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독특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하는 표현이 많은 듯하다. 특히 자동차에 있어 더 그것을 느낄 수
가 있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준중형차라는 표현이 그렇고 준대형차라는 표현이 그렇다. 소나타초창기 시절에 사용이 된 듯한데(대
략 그럴 것이라고 생각) 광고에서준중형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다. 한국인의 큰 외형을 좋아하는 문화의 표현일 듯 하다. 여하
튼 오늘 집 밖의 풍경을 보고는 정말 재미 있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오른편 제일 아래 보이는 것은 K5, 중간은 쉐보레 스파크, 제일 위는 스마트이다. 고속도로에서처음으로 스마트를 보았을 때 무슨 차 인지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경제성이 뛰어날 것 같아
서 한 번 알아보고싶었다. 어느 날 그 차가 스마트라는 것을 알아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자그만치 벤츠다. 가격은 3000(당시가
2690?)만원에 육박했다.럴수 럴수 이럴수가!!! 그랜저보다많이 비쌌다. 저 돈을 주고 2인승 경차를 탄단 말이야? 중대형차(크
기는 대형이고 엔진은 중형)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저 차. 가격이저렴하면 나는 무조건 그 차를 탔
을 듯 한데…
여하튼 고층에서 바라본 스마트는 옆에서 보는 것보다 확실히 작았다. 기름값을 고려해서 더 저렴하다면 스마트를 세컨드카로 타도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