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월 꾸러미 발송하는 날이었어요.
백퍼님의 포도, 총새님의 단감, 늘보님의 식빵, 들풀님의 생땅콩, 차차의 사과칩. 계절과 정성이 담긴 간식들이에요.
포장을 시작해요.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날이 개어서 왠지 기분이 좋아요.
쌈배추 먼저 손질하고 포장합니다.
배추까지 싸고나니 이제 물품들이 모두 준비가 되었어요. 참 예쁘다~
포장 과정에서 숫자가 헷갈리기 쉬워서, 미리 수량을 확인한 뒤 박스 포장을 시작해요.
그래도 이번달 포장은 꽤 쉽네요!
10월 끝자락의 먹거리들~
쌈배추, 풋고추, 고구마, 대파, 땅콩, 생강 그리고 햇밀가루..
햇밀가루는 들풀님과 바우님이 농사지은 것을 가정용 제분기로 막 빻아낸 것이에요.
저는 그 구수한 맛과 식감을 알아 사진만 보아도 입맛이 다셔지네요 ㅎㅎ
박스에 차곡차곡 담긴 모습
해가 좋으니 더 예뻐보여요.
꾸러미 택배 누락되거나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주시는 총새님(좌)과 늘보님(우)
저는 다음 일정 때문에 포장 마치고 후다닥 먼저 밥을 먹었어요.
오후 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해요~~ (그 와중에 야무지게 도시락가지 싸서 나왔습니다ㅎㅎ)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참 예쁘다."!!!
따스하네요.