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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 투병 과정 스크랩 18개월의 췌장암 투병생활
브이맨2 추천 0 조회 176 16.01.10 14: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8개월의 췌장암 투병생활

 

저는 2014년 6월 췌장암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 먹고 마시는 것과 활동,그리고 생각하는 습관에 대하여 다른 곳에 올린 글을 여기에 옮겨 봅니다.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코 아닙니다.


--------♡♡♡--

제가 18개월간 어떻게 먹고 마시고 살아왔는지 돌이켜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읽어 보시고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거나 다른 의견을 기지고 계시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떤 의견도 괜찮습니다.비난을 하셔도 감수하겠습니다.

식사 시작 시간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합니다.
아침은 오전 7시40 분 경, 점심은 12시40 분 경, 저녁은 오후 5시 40분 경에 먹습니다. 5시간 간격입니다.간식은 두달 전까지도 가끔 먹었습니다. 고구마나 현미떡, 과일같은 걸로. 간식을 먹었더니 하루 종일 배가 부른 느낌이 들어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에서 고구마가 소화되는데 6시간이나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는 오후 늦은 시간 이후에는 고구마는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결코 먹지 않기로 한 것이 있습니다. 꿀과 시럽을 포함하여 모든 형태의 설탕입니다. 칼로리가 전혀 없는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당도가 설탕의 40%인데 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는다는 자일리톨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공식품도 먹지 않습니다. 유해한 조미료 성분이나 보존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유,아이스크림, 치즈, 버터도 먹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내게는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빵, 시리얼, 파스타 등 글루텐이나 감미료, 보존제가 들어있는 식품은 먹지 않습니다. 붉은 고기도 결코 먹지 않습니다. 저녁에는 아침이나 점심과 달리 죽을 먹습니다. 호박죽이나 야채죽 등을 먹습니다. 잠 들기 전에 모든 소화가 이루어 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녁 먹은 후에는 간식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먹으면 잠자리가 불편하더군요.

식사는 보통 30~50분이 걸립니다. 죽을 먹을 때는 아무래도 빨리 끝나네요.밥은 70~100번을 씹습니다. 일반 반찬도 50번 이상 씹습니다. b이 강의한 현미, 채식,소식, 다작이 좋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현미에는 백미에 없는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다. 단백질도 더 풍부하다.


채소는 피를 깨끗하게 해 주고 과식을 막아준다. 수술한 사람에게 동물성 식품은 독이다. 과식은 많은 독소를 만들어 낸다. 정상세포는 소식에 적응하지만 암세포는 소식에 적응하지 못한다. 많이 씹으면 소화기능을 도와 췌장의 부담을 덜어 주고 포도당 수치를 완만하게 유지하여 암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식사 순서는 과일을 먼저 먹을 때도 있고 뒤에 먹을 때도 있습니다. 아침에 과일을 먼저 먹어 왔는데 이번 가을에 들어서면서 배탈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배탈 이후 식후에 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일의 찬 기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점심때나 저녁때는 과거 하던 데로 먼저 먹기도 합니다.


과일의 종류는 제 철에 나오는 것을 먹지만 사과와 블루베리, 귤은 거의 사철 먹습니다.다음에는 반찬을 먹습니다. 어느 정도 반찬을 들고 나서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견과류를 먹습니다. 견과류는 잣과 호두입니다. 땅콩은 아플라톡신 때문에 먹지 않습니다.

물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컵, 식사 시작 전에 한컵, 식후 2시간 후에 한컵, 자기 전에 한컵, 약을 섭취하면서 약간의 물을 마신다. 하루에 약 2리터 가량 마시는 것 같습니다.물은 게르마늄 알칼리수를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차로도 마신다. 녹차, 현미차, 홍삼차, 생강차, 나무열매차, 나무뿌리차 등입니다.녹즙은 마시지 않습니다. 몇 차례 시도를 해 보았는데 녹즙의 독성 때문인지 몸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식사는 아내가 준비합니다. 아내도 베체트병 환자이기에 제가 지향하는 식이요법에 대하여 대체로 찬성하는 편이나 일부 반찬에 대해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별도로 요리를 하여 먹습니다.


