해 놀러오숑
아... 인트라무로스 앞에 골프장이 있군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좋네요
그러게요. 그런데 쫌 치는 분들은 퍼블릭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