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제 봉행에 다녀와서
예산 시제는 중 시조인 10세조 원주목사공(휘 숭조)의 세째 아드님이신 11세조인 군수공(휘 희안)의 시제를 봉행하는
시향이다.
지난 11월 홍성군 양절공님의 시제는 첫 참가라 마음만 앞서서 위치확인 가는시간 등에 무지한체 출발하여,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시제행사 시간에 늧을까봐 노심초사하던 생각에 오늘은 오전 8 시출발 시내를 빠져나오자 마자 앞이 잘 보이지 정도의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진입후 약 20여분동안 정체후 그야말로 뻥뚤린 고속도로를 달려갔습니다.마음에 여유가 생기자 주위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늧가을의 경치를 온몸으로 느끼며 가다 보니 한양조씨 목사공파 종회를 이렇게 잘 달릴수있게 52년 동안 종사를 이끌어주신 선배 종원분들의 노고가 생각납니다.
지금 우리 1300여명의 종원은 종사란 큰 배를 운전하는 조성홍회장님의 종사란 배에 탑승하여 있습니다. 1300명이 협력하여 선배 종원님들이 그래듯 좁은 길은 넙히고 울퉁한 길은 평편하게 새로운 길은 새로 만들어 가야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영에 도착하자 지난 양절공님 시제서 뵙지 못했던 병묵 고문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여러종원님들과 안부 인사후 선영의 이곳저곳을 보면서 풍수지리에 일도 모르는 나도 알 정도로, 배산임수 뒤로는 북쪽의 찬바람을 막아주는 큰산이 위치해있고, 멀리 앞으로는 풍요로운 예당 저수지와 흐르는 큰강이 있고, 청룡 백호가 선영을 보호 하듯 좌우에 산줄기가 되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행사도중 병묵 고문님이 외투를 벗을 정도로 남향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번에 3자 상임이사로 임명 대신 조성오님의 제안으로 4자대표로 아헌간으로 참여하여 시제를 봉행했습니다.
시제후 조도형 3자 회장님의 안내로 점심준비가 되어있는 마을회관에서 맟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이번 예산 시제는 시골 할아버지댁 제사를 지내고온 기분이였습니다.
병묵 고문님,도형 회장님,성오 상임 이사님등 준비에 고생하신 종원님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첫댓글 세장지석물을 세로이 설치하셨군요!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