여태까지는 요리에 대하여 아내에게 맡기고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a님의 "부부간에 서로 떨어져서 사는 것이 치병과 보호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이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제가 준비하여 먹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밥은 찹쌀발아현미, 찹쌀현미, 일반현미, 귀리, 율무, 퀴노아, 콩을 섞어서 하루에 한번 짓습니다.처음에는 현미만 먹다가 다음에는 찹쌀발아현미만 먹다가, 지금처럼 바뀌었습니다. 일반현미는 너무 딱딱하고 찹쌀발아현미만을 먹어 보니 씹는 맛이 없어 지금처럼 바꾸었습니다.귀리는 글루텐 성분이 있어 피할까 싶었으나 10대 수퍼푸드의 장점도 있고 분량이 많지는 않아 당분간 먹기로 했습니다.

반찬은 시금치, 브로콜리, 가지, 호박, 토마토, 마늘, 양배추, 무우, 두부, 버섯. 상치, 배추, 해조류로 만든 것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제철에 나는 채소가 좋다는데 그렇게는 못 먹고 있습니다.

생선은 일주일에 두 끼니 정도 먹었습니다. 흰살 생선만 먹었습니다. 앞으로는 생선도 끊을 생각입니다. 생선을 먹었던 이유는 몸무게가 자꾸 줄어드는 것이 무섭고 싫었습니다. 생선 먹는다고 몸무게가 느는 것도 아닌 모양입니다.수술 전 63킬로 였는데 지금은 47킬로까지 줄었어요. 생선을 끊으면 몸무게가 더 줄어들까? 더 이상 줄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님이나 b의 수치나 체중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씀에 더 용기를 얻었습니다.


달걀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먹으면 가스가 많이 발생되어 이제는 전혀 먹지 않습니다. 붉은 고기는 암 발병 이후에는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암 발병 이전에는 너무 자주 많이 먹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암이 생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리고기나 닭고기는 부득이 외부인들과 식사를 할 때 살코기로 몇 번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가르침님 말씀대로 3년은 입에도 넣지 않아야겠습니다.국은 일체 먹지 않습니다. 소금 섭취 때문이 아니라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반찬은 대부분 아침에 만들어 하루나 이틀 동안에 먹습니다. 물론 김치는 예외입니다. 김치는 백김치만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야채는 생야채나 샐러드 형태로 먹기도 하지만 데치거나 삶아서 먹습니다.

요리는 샐러드를 만들 때 외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미료는 올리브유, 들깨, 식초, 집에서 만든 조미 간장, 천일염, 죽염을 사용합니다. 간장이나 소금은 약간만 씁니다. 이번에 아마씨유를 구입했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무농약, 유기농, 직접 재배로 충당하고 싶습니다. 채소는 조그만 텃밭에서 무농약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하여 사용합니다. 그러나 극히 일부분이지요. 유기농 가게에서 구입도 하지만 일반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도 많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더 그렇습니다.

발병 후 1년이 지나면서 식욕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식사를 끝내고 금방 또 먹고 싶어졌습니다. 주위에 먹을 것이 있으면 손이 갔습니다. 간식이 많아졌습니다. 빵이나 떡, 일반 초콜릿, 과자 등 단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품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아내 몰래 일주일에 한 두번 사먹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소식하자고. 단맛의 유혹도 뿌리 치자고.못난이가 되지 말자고.


--------------♡---

지난 글 "먹고 마시는 것"에 이어 제가 하고 있는 운동이나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운동은 환자가 되기 전에는 제일 싫어했습니다. 환자가 된 이후에도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운동하는 흉내를 냈습니다.공부를 하고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운동은 식이요법,정신치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중 하나라는 것을 확고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운동도 제가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여기 쓴 제 글이 맞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보시고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 주십시오.
어떤 의견도 괜찮습니다.비난도 좋습니다.

