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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1141
새 영 (겔 11:14-21장)
2023-7-2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여 거룩한 교회 공동체로 살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지금부터 2600년 전에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성경에 써 두셨습니다. 이 말씀을 읽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주전 597년에 에스겔과 다른 사람들이 바벨론에 잡혀 갔습니다. 그 때 예루살렘에 계속 남아 있는 백성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 땅은 자기들의 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사람들을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새 영을 주어 새 사람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예배를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새로운 사람들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잡혀갔던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 오게 하셨습니다.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우리 안에 더 완전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여 거룩한 교회 공동체로 살게 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를 돌아 오게 하십니다(14-17절)
2. 돌아온 자들에게 영을 새롭게 하여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18-21절)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이 새로와 지는 은혜 주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를 돌아 오게 하십니다(14-17절)
1) 예루살렘 주민이 바벨론 포로로 간 동포들에 대해 교만하게 생각(15)
1) 예루살렘 주민들은 교만하게 말합니다.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간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에루살렘 주민들은 자기들은 본국에 남아 있고,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유다 왕국의 이름이 여전히 있고 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바벨론으로 끌려 간 사람들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 하나님이 바벨론 포로와 함께 하시고 본국으로 돌아 오게 하심(16-17절)
1) 거기에 대해 16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다. “그래 내가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 내었고 여러 나라들에 흩였다.” 그러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성소는 원래 예루살렘 성전을 말합니다. 성전과 제사를 수단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백성과 만나고 복주시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성소가 되겠다고 합니다. “잠깐 성소가 된다” 할 때 “잠깐”은 여호와 그분께서 성소의 효과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바벨론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과 만나고 보호하겠다고 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중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해 주는 것도 성소가 되시는 방법입니다. 성전 건물은 없지만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 혹시 우리 성도님의 삶이 지금 바벨론 포로 때와 같습니까? 여러 환난이 있더라도 주 예수님은 어디에 있든지 성소가 되시고 동행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3) 그 때 예루살렘 주민들이 교만하게 생각한 두 번째는 예루살렘과 유다에 남아 있는 땅은 자기들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멀리 가게 하고 흩었다.”고 인정하십니다. 그러나 17절은 “너희”라고 바벨론 포로된 백성들에게 직접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포로된 그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에게 원래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비록 이스라엘 백성을 징벌하시지만 영원히 징벌하시지는 않습니다. 복된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오게 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때로는 교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은혜 안에 교회를 보존하십니다. 지난 코로나 때 처럼, 우리가 함께 모이기 힘든 상황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함께 모여 예배하도록 은혜 주십니다.
지금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을 때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합시다.
2. 돌아온 자들에게 영을 새롭게 하여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18-21절)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 온 백성은 전과는 다는 새로운 영으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1) 그들이 거기에 들어 갔던 외국에서 하나님께서 작은 성소가 되셨습니다.
이제 다시 거기에 들어 간 고향 땅 이스라엘에 단순히 몸만 올 것은 아닙니다. 정신과 삶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있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은 우상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을 제거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고 가증스럽게 생각하는 우상을 그 땅에서 제거할 것입니다.
2) 백성이 우상을 제거하는 힘은 그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19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내가 준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준다. 새 영을 준다.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준다.” 세 가지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면, 자기 힘으로 돌아 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과 의지를 새롭게 해야 돌아올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앞으로 고국에 돌아 온 백성에게 주시는 세 가지를 주십니다.
첫째 “한 마음”을 주십니다. 여기서 “한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온 마음 전체로 경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마음은 감정과 의지를 말합니다. 전에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바알 우상도 섬겼습니다. 마음이 나누어 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마음이 나누어지지 않고 전체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서 본성적으로 일어나는 죄의 욕심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 상태를 마음이 나누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은 결코 완전하다고 불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둘구하고 우리 마음은 한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둘째, 새로운 영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영은 영혼 전체를 말합니다. 지성, 의지, 감정 모든 것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마음과 새 영은 성령님께서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하실 때 가능합니다. 로마서 8:7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고 말합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그의 후손된 우리의 자연적인 상태는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님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하십니다.
3-1) 셋째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거듭나기 전에는 우리 마음이 돌처럼 딱딱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본성적으로 가진 욕심과 죄악된 마음을 굳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일하실 때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십니다. 자기 고집을 따르지 않고 부드럽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심장이식 수술, 마음 이식 수술을 하십니다.
