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외부 강사님을 모시고 이런 세미나를 처음 합니다."
목사도 아니고 부흥 강사도 아닌 일반 강사가 교회 안에서 강의를 한다고 하니..
여전히 의심스럽고, 부정적입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가장 더디게 변화하는 곳은 학교와 교회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시작과 끝이지만..
우린 사람이기에 사람의 방법으로 풀어가야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내가 잘 하는 것과 누군가가 잘 하는 것을 구별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런 모든 시선들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셔서 초대해주셔도
기대 반...걱정 반....
그러나 결과는 어떨까요?
"진짜 이런 강의가 너무나 필요했습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다른 강의도 모시고 싶어요."
"너무 은혜 받고 도전 받았습니다."
교회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일할 사람은 부족하고..일하는 사람에게 역할이 과중되는 현실입니다.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잘 배워서 잘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신나게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우지 않으면 가르칠 수 없습니다.
사실 가르치면 안 되는 겁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말로..교사의 삶으로..
교회마다 다음세대가 없다고 걱정입니다.
교회가 원하는 많은 수의 다음세대가 없는 건 아닐까요?
여전히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싶어하는
하나님이 부르신 한 명의 아이는 있는데
숫자에 눈이 멀어 이 한 영혼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어떤 교사가 되고 싶나요?
우리가 함께 나눈 이런 교사가 되겠습니다...
를 꼬옥 기억해주시고 그렇게 살아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