6시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풍욕을 시작합니다. 풍욕은 피부호흡을 활성화시켜 노폐물을 발산하고 산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해야 한다는데 한번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약 30분이 걸립니다.봄 여름에는 아침 먹기 전에 작은 텃밭을 가꾸고는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 시간에 음악을 들으면서 화초를 돌보거나 마늘이나 까고 있습니다.

아침이나 점심, 저녁식사 후에는 20여분 정도 가볍게 돌아다닙니다. 소화를 돕기 위해서요. 그리고 9시가 지나 청소를 시작합니다.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닌, 청소를 위한 청소를 합니다. 그러면 빨리 해치워야 할 귀찮은 일이 아니라 제가 즐기는 저의 시간이 됩니다. 그런데 종종 다시 귀찮은 생각이 듭니다. 어렵네요.

10시 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모자를 벗고 숲길을 다녔는데 지금은 추워서 모자를 쓰고 하늘이 열린 길을 다닙니다. 항상 화장은 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D3를 피부로 흡수하기 위해섭니다.


따뜻한 물은 꼭 가지고 다닙니다.산행을 하면서 마음 수련이나 웃음치유도 시도해 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해야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산의 높이는 100~150미터쯤 됩니다. 산행 시간은 1년 전에는 한 시간 정도였는데 지금은 두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두시간도 적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봄에서 가을까지는 텃밭에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가한 날이나 겨울에는 체조나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합니다. 앞으로 근육운동은 히루 중 수시로, 일년 내내 계속할 생각입니다. 저녁 8시 경에는 108배를 합니다.전신운동도 되지만 수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30분 정도 걸립니다.

금년 7월 이전에는 아침 저녁에 잠깐씩 명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10시 경에 잠자리에 듭니다.창문은 산소호흡을 위하여 아주 조금 열어 놓고 잡니다. a님이 암환자는 끊임 없이 움직이라고 하신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끊임 없이 움직이자"로 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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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제가 먹고 마시는 법과 운동하는 법 두 가지에 대하여 썼습니다. 이 두 가지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라면 오늘은 생각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에 대하여 쓰겠습니다.이 글도 마찬가지로 제가 하는 방식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암환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에는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아프면 약을 먹으면 낫듯이 암도 그 어떤 것을 먹으면 낫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암은 오로지 먹어서만 낫는 병은 분명히 아닙니다.실제적으로는 먹는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몸을 움직이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저는 '마음의 정화와 암은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과 운동을 통하여 몸을 치유하고, 더하여 마음을 치유하여야 만이 암은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으면 암의 성장은 빨라집니다. 우리의 마음에 스트레스가 있으면 면역계가 무너집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몸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끌어갑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몰아내고,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으로 채워야합니다.

1년 6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수술이 끝나고 병원에서 퇴원 하자마자 비타민 주사를 맞으려고 어떤 병원에 들렀습니다.원장이 비타민 주사를 맞기 전에 검사결과를 보고 저의 스트레스 지수가 암환자라고 하기엔 아주 낮다고 하더군요.


저는 원래 낙천적이거나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었는데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그렇게 바뀐 때문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제가 췌장암에 대해 잘 몰라서 수술이 끝났으니 나는 살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도 해봅니다.

췌장암에 대해 좀 더 알아기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커졌습니다. 그것을 떨쳐 버리려고 책을 통하여 공부도 하고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교육도 받았습니다. 그 결과 누구한테나 "나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났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뭔지 모르는 찝찝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발병 전에는 꾸지 않던 악몽을 자주 꾸기도 했습니다.