구약 백성에게 한 약속이고, 우리도 그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하신 지 60년쯤 지난 후 주후 537년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주후 458년에 율법선생인 에스라가 돌아와서 새 마음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시작했습니다.
4) 성령님이 오셔서 새 영을 주신 결과로 앞에서 18절에서는 모든 밉고 가증스런 우상을 제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새 영이 된 목적은 20절에서 말합니다.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목적은 하나님이 백성과 언약을 맺으면서 서로 약속한 언약의 말씀을 지키도록 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말씀을 지킵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그분의 말씀을 지킬 때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가 새로와 집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는 말 속에 포함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은혜로 용서하여서 죄인들을 그분에게 화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관용으로 우리의 죄와 연약함들을 용서하십니다.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죄용서와 칭의의 기초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만드십니다.
그러나 21절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 속해 있지만 그분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이 섞여 있음을 말합니다.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고 경고하십니다. 교회 안에는 위선자들이 섞여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아버지로 둔 사람 모두가 참 이스라엘인 것은 아닙니다(롬 9:6,7).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직역하면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마음을 따르는 자”라는 뜻입니다. 자기 마음에 일어나는 미신, 우상 숭배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집시다. 내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맙시다. 오히려 자기를 부인합시다. 우리에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탐심, 물욕, 명예욕 등을 거부하며 나갑시다.
이 순간도 은혜의 말씀을 우리에게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의 흐름을 기도가운데 점검합시다. 내 마음에 일어나는 죄악된 생각을 잡고 있으면 탄식합시다. 하나님을 따르게 되도록 자기 자신의 열망을 버리도록 합시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해 우리들을 불러 모으신다.
1) 오늘 말씀에서 바벨론 포로들에게 하신 약속은 우리들에게 하신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습니다.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에 더 완전히 이루어 졌습니다. 부활하신 지 50일쯤 되었을 때 오순절에 성령님을 교회에 보내 주셨습니다. 사도들에게 성령님이 오셔서 새 영을 주셨습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예수는 주님이다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님께서 새 마음을 주셨습니다. 영을 새롭게 해 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2)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죄 때문에 흩어진 우리를 교회로 불러 모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 믿음이 약해 지고 교회도 약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찾아 오십니다.
2)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신다
1)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한 마음을 주십니다. 새 영을 주 십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
첫째로, 성령님은 우리에게 한 마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12:3이 말합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지금 성도님들이 예수님은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성령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나누어 지지 않고 예수님만을 주인으로 모십니다.
둘째로, 성령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게 만드십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자기를 높이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일하실 때 우리를 믿어 복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하나 하나 다 순종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행동으로 복종할 뿐 아니라 관계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즐거워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시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령님이 일하시니 나는 아무렇게 나 살아도 성령님이 내 인생을 인도할 것이다.”이것이 바른 생각일까요? 아닙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의지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서로 사랑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이 일하실 때 우리는 기꺼이 우리 의지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셋째로,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과 함께 일하시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6:13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님은 진리의 성령님이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계시하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사용하여 성령님께서 우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도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성도님들에게는 성령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님께서 함께 일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려 할 때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하루에 한 장 이상씩 성경을 읽읍시다.
4) 넷째로 성령님은 우리가 사람들과 관계에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게 인도하십니다. 갈라디아서 5:22 , 23절(신약 308)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착함)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리를 통해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열매를 맺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능력있게 일하시도록 하기 위해 탐욕과 게으름을 버려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23, 24절에 계속 합니다. “이와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자족하지 않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탐욕을 십자가에 못박읍시다. 탐욕을 버립시다.
탐욕은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까지 하는 것입니다. 게으름은 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의 게으름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 1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자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십니다. 게으름은 직분을 맡기신 주인에게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맡은 직분, 가정, 교회, 직장 어디에서든지 주 예수님께 충성하여 우리 맡은 일을 책임있게 행합시다.
형제 자매 여러분
그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 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부활 이후 승천하셔서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예수님께서 세상 끝날 까지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하겠다고 하신 약속을 성령님을 통해 이루십니다. 지금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을 한 마음으로 섬기도록 인도하십니다.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지시에 부드러운 마음으로 순종합시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겸손히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립시다.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서 열매 맺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