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흡명상과 걷기명상을 했다.
생각이 많은 요즘, 호흡명상으로만 진행하기에는 집중이 힘들어서 걷기명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몇분은 그래도 호흡명상을 통해서 이완하며 명상에 빠져들기위한 노력을 하였다.
이후 역시나 생각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여 걷기명상으로 이어서 명상을 진행하였다.
집에서 하다보니 공간이 넓지않아 똑같은 공간을 여러번 돌아다녀야했지만,
나밖에 없기 때문에 수업에서 하던 것 처럼 비슷한 속도로 걸으며 명상을 할 수 있었다.
수업 때 시선은 앞을 응시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자꾸 걷는 발을 응시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다보니 시야에 보이는 것이 많다보니 다시 여러 생각이 든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다시 발바닥의 촉감, 나의 걷는 행위에 집중하며 걷기명상을 이어갔다.
명상을 하니 이완이 되면서 그 순간만은 잠시 나를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첫댓글 걷기 명상과 호흡 명상을 함께 시도하셨군요. 잘하셨습니다. 우리 수업때에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앞을 바라보라 말씀드렸지만, 외부에서는 바닥에 위험한 장애물이 있을수도 있기에 바닥을 보셔도 잘 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겠다 하는 마음의 의지를 느끼시며 알아차리려 노력하시고 걸어가셨다는 모습도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의 명상을 통해 아주 작지만 그 작은 깨달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