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한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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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양팔경 중 도담삼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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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제1경인 도담삼봉(嶋潭三峯)을 가다
적성산성 북쪽에는 우리나라에서 관동팔경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도담삼봉 경승지를 만날 수 있다. 물론 대구에도 그 옛날 서거정이 7언 절구로 대구의 아름다움을 읊은 달성십경 혹은 대구십경도 있었다.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은 신단양읍 북쪽, 매포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 물 위에 떠있는 섬이므로 도담(嶋潭)이라 하고 세 봉우리가 있어 삼봉(三峯)이라 하며, 가운데 바위에는 앙증맞은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세 봉우리 중 가운데 봉이 남편, 북쪽 봉이 아내, 남쪽 바위가 첩 봉우리라 불리는 것은 바위 모양 때문이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좋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결국 남편은 첩을 얻었고, 곧 아이를 가진 첩은 남편 쪽을 향해 아양을 떨며 웃고 있고, 아내는 질투심에 등을 돌리고 앉자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단양팔경
•도담삼봉 •석문 •옥순봉 •구담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의 아름다운 자태에 취하여, 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글과 그림을 남겼다. 그중 퇴계 이황의 주옥같은 한 수를 소개해본다.
嶋潭三峯
/퇴계 이황(退溪 李滉)
山明楓葉水明沙(산명풍엽수명사)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三島斜陽帶晩霞(삼도사양대만하)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爲泊仙斜橫翠壁(위박선사횡취벽)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待看星月湧金波(대간성월용금파)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tip:
•단양팔경 중 석문은 삼봉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료는 유료이다.
•식사는 도담삼봉에서 해결 할 수있다.
•일반음식점은 도담삼봉과 온달관광지, 단양 시내에 다양하고 많다. 마늘을 튀기고, 볶고, 삶고, 굽고, 삭혀서 푸짐하고 다양한 마늘요리 정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 장다리식당(043-423-396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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