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다는 슬픔보다
1987년 당시 여고생의 나이로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로 가요계에 데뷔해 특히 남성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데뷔 당시 유현상과 작업을 하면서 문희옥 등과 함께 여고생 가수 겸 80년대 하이틴 가수로 떠올랐다. 1988년에는 〈난 아직 사랑을 몰라〉가 사랑을 받았는데 이 노래는 2004년 영화 어린 신부 OST에 실려 문근영이 리메이크해 현재 세대에 많이 알려졌고 2009년에는 문화방송의 음악 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아이유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1989년에는 2집 앨범에 실린 〈바람아 멈추어다오〉가 큰 사랑을 받게 된다. 후에 장나라, 김혜수, 러브홀릭에 의해 다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지연은 이 때를 정점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는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1990년에는 미국으로 갔다가 1992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대한민국에서 미국에서 만난 애인과 결혼한 후 3집 음반 을 발표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 때는 이지연과 관련된 각종 루머와 소문이 떠돌아서 개인적으로 맘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했지만 새로운 인생을 찾고 싶다는 이유로 2008년 남편과 이혼했다. 그 후 이지연은 현재 가수가 아닌 요리사로 변신해 리츠칼튼 출신의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함께 바베큐 전문 식당을 미국 죠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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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 위에 흐르는 음악 원문보기 글쓴이: 호크아이(이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