최근에야 그 찝찝함이나 악몽이 내 잠재의식 속에 들어있는 암에 대한 공포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의식세계가 치유가 가능하다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있다 하더라도 내 성격과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잠재의식 세계는 아직 치유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자리잡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잠재의식은 어떤 것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잠재의식을 바꾸는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아주 다양하게 나와 있어 저도 그런 방법들을 시도해봅니다.그리고 관련 책도 구입해서 읽고있습니다.가장 효과적인 것은 암은 낫는다는 믿음을 자신의 마음속에, 머릿속에 확실하게 반복해서 심는 것입니다. 그러면 잠재의식 속의 암에 대한 공포도 차차 사라질것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 자연치유에 대하여 공부하는것
- 암을 극복한 사람들의 치유기를 읽는것
-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는것. 공감대 형성과 교감이 이루어지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눈이 내렸습니다.스틱을 챙겨 두시간 걷기에 나섰습니다.임도에는 동물들의 발자국 외에 사람의 발자국은 제가 처음인 모양입니다.오늘은 미용감사를 마음으로가 아닌 입으로 말해봅니다. 미용감사는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줄인 말입니다. 걸어가면서 10번을 반복해서 외쳐봅니다.


부정적인 마음이 일지 않도록 미안합니다라고 할 때는 미안한 마음으로, 용서합니다라고 말할 때는 용서하는 관대한 마음을 가집니다.마음 속으로 하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제가 미용감사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한 맺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췌장암에 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췌장을 한의 장기, 비운의 장기라고 하나봅니다.성격은 타협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내성적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살아가는 방식만이 맞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마음도 열어놓고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내 가슴에 남아있는 서운함과 미운 감정과 한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어느덧 가장 전망이 좋은 지점에 이르렀네요.먼산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선채로 명상에 들어갑니다. 약 5분 정도 명상에 들어갑니다.
7월 이전에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해 보았으나 복부에 통증을 유발시키는 듯하여 지금은 가슴호흡으로 명상에 들어갑니다.
명상을 하면 평화와 행복감이 증가하고 면역력도 증가합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크게 웃는 연습을 합니다.


하하하하 하하하
허허허허 허허허
헤헤헤헤 헤헤헤
호호호호 호호호
후후후후 후후후
흐흐흐흐 흐흐흐
히히히히 히히히
이것을 7번쯤 반복합니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면역력을 촉진시킵니다. 오늘은 주변에 사람이 없어 크게 웃어보지만 사람이 있으면 입 모양만으로만 웃습니다.


산에 오면 봄에서 가을까지는 한 가지 취미가 늘어납니다. 풀이나 나무 사진을 찍고 이름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집에서는 난을 키웁니다. 취미생활을 하게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게됩니다.

이제 한바퀴를 돌고 뒤돌아 서서 두바퀴를 돌기 시작합니다. 노래도 불러봅니다. 원래 음치라서 노래방에 가본 기억도 많지 않습니다. 아는 노래도 없구요. 그냥 되는데로 부릅니다.부르는 것 보다는 듣는 것은 좋아합니다. 아침 풍욕이 끝나면 음악을 틀어 놓습니다.

주변 경치를 둘러 보면서 감탄도 하고, 좋았던 추억도 떠올려봅니다. 어느 새 두바퀴를 다 돌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하는 습관 중 고쳐야 할 것 위주로 선택하여 치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작성자: 동문초

 

 

NOTE:

상기 글은 암환우 카페에 올려진 글을 옮겨와 소개 합니다. 동문초님은 암환우 모임에서 뵌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양평에 간적도 있습니다. 워낙 산세가 좋은 환경이라 저도 휴양을 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 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문초님은 표정도 밝으시고 매사 긍정적으로 투병 관리를 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예후가 나쁜 췌장암이지만 나름대로 많이 공부를 하고 철저한 식이요법등으로 잘 관리를 하셨기에 거의 건강한 사람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자녀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기에 현재 부부가 호젓하게 신혼 생활을 하는 것 처럼 알콩달콩 생활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아무쪼록 잘 관리하시어 평생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더라이프 메디칼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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