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이랑 짝꿍 활동을 했습니다.
자전거 주차하고 장난스런 웃음과 함께 들어오는 지헌이.
보드게임 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임이라 지헌이가 규칙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어... 왜 이렇게 잘하시지."
원래 뭘 모르는 사람이 잘한다고, 게임 초반. 제가 앞섭니다.
그런데 점점 역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거의 점수차이 2배로 제가 참패했습니다.
다음은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공터에서 몇 번 돌다가 더 멀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 길 떠나기 위해서는 헬멧을 써야한다며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가자는 지헌이. 든든합니다.
철암초등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지헌이가 앞서며 왼쪽, 오른쪽 방향을 안내해줍니다.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며 잘 오고 있는지도 살펴줍니다.
골목골목 같이 가는 길이 좋았습니다.
철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건이랑 슬찬이를 만났습니다.
갑자기 같이 축구도 하고 풀피리도 붑니다.
<돌고래 지헌 슬찬 형제>
다시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 계곡에서 노는 사람들과도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전지민 선생님과 승민이가 만든 피자빵을 먹으며 함께 토이스토리4 영화를 보았습니다.
지헌이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마지막 쿠키영상까지 매우 집중해 보는 지헌이.
영화가 끝난 후 함께 요리하는 내내 영화에 대한 감상을 말합니다.
특정 장면, 스토리, 시리즈, 등장인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지헌이가 좋습니다.
지헌이는 자신의 흥미로운 생각을 나눌 때 눈이 반짝거립니다.
감자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지헌이가 아버지와 직접 만든 식빵을 꺼내 자릅니다.
감자 삶고 으깨서 마요네즈와 소금을 넣어 감자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과 모두 나눠먹었습니다.
지헌이와 설거지를 하는 것으로 짝궁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 전지민 선생님과 승민이가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희도 서로 얼굴 그리기 해요!"
서로의 얼굴을 그립니다.
낄낄거리며 그립니다. 서로의 얼굴을 관찰합니다. 얼굴 옆에 그림을 가져다 댑니다. 또 웃습니다.
포옹인사 후, 하이파이브 하자는 지헌이의 손에 대고 제가 가위를 냈습니다.
하이파이브 손모양은 보자기. 저는 가위. 제가 이겼습니다.
마지막까지 창문 밖으로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가위바위보 내미는 지헌이.
깔깔거리며 헤어졌습니다.
장난꾸러기 지헌이.
장난치며 웃는 모습이 예쁜 지헌이.
고맙습니다, 지헌!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영화 보고 요리하고 이야기하고 게임하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 쌓였습니다.
오늘 저희의 짝궁활동 중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신 전지민 선생님, 유혜숙 선생님, 강돈호 선생님, 동건, 슬찬, 보아, 승민, 예헌, 소헌, 유나, 수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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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헌이에게 선물과같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짝꿍은 닮는다더니..! 지헌이와 문채원 선생님의 장난기넘치는 웃음 닮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