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우리가 악하고 음란하다고 하는 뜻은
“하나님은 참 좋으시다” 라고 하든지
또는 영어로
God is so good이라고 하면
본래 성경적 의미와는 달라지게 된다
이 때 사용된 선하다는 의미의 단어가
Agathos이다
누가 예수님 더러 선한 선생님 이라고 하니까
예수님은 깜짝 놀라시면
그러면 너가 나를 하나님으로 보고 있는냐고 반문 하시며
사실은 하나님만 홀로 선하신(agathos) 시다고
하신 것이다
누가복음10: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agathos)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agathos)이가 없느니라
여기서 사용된 단어 “선하다 agathos”는
사람들의 선하다(good), 좋으시다 라는 개념과는 의미가 다르다
그리고 이 단어의 반대어로 ponéros(악하다)가 있는데
이 단어도 인간들의 “악하다” 라는 개념과는 다르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20: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agathos) 네가 악하게ponéros 보느냐”
사전의 뜻으로 문자적으로 직역하게 되면
내 선함이 네 눈에는 약하게 보이는냐 이다
이 절을 우리식으로 의역 해 보면
“내 공평함이 네 눈에는 불공평하게 보이는구나” 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두 세계에서 서로 생각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삶의 방식과 논리가 다르다
그래서
서로 상대 세계의 원리가 그들 각자의 논리로 불공평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삶의 방식은 agathos이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방식이 ponéros 하다
이 것은 아침 일직 포도원에 들어 와서 종일 일한 품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지급하고
나중에 와서 한시간만 일한 품꾼 들에게 같은 품삯 한 데나리온씩
준 것에 대한 품꾼들의 불평을 두고 하신 데 대한 예화이다
품삯을 똑 같이 준 것이 포도원 주인의 논리가
하나님의 agathos(선함)이고
하나님의 좋으심이다
그리고 주인은 말하기를
13절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adikeó)이
없노라
주인의 논리로는 잘못이 없다는 말이다
여 절에서
성경적 표현인
dike와 adikeó가 나온다
이 단어에서 파생 되어 나온 단어가
의로운(dikaios 과 불의한(adikos)이다
각 자의 삶의 논리에서
맞는 것이 dikaios이고
또 각 자의 삶의 원리에 반하여 틀린 것은 adikos이다
즉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논리대로 본 것이
하나님 입장인 agathos에서는 dike이고 (옳은 것이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입장인 ponéros에서는
adikos(불의/틀린)이다
이 장에서
하나님의 선함(하나님의 agathos)은
ponéros의 입장에서 보면
adikos(틀린 것 .불의)로 보인다는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의 불평은
사람들의 삶의 원리 즉 인간의 논리인 상식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 나라와 다른 반대의 삶의 원리로 ponéros의 논리인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반대가 되는 곳의 삶의 원리가
곧 ponéros의 논리이고
세상의 삶의 원리인 상식이다
세상의 삶의 원리인 상식을 따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은
ponéros한 사람들이라고 표현 하신 것이다
(한글 성경에서 악한 사람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이 표현은
사람들의 상식에서 본 악함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함인 agathos 입장에서 본
악함(ponéros)이다
그래서
[마태복음 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이 절에서 “악한 사람”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선함(agathos)가 없는,
세상적으로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란 말은
풀어서 해석을 해 주어야 이해가 된다
즉
“하나님을 떠나 인간의 상식으로 살고 있는 세대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이 절에서의 음란도 오역이다
간음(moichalis)을 오역한 것이다
주인(남편)이 엄연히 있는 여인들이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즉
agathos(선한)한 하나님을 주인으로 그와 하나가 되어 agagthos로 살게 되어 있는 사람들이
악한(ponéros) 주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을 두고
성경은 이런 것을 두고 영적 간음(moichalis)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기도문에서
우리는 다만 악(ponéros:악한 자)에서 구하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이적들을 행하신 이유를 설명 하시는 대목에서
그 이유를
사람이 악하고 음란 하기 때문에 이적을 행하여 보여 줌으로서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라는 것을 믿게 하신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나병환자들을 고치시는 이적을 행하신 이유는
인간의 상식을 가진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 보낸 자로
믿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요한복음 11장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시는 이유는)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께서 힘없이 체포되어 나무에 달려 고난을 받고
죽으시는 것을 처음 부터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요나의 표적으로 내 세워) 그가 하나님으로 부터 온자라고
말하면
상식을 가진 인간들에게 먹히지가 않기 때문에
먼저 인간적인 방법((ponéros))으로 이적들을 보여 주면서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부터 온 자임을 믿게 한 것이다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부터 보내 심을 받은 이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도 믿음으로 여겨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행하신 이적들이 소문으로
사람들에게 퍼지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세상적 상식과 논리를 가진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하려고 이런 이적들을 행하신 것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런 방법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낸 자로
믿게 된 자들을 나중에 능력으로
요나의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하나님께로 부터 온 자로 믿게 하시는 것이다
이 내용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로마서1장17)이다
소문만 듣고 지붕을 뚫고 무리하게
예수님께 다가 간 중병 병자에게도
그의 무리한 행위를 믿음으로 여겨 주시고
‘네 죄가 사해졌다’고 하신 것이다
즉 소문만 듣고 그 소문을 믿고 다가 간 중풍병자도
그 소문을 믿은 것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고
의인이 되게 해 주신 것이다
상당히 고무적인 내용이고
약한 인간에게 위로가 된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약속되어 있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과 같은 것으로
곧 성령을 받게 하시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 (성령)을 기다리라
그리고
지붕은 뚫고 예수님께 다가 간 중풍병자의
지붕을 뚫은 것을 믿음의 행위로 여겨 주신 것이다
이 것은 마치
물속에 잠겨 들어 감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세상(세상의 상식)에 대하여
죽겠다는 고백과 같은 믿음의 행위로 여겨 주신 것이다
우리가 침례로 우리의 세상에 대한 죽음을 고백하는 것이
곧 믿음의 행위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물침례로 믿음을 고백 하게 되면
중풍병자 처럼
죄 사함을 받게 된다고 선포 한 것이다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가로되 …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얻으라”는 얻게 된다는 말이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굳 뉴스인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약속을 이 세례로 믿음을 고백한 사람들에게 이행 하시는 것이다
즉 성령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 세례를 받고(받으면) …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세례로 고백하게 되는 믿음의 내용은
곧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이 침레로 세상에 대하여 죽겠다고 하는 것의 고백이어야 한다
그 내용이
로마서6장 3~8 (새번역)이다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란다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죄성이 있는 육체)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세례로)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로)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상기 절이 우리가 침례로 고백해야 할 내용 이다
이 내용은
우리가 곧 이어 약속대로 성령을 받게 되면 요나의 표적으로 믿게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시다
[누가복음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